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은 언제나 모순이다 #2

은솔 |2013.09.28 08:23
조회 56 |추천 1

이전 글이 있기에 이어지는 글을 보고오셔야 이해가 되실겁니다.

 

시작할게요.

 

 

그렇게 여자는 홀로 자신의 집에 가게 됩니다.

 

자신을 기다리는 부모님과 일가친척들은 홀로 돌아온 여자를 보고 남자에 대해 묻기 시작합니다.

 

"같이 오기로 했던 남자는 어디가고 혼자 왔느냐", "나중에 온다고 하더냐" 라고 말이죠

 

가족들의 표정이 안좋아짐을 느낀 여자는 겁이 났습니다.

 

"같이 오던중에 그이는 가시에 찔렸습니다. 그래서 오지 못하였습니다"

 

가족들은 고작 가시에 찔렸다고 여기에 이렇게 다모이게 만들고선 안오는게 말이되냐며

 

대체 멀쩡한길을 오다말고 왜 가시에 찔리고 얼마나 다쳤다고 여길 못오냐며 화를냅니다.

 

여자는 자신이 가시덤불길을 자청해서 가자고한것을 말하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가족들의

 

화살이 무서웠습니다.

 

"저랑 같이 오던중에 길을 잘못들어 가시에 다쳤습니다. 걷는게 불편해서 그럽니다. 이해해주세요"

 

가족들은 남자가 한여자를 책임지는 자리에 고작 가시에 찔려서 취소하는건 예의도 없을뿐더러

 

여자와 같이 걸어왔음에 여자는 멀쩡한데 저혼자 다쳐봐야 얼마나 다쳤겠냐며 다시는 남자를

 

데려오지 마라고 불호령을 내립니다.

 

여자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 가족들의 말대로 나도 똑같이 그길을 걸었고 가족들을 뵙는 자리에

 

자신이 아프다고 날 버리고 갔어.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가족들도 똑같이 말하잖아?`

 

이렇게 생각한 여자는 그날 이후로 남자에게 연락을 끊어 버립니다.

 

몇일뒤 남자는 자신의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쯤이면 그사람에게 연락이 와야되는데 왜 오지를 않는거지` 라고 생각하며 여자의 집을

 

향해 찾아갑니다. 그리고 남자는 후회합니다. 여자의 집에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며 남자를

 

막아서기 때문이죠. ` 그때 내가 아파도 참고 이곳을 왔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탠데` 라며

 

후회를 합니다. 하지만 일은 벌어졌고 여자 또한 남자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마라고 말합니다.

 

남자는 말합니다 "내가 그길은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했었잖아. 거기로 가면 분명 위험하고

 

누군가 다치게 될거라고 경고했잖아. 근데 계속해서 그길로 간건 너였잖아 그래서 내가 다친건데

 

어떻게 너도 나에게 책임을 돌릴 수 가 있니"

 

여자는 말합니다. "분명 당신과 나는 같은 길을 걸어왔어요. 그리고 나도 가시에 찔렸고요. 그리고

 

나도 잘알고 있어요. 내가 고집부려서 당신이 다친거는요. 하지만 그렇게 가시에 찔렸다고해서

 

당신은 날 혼자뒀어요. 혼자가라고 했죠. 우리가족들이 다 기다리고 있는데도 말이에요. 내가

 

혼자 가시덤불에 걸려서 너무 아프고 힘들때 당신은 없었어요. 나중에 당신은 날 찾아와 꺼내주

 

었죠. 그때 내가 울고 있던거 안보이던가요? 정말 너무 아프고 힘들었거든요. 당신만 아팠던거

 

아니에요. 그러니 돌아가세요 당신은 날 버린거에요"

 

남자는 말을 더 하고 싶었지만 여자는 등을 돌려 가버립니다.

 

`그길로 가면 분명 나는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없어 내가 앞장서서 갈게 뻔한건데.. 내가 다치는데도

 

당신은 그길을 계속 택했던거잖아. 중간에도 몇번이나 아파서 못걷겠다고 옳바른 길로 가자고

 

설득도 했을때 당신에겐 내상처가 별거 아닌거처럼 들은채도 하지 않았잖아. 분명 그길은 둘중

 

누군가는 다칠탠데.. 난 그걸 막고싶었던건데..당신은 나와 같은길을 왔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상처와 당신의 상처는 똑같다고 생각하는구나..당신을 잃지 않기 위해선  다시는 걷지 못하더라도

 

그날 당신의 집에 왔었어야 되는거였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어 주저앉아 버린 내 잘못이구나.

 

난 당신을 잃고 무리하게 걸어 덧나고 흉져버린 내 상처만이 남았구나..`

 

 

 

(#1과 이번편 #2는 남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얘기가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이얘기를 읽기보단

 

저글들안에는 수도없이 많은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제목처럼 사랑은 왜 모순일지 생각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더라도 #3에서는 이어지는 판으로 여자의

 

시점으로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