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글써야 하나 찾아보다가
세상에 이런일이?
이런채널이있길래 글쓴다.
뭐 남이 쓴글 자주 읽는 편이라
내가 글쓰게 될거란 생각은안했어
나이는 26살이고 여친나이는 25살이야
4년만났어 음 난 지금 직장생활중이고
일단 ㅋ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뭐 재밋으라고 쓴글아니지만,
어제 있었던 일이야 ㅠㅠ
어제 비가왔어...
내친구들은 토요일 다 쉬는데,
우리회사는 뭐 외국인 노동자 대하듯...
토요일도 근무를 한다 어쩌다가 아니라
어쩌다 쉬는게 토요일...거의 한달에 4번..정도는 토요일에 일해
그래서 기분이 무지 꿀꿀해있었어..
젠장...빨리 보내주지도않아..
월급도 박봉이야..
더러워서 다른회사 알아보고있기는 하는데,
돈은 벌어야하니까..어쩔수 없이 다니는 내 자신을보며 한숨을 쉬지.
그렇게 나는 기분이 나빠있었어
그런데 3시쯤에 여친한테 전화가와
여친- 자기야 오늘도 일해?
나- 응 더러워 짜증나 미치겠다.
여친- 힘들겠다.. 나 오늘 친구생일인데 오늘 친구랑 놀면안되?
나- (어이가없어서 ㅋㅋㅋ)어? 오늘 토요일인데?나랑 안놀고?
여친- 응 알아 오빠 늦게 끝나는거아냐?
나- 늦어도 6시안에는 끝나지 친구 누구생일인데?
여친- 오빠는 모르는 친구일걸?
나- 그래 생일 파티 끝나고 나랑 술한잔 더해 그럼
여친- 응? 안될거같아 나 오늘 친구랑 생파하구 일찍가야해
나- 왜?
여친- 오늘 아빠가 빨리오래 ㅜㅜ 빡침 나도 ㅜㅜ
나- (에혀..) 알겠어 잼께 놀아 저녁에 전화할께
여친 - 응 ^^
여기까진 좋았어
6시에 퇴근.. 씻고 밥먹고하니까 7시 30분 정도 됬더라
근데 오늘따라 내가 좀 기분이 나빠서 그런가
(자기 반성중) 연락이없는거야 여친이ㅡㅡ
그래서 화가 점점 나기 시작했어
전화 올때까지 기다려보자 생각으로 꾸역꾸역 참고있었다?
그때였지
친구한테 전화가왓어
술이나 한잔하제 애들모인다고
그래 뭐 남는게 시간인데
그렇게 친구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술한잔하고잇었어
울리지않는 내 휴대폰을 바라보니,
10시 30분..
끝끝내 전화를 하지않을생각인가? 하는 생각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지
그렇게 난 술만 퍼먹었지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4년이나 만나면 권태기나 뭐 그런거없냐고
(내친구들도 여친이있는데 친구들중엔 내가 제일 오래만났어)
이런저런 이야기 해줬지
권태기라... 소홀해지기 시작하고
그냥 없어도 될거같다 귀찮다 이런생각들면
권태기라고 헤어지고나면 100퍼 후회한다고
그때 더 잘해주고 여친이 싫다고 밀어내도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라고 했어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안한다고 했지
이렇게 저렇게 사는이야기
직장이야기 하다보니까 12시야 ㅋㅋㅋ
와 전화한통안하더라?
화가났어 친구들은 참으래
놀다보면 그럴수도있지 하면서 내 생각은안하더라 친구들도 ㅋㅋ
그래서 이야기해줬어
오늘 아빠때문에 빨리 들어가야한다고
늦게가면 맞아죽는다고 외출금지 당한다고
신신 당부하더라고 이야길해줬지
그럼 집에 들어간거 아니냐고 친구가 그러더라?
근데 내가 그때 이야기를했지
손가락이 없냐 아님 휴대폰이없냐 ㅋㅋㅋ
전화를 한다했으면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랫지
또 친구들 동요해 ㅋㅋㅋ
내말이 맞다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화가나있었지
1시..
전화를해봤지
여친님한테
나-어디야?
여친- 응 아직 술먹고있어
나- 일찍 들어가야한다면서
여친- 아몰라 오랜만에 만난친군데 아빠때문에 늦게가자니 짜증나
나- 그럼나는? 너 생각해서 기다리고있는거 안보여?
여친- 뭐가?
나- 전화라도 한통해주던가 3시에 전화하고 그 뒤에 전화한통없다 너?
여친- 자기가 먼저하면되지 꼭 내가 해야해?
나- (음..맞는말이긴해..하지만!) 아니 친구들이랑 있으니까 내가 전화하기가 뭐해서 안했지
여친- 아니 그게아니라 꼭 내가 전화해주길 기다린사람같아
나- 기다렸지 일찍가야한다해서 언제가려나 갈때쯤이면 전화오겠지 했어 난
여친- 오빠 내가 오늘 오빠랑 같이 못있어줘서 그래?
