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던 그 날은 아직도 생생하다.
마치다른사람처럼 차가워져서 내가 손을 잡아도
팔짱을 껴도 내가 무안해져서 내려놓게 했었지
연락하라고 그래놓고 차단까지 해주고..
오빠는 계산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나 혼자만 아픈거같고 나혼자 사랑한거같아서 너무 서러운데
또 내가 못해줬던것만 생각나고 오빠 니가 잘해준것만 생각나서
오늘날까지도 뭘하던간에 생각났다.
헤어지고
세달이 지난 어젯밤
그렇게 기다리던 전화인데 나는 무덤덤해지고
너는 너무 많이 울었어. 분명 12시에전화받았는데 새벽 3시까지
울었지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 나만 힘든거아니구나
안도도 되지만
그기간동안 다른 사람을 만났었단 사실을 들으니까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지면서..
좀 더 힘들게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3달동안 울던걸 넌 이제서야 뒤늦게 우니까
바로 뛰쳐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좀 더 지켜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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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한테 또 전화가 온다면
저한테 잘해주는 남자가있고 잘되가고있다고 하면
절 미워할까요 아님 더 힘들어도 절 기다려줄까요
솔직히 당장에라도 만나고싶고 안고싶은데
제가 아팠던거 반만이라도 알게해주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