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는 고1, 17살 생활 반 넘어 한 여고생임.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톡커님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 의견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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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오늘의 기준으로 5일전 상황, 수요일. 그날은 시험 마지막 날이였음
평소 공부를 하지 않고 놀기만 하던 나는 정신을 차리고 그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영어 단어 외우고 수학 식 외우며 밤을 새기도 했음
그렇게 마지막 시험까지 마치고 사물함에 있는 문제집과 교과서 필기구를 가방에 다 넣고 오지도 아않는 비지만, 일기예보에서 우산 챙기라는 말에 챙겼던 우산도 한 손에 들었음.
무게는 내 몸무게 보단 작았겠지만 이로 말할수 없을 만큼 무거웠음.
그렇게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섰고, 무사히 집가는 버스를 탔음. 우리집이랑 학교는 거의 50분 정도의 거리가 있으므로 잠시 쪽잠을 자도 난무했기에 나는 버스 뒷문을 기준으로
앞쪽에 앉아 잠을 청했음
그러다 계속 덜컹 거리는 버스때문에 10분 정도 자다가 이어폰을 꽂고 자서 들리는 음악소리와 함께 눈을 떳음. 이미 버스는 만원이 되어 사람이 아주 많이 서있었음. 주위를 둘러보니 내 앞 옆 뒤는 다 할머니 할아버지로 앉아계셨슴. 일어서있는 사람들은 거의 젊은 사람들이였는데.
파릇파릇한 나 혼자 앉아있기 뻘쭘해서 다음 정류장에 타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기로 했음
때마침 버스가 멈추고 허리 아프다는 신음을 내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살짝 들을수 있게됨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할머니가 안보이고 반대쪽에 사람들 사이로 할머니의 치마입은 다리를 볼 수 있었음
근데 통구두에다가 원피스? 차림이길래 할머니인가 대학생인가 헷갈렸음. 그때 렌즈와 안경 아무것도 안끼고 있어서 희뿌옇게 보여서 나는 대학생인가 보다하고 생각하고 다시 눈을 감았음.
근데 귀로 들리는 내 핸드폰 음악소리와 함께 강풍이 내 안면을 후려갈김.. 놀라서 눈을 뜨니 그때 탄 할머니... 그래 그건 대학생이 아니라 할머니였음.
쨋든 그 할머니가 창문을 확 열어재낌. 덕에 내 앞머리는 갈대밭 갈라지듯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며 내 얼굴은 이로 말할수 없을만큼 흉악해짐. 그건 그렇고 나는 앞머리를 서둘러 정리하고 비켜주려고 무거운 가방을 들고 아빠들이 들고다닐거 같은 커다란 우산을 들고 일어나려했지만 방지턱을 지나가서 그거 지나가면 비켜주려 했음..
근데. 여기서 사건 시작.
이어폰 사이로 할머니의 욕소리가 들리는거임.
약간 입술 모양을 보니 ㅅㅂ 이라고 하는것 같았음 (아직 너무 어린 톡커님들이 있을지 모르니까 욕은 자제하도록 하겠슴니닷)
그런데 그 할머니가 나를 노려보며 한 이야기 같아. 내가 뭐지 하며 이어폰 한 쪽을 빼고 그 할머니 한테 ' 네? ' 이랬음.
그랬더니 할머니가 더 큰 목소리로 ' 귓구녕에 뭘 차고 다니냐, 이때까지 쌔 빠지도록 말 씨부렸구만 요즘 아들은 대가리가 안좋아, 가방은 뭐하러 들고다니냐! '
알고보니 이때까지 나한테 말씀하셨던거임.....그런데 날 잘 알지도 모르면서 내 욕을 하니 기분이 매우 상해져서 오기로 자리 안비켜줌. 지금 생각해도 이건 내가 잘못한일이고 자초지종임..
그래도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는건 자리뺏는거랑 다를게 없음.
말이 이상하지않음? 보통 자리를 양보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양보를 받는데 이 할매는 욕하면서
사람 인격 무시하고 뺏으려고 함.
그래서 비웃어주고<<진짜 싸가지 없지만....
오기로 끝까지 버팀.
그러다 자리가 났는지 그 할머니가 뒤에 가고 나는 열린 창문을 닫았는데 어디선가 그 할매의
소리와 함께 그 할매가 다시 내 앞에 서서 다시 창문을 염.