나- 아니 그게아니라 전화한번해줄수있는거아냐? 내가 걱정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여친- 걱정되면 먼저 전화하면되지
나- 아 ㅡㅡ 열받네 그게아니자나 니 친구 생일이라며 근데 내가 전화해서
너한테 잔소리 하는것도 이상하자나 그냥 니가 해주면안되는거야?
여친- 별걸 다 신경쓰네 언제부터 신경썼다고
나- 말이 좀 그렇다? 지금 화날사람은 난데? 일찍가야한다면서 1시가다됬다 뭐냐 너?
여친- 아니 내가 들어가기 싫어서 안간다는데 오빠가 왜 화내?
나- 일찍들어가야한다고 나랑 같이 못 논다고 그랫자나 니가
여친- 그땐 그랫고 그냥 아빠한테 혼나는거 생각하고 놀고있다고 이야기햇자나
나- 언제이야기했냐 ㅡㅡ 방금 이야기한거자나 미리 전화했어?
여친- 미리 말했으면 퍽이나 오빠가 재밋게 놀으라 이야기했겟다
나- 아 욕나올라하네 말이라도 꺼내보고 그런소리하지?
나- 그리고 솔까 툭까놓고 말한다?
나- 너 저번에 오빠 친구생일때 니가 혼자있기 심심하다고 빨리오면안되냐고 다그칠때
나- 그땐 나는 어떻게했냐? 친구들한테 개욕먹으면서 너한테갔다? 알지?
여친- 그이야기가 왜 여기서 나와 (화를냄)
나- 와 넌 니 생각밖에안한다? 미치겟네 ㅡㅡ
여친- 왜? 내가 뭘? 그리고 애인사이라해서 주말마다 같이있어야하는건 아니자나
나- 와 너 변했다 ㅋㅋㅋ 언제는 같이 안놀아준다고 화내고 할땐언제고
나- 지난 이야기꺼내서 미안하게됫고 잘생각해바라 항상 넌 니생각만 하더라
여친- 그래서 어떡게하라고 ?
나- 재밋게 놀라고 ㅋㅋㅋ 됫으니까
여친 - 어 (뚝)
바로 끊어버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와 욕나오는데 참고 또 참았다 ㅋㅋㅋ
내 신조가있어 여자한테 욕안하기 여자때리지않기 등등등
헤어져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그런것들...
참고 또 참았다 남자니까
그렇게 기분도 더럽고 해서 친구들하고 술을 퍼먹고
친구가 클럽가자해서 나도 여친만나고 그후 클럽한번안가본거
어차피 이리된거 한번가보자 하는생각에 갔다 ㅋㅋㅋ
이러면안되는건데 ㅋㅋ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지
예상을했을껄?
ㅡㅡ 클럽에있더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아니까 ㅋㅋ
역시나 남자들 꼬여들고 장난아니더라
일단 부스에 앉아서 술한잔먹으면서 어쩌나 보고있었어
내가 말한 클럽은 나이트클럽이다 ㅋㅋ
그냥 클럽말구 ~
그렇게 사람이 많으니까 내가 있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놀더라? 한두번 춤춰본 솜씨가 아니더만 ㅋㅋ
얼마나 나모르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정말 내가봐도 잘놀더라 ㅋㅋㅋㅋ 반전매력이엿다 ㅋㅋ
그리고 암울했지
친구들은 그런 내모습을보고
부처가 따로없다더라 ㅋㅋㅋ
그냥 지켜만보고있으니까
자기들같았으면 바로가서 욕짓거리 했을거라고 ㅋㅋ
난 좀더 지켜보자고 기다려보자 이야기하고
구경만하다가 부르스 타임?ㅋㅋㅋ 쉬어가는타임이라하지?
그때 웨이터한테 이야기했지
저쪽에 있는 여자들 부킹좀해달라고
팁좀 끼워주고 기다리고있었지 ㅋㅋㅋㅋ
여친오더라 ㅋㅋㅋㅋ
당황하더라 친구들이랑 다 같이있으니까
자기도 썽도 못내지 ㅋㅋ 난 그냥 웃고만있지 ㅋㅋㅋ
친구들은 민망해하지 ㅋㅋㅋ 장난아니였지 ㅋㅋㅋㅋ
그렇게 친구들은 춤추러 나가고 나랑 여친이랑 앉아서 이야기를 좀했어
나- 잘놀더라 재밋게 놀아 친구들한테가봐 (웃으면서..비꼬면서가 맞겟다)
여친-... (아무말안함)
나- 가도되 가서 놀아 아무말안할테니까
여친- 오빤 여기왜왔어?
나- 그게 나한테 할말이냐? 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웃엇다 )
여친- 왜 웃어? 지금 이게 웃겨?
나- (화내면서)그럼 울까? 가서 놀아 오빠도 놀려고온거니까
여친- 여친있는데 놀겠다고?
나- 남친있는데 놀고있던 너는? ㅋㅋㅋㅋ
여친- 와 어쩜 그럴수가있냐?
