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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난끼가 많은 개구쟁이 우리 아빠!

첸첸 |2013.10.02 10:56
조회 110,057 |추천 236
헉!!!!!톡이라니 톡이라니!!!!!놀람놀람   제 톡인생 5년만에 드디어 처음으로 오늘의 톡에 되었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   사실 10월 4일 오늘이 바로 제 생일입니다!!!!! 파안   네이트에서 제 생일이라고 생일선물을 이렇게 주셨나봐요!!!!!!!ㅋㅋㅋㅋㅋㅋ   정말 글솜씨가 없어서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오늘 생일날 아침에 아빠랑 문자했던거 사진 하나 더 올리고 갈게요!   잠결에 저는 엄마 인줄 알았나봐요ㅋㅋㅋㅋㅋㅋ아빠 미안해♥   그리고 22년 전 오늘 날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아빠♥  

 

 

 

 

 


 
  어제 '안녕하세요'에 나온 개구쟁이아빠를 보고 우리아빠도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ㅎㅎ
네이트판에도 가족들을 소개하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왔는데, 저희 아빠도 너무 재밌으셔서 한번 소개해 보고 싶어요파안 
장녀인 제가 벌써 22살인데 저희 아빠는 어째 점점 더 어려지는 거 같아요!!!!!!
재미없더라고 재밌게 봐주시고 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1. 글쓴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정도 해외에 어학연수를 다녀왔음.
해외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기다려지고 가장 좋아하는게 한국에서 가족들이 먹을거나 이것저것 보내주는 택배가 아닐까 싶음!!ㅎㅎ
나는 특히나 외국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가족들이 보내주는 택배 받을 때가 가장 행복했는데, 어느 날처럼 택배를 간절히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드디어 택배가 왔고, 너무너무 기쁜 마음으로 택배를 열었는데 딱!!!!!!!!!!!!!!!!!!!!!!!!!!!!!!




ㅋㅋㅋㅋㅋㅋ아빠의 환한 미소가......아빠 사진은 카톡에서도 충분히 많이 봤는데....


잉크까지 많이써서 프린트해서 보내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이거는 글쓴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임!!!!!!!


정말 아빠랑 지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싸웠었던 적이 있었음ㅠㅠ..


아빠랑 나만 둘이 집에 있었는데 아빠한테 수제비 만들어 주려다가 내가 밀가루를 흘렸더니 아빠가 크게 화를 냈었었음... 


정말 나도 크게 삐져서 아빠랑 일주일동안 서로 말을 안하는 상태였었음 ㅠㅠㅠㅠ..


그러던 어느날 아침, 여름 방학때였었는데, 일주일동안 서로 한마디도 안한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자마자 아빠가 나한테 친한척을 하며 다가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어디 같이 갈때가 있다면서 같이 가자는게 너무 수상한거임


이상하다 싶어서 왜 그러냐고 이유를 들어보니......


10년 전에 내 이름으로 우체국에서 통장을 개설했었고, 거기에 10만원이 들어있는데 휴면계좌가 되어서 곧 폐지가 된다고 10만원을 찾아가라는 편지가 집에 왔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빠가 같이 가면 반반씩 5만원씩 나눠갖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사이 좋게 우체국에 가서 5만원씩 나눠갖고 아빠랑 일주일간의 냉전은 그걸로 막을 내렸음슬픔






3. 이거는 최근에 있었던 일임. 아직도 내 인생에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너무너무너무 어이가 없음ㅠㅠㅠㅠ..


원래 아빠랑 할머니랑 엄마랑 우리가족 모두 같이 살았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엄마랑 나랑 동생만 따로 서울에서 살고 아빠랑 할머니는 수도권 근처에 살고 있었음. 


아빠랑 할머니가 살던 집이 내가 태어나서 고등학교 때까지 살던 집이라, 정도 많이 들었고 정말 추억도 많은 집임....ㅠ.ㅠ




그러던 추석이 되기 일주일전..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아빠가 추석 때 서울까지 친히 차를 끌고 데려오겠다고 하는거임


그냥 지하철 타고가면 된다고 괜찮다고 했는데도 아빠가 자꾸 데려오겠다고 하는게 이상했는데 결국엔 나도 아빠 차 타고 가면 편히 가니깐 좋겠다고 생각하고 아빠 차를 타고 가기로 함ㅋㅋㅋ



이제 아빠 차를 타고 신나게 집에 가는데, 아빠가 자꾸 잠깐 들렀다 갈 때가 있다는거임 ㅠㅠ


그래서 아빠를 따라서 졸래졸래 쫓아가서 어느 집에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많이 보던 가구들이 와있음... 우리 할머니가 웃으면서 나를 반겨줌..ㅋ...


알고보니 나랑 내동생한테 한마디도 없이 이사를 와있던거임!!!!!!!!!!!!!!!!!!!!!


정말 22년 내 인생에서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로 기억됨....





4. 나는 첫째라 그런지 아빠나 엄마한테 애교가 너무 없음.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아빠에게 할 수 있는 한 애교를 보게 되었고 그걸 바로 아빠한테 실천해봄!


아빠한테 무언가를 바란건 아니지만 우리아빠 반응이..... 




아빠.........딱히 아빠한테 용돈을 바란건 아냐........그냥 애교였다고  땀찍

 









하하..이렇게 글을 쓰고 다시 읽어보니, 저는 정말정말 글솜씨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개인적 사정으로 아빠랑 따로 떨어져 산지도 벌써 5년이나 되었는데,

 

혼자 사는 아빠가 안쓰러워 보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ㅠㅠ..

 

빨리 나도 노력해서 잘 되어서 아빠를 기쁘게 하면 좋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ㅠㅠ

 

그래도 아빠한테 한번도 제대로 표현 못 해봤는데, 아빠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용♥

재미없더라도 그냥 훈훈하게만 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0^♥







추천수236
반대수4
베플|2013.10.04 08:59
우리 아빠도 장난디게 좋아했는데.. 2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아파도 장난기 많던 얼굴이었는데.. 돌아가시기 한달전부터는 웃지를 않으시더라구요..나름 말 잘듣고 잘커서 효도한거라 생각하는데 그라도 가끔 보고싶네요.. 계실때 잘해드리세요..많은 시간 같이 보내시고..
베플ㅎㅎ|2013.10.04 18:27
잘지내? 아버지사진이랑 생일이라는거보니까 넌거같다. 아무말없이 니가 주변친구들을 정리하면서 나를 비롯해서 참 많은애들이 너랑 이유도모른채로 연락을안하게?끊기게?되었는데. 이유인즉모르겠지만 차단되고 친구끊기고 연락안되고 갑작스럽긴하더라~ 고딩때도느꼈지만 너희아버지는 재미있으시고 참좋은분이셨어ㅎ 생일축하하고 앞으로도잘지내
베플앙심추적|2013.10.04 16:03
나 군대 있을때 2000년대 초, 고참 아버지가 일주일째 실종이라고 부대에 전화옴, 고참 열나 걱정하는데 집에서 아버지 돌아왔다고 연락옴, 일주일간 금강산 관광 다녀오심 (그때가 막 첫회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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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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