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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읽어봤음 좋겠다

그러니까요 |2013.09.29 15:46
조회 7,508 |추천 65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f(x)의 18살 소녀이자 소녀시대 제시카의 동생 크리스탈은 차갑거나 당돌한 이미지였다.

그래서 인터뷰를 위해 일산 MBC로 향하는 동안 걱정이 앞섰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촬영 때문에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걸, 겨우 잠깐 틈을 내 만나게 된 자리인데, 혹시 쉴 시간을 빼앗았다고 불쾌한 티를 내지는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인터뷰 동안 몇 번이나 크리 스탈에게 '정말 평소에도 이러나요?'라고 물었다. 머릿속에 들어있던 크리스탈의 이미지와 인터뷰를 하며 수줍은 목소리로 얼굴을 붉히 는 크리스탈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얼마나 큰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크리스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을 정도였다. '하이킥3' 속 안수정과 크리스탈, 즉 정수정은 다른 사람 같았다. "비슷한 점도 있는데, 안수 정처럼 왈가닥이진 않아요. 안수정은 처음 보 는 사람한테도 쉽게 말 걸고, 접근해서 '우리 사귀자'고 확 말하기도 하잖아요. 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렇게 못하거든요. 정말 오랫동안 만나고, 많이 친해져야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표현도 잘 못하고. 이런 스타일이에요. 정수정은…"

 "의외인데요?"라고 하자 크리스탈은 눈을 동 그랗게 뜨고 "그래요?"라고 되물었다. 그제서야 TV

화면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던 크리스탈 의 얼굴과 표정이었다. 톡 쏘는 듯한 말투, 누 군가는 '건방져 보인다'고까지 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 크리스탈은 속 상했던 날들도 있었단다. 그래서 '하이킥3' 막무가내 철부지 안수정이 크리스탈에게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다들 그랬어요. 평소의 저랑 안수정이 비슷하니까 연기하기 쉬울 거라고요. 차라리 전 그런 말 안 들었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하고 말아요 "

어린 나이에 사람들의 삐딱한 시선이 꽤나 마 음에 버거웠던 크리스탈이었다. "안수정 캐릭 터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면을 보여주는 걸 로만 알고 있었는데, 갈수록 안수정이 격해지 는 거에요. 저 역시 보고 당황한 적도 있었어 요. '이건 좀 심한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안 수정 성격이 제 성격과 똑같다는 말도 너무 많 이 듣고, 상처가 됐어요. 그래서 한 번은 대본 에 적힌 것보다 절제해서 연기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감독님이 '수정아, 약하게 하면 에너지 가 없어'라고 해서 원래대로 강하게 하니까 비 로소 OK 사인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면 사람 들한테서 그런 얘기가 또 나올텐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하이킥3' 김병욱 감 독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감독님한테 고민 상담을 한 적이 있어요. 안수정이 좀 착 해졌으면 좋겠다고요. 그랬더니 감독님도 같 은 말씀이셨어요. '네가 다 잘해서 그런 거야. 캐릭터일 뿐이고, 널 아는 사람들 다 아니까 인터넷 댓글들 보지 말고'" 크리스탈은 솔직했다. 굳이 감추지 않는 게 아 니라, 감추는 법을 잘 몰랐다. 연예인들의 얼 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짜 웃음, 속마음과 다른 말과 표정. 크리스탈은 없었다. 오해를 샀 던 건 이 때문이었나 보다.

진짜 크리스탈, 정수정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 했다. "평소의 안수정만큼 심하지는 않고, 그 렇다고 극 중에서 청순한 척 연기했던 안수정 만큼 여성스러운 건 또 아니에요. 그냥 거짓말 하는 거 싫어하고 그래요. 사람들이 저보고 얼 굴에 속마음이 다 드러난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제는 많이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크리스탈은 '하이킥3' 안수정이 오빠 안종석에 게 자주 쓰는 말 "스튜핏!"이 유행어가 돼서 기 분 좋지 않냐고 했을 때, 의외의 대답을 했다. " 아뇨. 전 그거 그만하고 싶어요. 안 좋은 거잖아요. '스튜핏!'을 초등학생들이 따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엄청 충격이었어요. '스튜핏 !', '멍청아!', '닥쳐' 다 안 좋은 말이잖아요" 평소에 그런 말 써본 적 없냐고 물었더니 "저요? '닥쳐' 이런 말 안 해요. 그런 말을 알긴 알 죠.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초등학생들도 다 알걸요. 그런데 쓰면 안 되잖아요. 안 써 야죠!"라고 말했다. 미간에 힘을 잔뜩 준 채 이런 순진한 말을 하는 걸 보니 크리스탈을 오해 해도 한참 오해했다.

"왜 연기를 연기로만 안 봐주실까요?"라던 크리스탈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죠?"라고 하자 크리스탈은 "처음에는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알아주는 분들도 있고, 여전히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전 진짜 그런 마음이 아니거든요? 음… 진짜 모르겠어요"라며 어쩔 줄 몰라 하더니, "나 어떡해. 얼굴 빨개진 것 같아"라며 발그레한 얼굴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속마음이 얼굴에 그대 로 드러날 수 있을까 싶었다.

크리스탈에 대한 편견은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크리스탈에게 결코 거짓이나 가식은 없었다. 연예인으로서 쉽지 않은 성격일 수도 있다. 늘 웃는 얼굴로 있어 야 하는 연예인이 가짜 웃음을 잘 못 짓는다는 건. 그래도 인기를 얻으려고 솔직하지 못한 거 짓말을 늘어 놓는 연예인보다 가면 없는 크리 스탈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그리고 사실, 직 접 만나 본 크리스탈. 연예인답지 않게 착하고 순진했다.

크리스탈이 말하는 f(x)의 음악 이야기는 ②편 으로 계속.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이렇게 마음 이쁘고 착한데... 과거의 실수로 편견과 오해 속에서 속상해하는거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가식없고 솔직한 수정이가 정말 좋아요. 자신의 일을 즐기고있는것도 눈에 보이고ㅠㅠ 아무리 손가락질받아도 팬들은 다 알고 수정이 마음 전부 이해하니까 그 점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수정아 사랑해♥
 

++) 무대에서 만큼은 항상 열심히 하고 또 그런게 눈에 보이는데 다른방송 같은거 나오면 오해를 받고 그래서 너무 속상.... ㅠㅠ 크리스탈이 계속 웃을순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웃는모습도 기자님들이나 사진찍는 팬분들이 많이 포착 해주셨음 좋겠다

 

출처 : 인스티즈

추천수65
반대수3
베플루루공쥬|2013.09.30 05:21
진짜 알지도못하면서 크리스탈 싸가지없다는사람들 정말 이해안감 자기들이 크리스탈 친구나 지인도 아니면서 무조건 크리스탈 싸가지없다 얘 성격 별로 이러는 이유가 뭐임? 너희 크리스탈이랑 친하세요? 겁나 누가보면 지인인줄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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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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