나- 찌질해보이기 싫다 말해봤자 더 싸움만되고
나- 나도 친구들이 오랜만에 와보자해서 온거고 너만나고 이후로 한번도안왔다가
나- 오늘에서야 한번와봤다 그런데 니가 여기있을거란 생각은못했다 ㅋㅋㅋ
나- 내가 알던 넌 나한테 거짓말은안했으니까
여친- ...(아무말안함)
나- 가서 놀아 생파때문에 외출금지에 용돈압류에 맞을진 않맞을진 모르지만
나- 그것마저 감당하고 놀겟다는데 내가 어떻게 말리냐 ㅋㅋ
나- 외출금지면 어차피 나 못볼거고 뭐 한두번 외출금지 아니였으니까 그건 내가 더 잘알고
나- 나때문에 외출금지 당한것도 내가 미안하다고 빌었는데 또 몇주고생하겟네 딱보니까
여친- 비꼬지마 그래도 이건아니다 나가자 그냥 술한잔하자 오빠
나- 싫어 나 친구들이랑 놀꺼야 너도 친구랑 놀아 외출금지 당햇다고
나- 또 나때문에 외출금지라고 하소연하지마라 그것만큼은 못참을거같으니까
그리고 돌아서서 난 스테이지를 오랜만에 서봤어
근데 솔직히 기분이 더러워서
여친이 여기있다는걸 알고온것도아니고
나도 뭐 잘한건아니라서 춤은 개뿔 노래소리도 안들리고
혼자 생각만 조카햇지
도저히 못있겟더라 그래서 친구한테 간다고 말하고
나와서 집에 걸어가고있었는데
여친이 뒤에서 부르더라? 놀랫다 귀신인줄알고
새벽3시에 오빠 하니까 깜짝놀랫다 ㅋㅋㅋㅋ
이야기좀하제
뭔놈의 이야기를 계속하제 ㅡㅡ
여자들 다그래? 뭐 싸우기만하면 이야기좀하제
할이야기도없고 했던이야기 반복할꺼면서
뭘 계속이야기를 하자는거야 ㅡㅡ 도저히 이해할수없는부분이다 이건
할이야기없다하고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다
멍하니 처다만 보더라
근데 카톡이 가관이야ㅋㅋㅋ
여친- 내가 오늘 오빠한테 전화도안하고 나이트간다고 이야기도안하고
여친- 아빠때문에 일찍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논거 미안해 오빠
여친- 화난거알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이야기좀했으면해 집앞에있을게
카톡을봤어 안볼껄그랫어
봐놓고 안나가기엔 비가 너무많이와 ㅜㅜ 젠장
내가 술을먹을땐 차를 안가지고가 주차창에가서 차에 앉아서 이야기를했어
여친- 화낫지?
나- 아니 별로 ?
여친- 뭐 화났고만
나- 진짜 별로 ㅋㅋ 아깐화났는데 뭐 지금은 그냥 그래
여친- 오빠 오늘 좀 이상해 나만 이런생각하는걸까? 멀어진느낌이라해야하나?
나- 음 멀어진 느낌이라...? 난 그냥 너를 다시 생각하고있는중이야
여친- (끝내 울음 터트림)
매번 울면 내가 달래주고 내가 잘못한것도아닌데 미안하다해주니까
날 너무 쉽게 길들였어 젠장 그래도 이번만큼은 무시하려고 작정했지
나-(울고있는 여친을보며)할말없으면 데려다 줄께 우는모습 보기싫다
여친- (날보며) 아니 그게아니라 너무 변한거같아 오빠 ㅜㅜㅜㅜ
나-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해? 너한테? 뭐라이야기해줘야?
나- 내가 사과할것도아니고 나이트도 니가 먼저 가있었고
나- 나도 나이트간거 미안한데 내가 미안한건 하나밖에없네 나이트 그거
여친- 오빠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ㅜㅜ 나 술먹고 들어가면 죽어 아빠한테
나- 안들어가도 죽어 술먹고 들어가도 죽어 어쩌라고 나보고
여친- 어차피 지금 들어가도 외출금지 딱 정해져있는데 오빠랑있을래
나- 오늘은 너 보기 싫어 그러니까 들어가
차를 몰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안내리려고하는거
억지로 내리게해서 난 집으로 돌아오고
방금까지 연락오는거 다 씹고있다
친구들한테는 권태기때 무족건 더 잘해주라고 큰소리 뻥뻥첬는데
막상 내가 지금 이런상황에 권태기는 아닌지 맞는지 구분도못하고
그냥 뭐랄까 정이 딱떨어진거같은 그런 느낌이야
한두번 놀아본 솜씨도아니고
요즘노래 나오는것도 난 오늘 들어서 춤을 어떻게 추는것도 모르는데,(한참땐 죽돌이여서)
여친님은 아주 잘 추더라고 그모습을보면 한두번 춰본거 아니면 그렇게 따라 추기 힘들거든..
그런모습 그리고 자기가 잘못한걸 떳떳하게 잘못안한 마냥 이야기하는 모습에
확 정떨어져서 말야
4년을 만나고 4년을 한여자만 바라보며
존같은 회사 토요일날도 일해도 여친만나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그런내맘도 몰라주고 ㅋㅋㅋ
알아주길 바란건 아니지만 내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였다 생각하니 참 우울하다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하는데,
회사고 뭐고 다 싫네 갑자기..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