그리고 계속 욕하면서 추우면 내리거나 비키던가! 별 잡종같은게!" 이러시는 거임.ㅋㅋㅋㅋㅋ
잡종? 별종? 진짜 화가 목끝까지 차올라서 평소 친구한테 화 났을때 대하는거랑 똑같이 공격하려했지만. 한참 위에인 어른에게 그것도 할.머.니에게 그러는건 예의가 아니고 지금 내가 그런 어른 앞에 앉아있는것도 예의가 아니므로 가만히 있었음.
근데. 여기서 일이 터짐. 그 할머니가 " 느그 애미 애비는 니 이렇게 싸가지없는 잡종인거 아나?
어이구,공부 왜하노 가방 버리삐라! "
이러시는거임. 진짜 이건 너무해서. 눈치켜뜨고 " 할매! 내 잘 알아요? 뭔데 계속 잡종 별종 거리고 우리 엄마아빠 욕하는건데요!! 아 알겠으니까 자리 비켜줄께요! 여기 앉으시던가! "
.......이렇게 말해버림..아니 고함침..
그렇게 말하니까 욕할머니도 단단히 어이가 막히셨는지 때리지도 못하는 주먹을 붕붕 날리는거에요. 계속 그러니까 저도 못참겠다싶어서 헐크 능가하는 힘으로 그 무거운 짐을 한손으로 들고 자리에 벌떡 일어났음.
" 할매가 그리 좋아하는 자리 여기 놨으니까 앉아요! 그대신 우리 엄마아빠 욕하지 마 요 짜증나니까! "
실은 이렇게 정직? 하게 말하지 않고 들릴듯 말듯 욕을 아주 살짝 섞어가며 이야기 함.
그래도 그 할머니가 존심은 있는지 더 악을 쓰며 버시 봉 한손으로 잡고 내 어깨를 과감히 때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대 더 때리시길래 내가 그 할머니 손을 잡고 밑으로 향하겠금 놓아버림.
절대 난 주먹이나 손가락 하나조차 할머니를 건드리지 않았음. 때리지 않았음.
그리고 나는
" 할매 원하면 머리도 때리고 다 때려요! 나는 맞을께. 그대신 할매랑 나랑 우리 엄마아빠랑 경찰서 가요! "
여기서 내가 중2병이 도져서 오바를 쳐버림. 흔히 말하면 에바..ㅋㅋ
그러더니 버스 기사님이 ' 가만히 보니까! 할매 그만하이소 옆에 자리도 많잖소?! 그리고 학생
어른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
이러심. 그리고 나서 욕할머니는 끝까지 절 노려보며 손가락질을 하고 옆 쪽에 있는 자리에 털썩 앉고. 저는 잠시뒤 씩씩거리며 버스에서 내렸음.
나의 긴 글이 눈에 담기 싫으신 톡거님들을 위한 요약
1. 나는 과도한 시험 공부로 인해 지친 상태로 버스에 탐.
2. 너무 피곤해서 쪽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많은 인파들이 가득함. 앞 뒤 옆 좌석엔 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뿐.
3. 욕할머니가 버스에 올라탔지만 안경이 없는 내 눈엔 대학생으로 착각하고 눈을 다시 부침.
4. 근데 욕할머니가 자리 안비켜준다고 창문 확 열고 내 욕을 마음껏 하심.
5. 나는 내 앞머리가 모세의 기적을 남기는 굴욕과 인신공격을 당해 오기로 자리를 끝까지 안비켜줌.
6.거기에 화났는지 결국 우리 부모님 욕을 함. 글쓴이 빡침. 그러다 할머니한테 대듬.
7. 기사아저씨 말림. 할머니는 반대쪽 좌석에 앉음. 나는 버스에서 내림.
내가 물론 버릇없이 대든거. 인정함. 당연히 그래서 안될일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난 결코 일부러 자리에 안비켜준게 아님. 그날 내 눈이 잘 안보여서 할머니인지 아닌지 제대로 파악조차 힘든 상황에 잠이나 잤으니 당연히 어안이 벙벙하지...
그래, 이것까지 내 잘못이라고 치면 그다음은 할머니의 태도임.
노약자석에 내가 앉은것도 아님, 그렇다고 법에는 무조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것도 없음. 그리고 그때 내상태는 감기까지 걸려 정신도 없는 상태였음.
근데 자리 안비켜준다고 욕까지 하는건 어이가 없음, 거기다가 부모님 욕까지.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