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 할 수 있는데 이해 부탁드려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기대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뭔가 들어오는.. 이물감이 느껴져서 벌떡 깼는데 남자친구가 손을 집어 넣고 있었습니다. 일단 그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말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저와 남자친구는 성관계를 가진 적도 없으며 (물론 다른사람과의 경험도 없습니다)
진도는 키스까지 나갔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신체부위를 만진적도 단 한번도 없어요.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저는 이 사람 많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당장 헤어지는게 정답인데 헤어졌을 때 후폭풍이 무섭네요
만약 이 남자가 절 사랑하는 것이 아니였다면 제가 잘 때 제 몸을 건드렸다는 걸 자랑스레 떠들고 다닐까봐 겁이 나요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혼란스러울판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따질것없이 끝내야하잖아요 근데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왜 이런고민을 하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사랑한다는 표현을 정말 많이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일을 겪은 뒤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봤어요..
근데 정말 말로만 하는게 하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도 많았거든요
새벽에 보고싶다고 택시타고 집앞까지 찾아오고.. 잠깐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그런 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워낙 보수적이라 혼전관계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그런데 정말 충격적이에요
정말 평소엔 지켜줄것처럼 말하고 아..진짜 미치겠어요
지금 전화도 막 오고 카톡으로 미안하다는 연락이 계속 오네요 저 어떡하죠?
자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러는데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면 지켜주고 그래야하지 않나요? 저어떡해야하죠?
지금 정말 횡설수설해서 죄송한데 이해부탁드려요..충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