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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섬뜩한 실화

미아누야 |2013.10.07 21:46
조회 50,921 |추천 186

 

안녕하세요파안

 

평범한 슴X살 녀자 톡에서 첨으로 인사드립니다ㅋㅋ

 

톡에 올라오는 글들에서처럼 귀신을 확실히 본다거나 영적인걸 느낀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나

살면서 콩알만한 간덩이 쥐똥만하게 오그라들었던 사소한 실화 적어볼까 합니다.

 

밤이면 가끔 이런게 땡기잖아요?ㅋㅋㅋ

 

 

 

 

 

그럼 편하게 음슴체 가겠음

오와 스크롤 주의

 

 

 

우리집은 내가 태어난 이례로 14번 바꼈음

 

지금은 중산층이지만 어릴때는 가난한 축에 속했음

 

방빼라면 방 빼야 했음ㅠㅠ...

 

 

5살땐가? 그때는 주소지 옮기는데 무슨 문제가 생겨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지낸적도 있음

 

그땐 하도 어려서 그런것도 그닥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ㅋㅋㅋㅋㅋ

 

마빠께서 고이 길러주신 덕분에 어릴적 기억은 다 좋게 남아있음^0^

 

 

 

오늘 풀어놓을 썰은 지금 사는 집 바로 이전 집에서 일어난 일임

 

거긴 신도시라 모든게 새거였고 아주 기냥 힘 빡 주고 지은 집들이라 시설도 좀 쩔었음

 

처음 이사갈때는 집이 느무 깨끗하고 좋아서 감격했던 기억이 남

 

 

물논 지금은 아님..

 

 

짧은 인생에서 있었던 고난과 역경의 80프로는 다 그집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픔ㅋㅋㅋㅋㅋ

 

 

 

 

그럼에도 공개적인 사이트에 주저리는 이유는

 

좋은일 안좋은일은 꽁꽁 싸매지 말고 궤에엑 내뱉어야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해서임ㅋㅋㅋ

 

지금은 돌아가신 친구 할머님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

 

 

 

 

암튼 각설하고

 

그 집에서 내 책상은 창문쪽을 마주보고 있었고 방문을 등지고 있었음

 

 

 

 

 

 

 

 

Foot가락으로 그린 그림이라 알아보기 힘들겠지만 가구 배치가 이랬음ㅋㅋㅋㅋ

 

침대가 정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책상으로 가려면 무조건 침대를 넘어가야 함

 

화장대를 옆으로 옮기면 문이 안ㅋ얄ㅋ림ㅋ

 

 

 

 

때는 거지같고 호구같았던 십구세 시절임

 

빠른 생일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나는 그 나이에 재수생이었음

 

낮에 돼지처럼 처묵고 폭풍 취침을 했던 나는 죄책감에 새벽 두시에 일어나 수능특강을 폈음

 

삼수때는 문과로 전향해서 대학갔지만 이때는 이과였음

 

이 얘기랑은 전혀 상관없지만ㅋㅋㅋㅋ 그냥 그랬음... 난 이과가 좋았음

수학은 더럽게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천적으로 재능이 없었음

 

 

그래도 학교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해서 대학갔음 ㅠ^ㅠ

 

 

 

 

 

 

무튼 새벽 두시에 무슨 정신이 있음?

 

나는 반 혼수상태로 그냥 숫자를 깨작이고 있었음

 

 

 

 

정확히 몇신지는 모르겠지만 꽤 지났을 무렵.

 

갑자기 형광등이 탁 하고 꺼짐

 

나란년 워낙 무뎌서 그런지 아무생각 없이 그냥 가서 틱 켜고 옴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5분?

 

또다시 불이 탁 하고 꺼지는거임

 

어쩌겠음

 

또 켜고옴방긋

 

 

 

그러고 몇 분 뒤에 또 꺼짐

 

 

난 이때서야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낌

 

우리집 형광등 스위치는 한번 누르면 푹 들어가면서 불이 켜지고 두번 누르면 스위치가 나오면서 불이 꺼지는 것이었음

 

일반적 스위치보다 좀 더 물리적 힘을 필요로 하는 아이였음...ㅠㅠㅠㅠ

 

 

 

 

갑자기 미친듯이 오싹해짐

 

그 왜

 

 

뒤 돌면 안될것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불 또 켰다가 또 꺼지면 지릴것 같아서 나는 조용히 일어서서 뒤로 걸었음

 

종아리 부근에 침대 매트리스가 걸리는걸 느끼고 고대로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웅크렸음

 

 

 

제발 잠들기를 바라면서 덜덜 떨고 있는데.

 

 

뒤에서 틱틱 소리가 났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서 정확히 뭔 소린지는 몰랐지만 또렷이 들렸음

 

플라스틱을 손톱으로 살곰살곰 치는 듯한...

 

 

 

그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잠을 자것음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가족을 깨우기로 결심하고 카운트다운을 함

 

딱 30초 세고 침대를 박차고 날아서 방 밖으로 나가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더라도 엄마얼굴은 보고 죽어야겠다는 무서운 생각을 하며

 

나는 30초를 세고 침대에서 문을 향해 펄쩍 뛰었음

 

 

 

곰처럼 날아가 문 손잡이를 잡으려고 할 때임

 

정말 선명하게 딸깍 소리가 들리더니.... 불이 갑자기 켜졌음

 

 

 

컴컴하다가 갑자기 환해져서 순간 눈앞이 하얘지면서 안보였음

 

발을 헛디뎌서 그대로 문짝에다가 머리를 처박음...ㅋㅋㅋㅋ

 

 

 

한순간 우주가 보이더이다

 

 

 

내 머리가 나무 문짝을 치는 굉음에 온가족이 깨서 달려옴

 

멍만 들고 다행히 크게는 안다쳤지만 무섭고 서러워서 나라잃은 사람마냥 처 울음 ㅋㅋㅋㅋㅋ

 

 

 

다음날 관리사무소 기사 아저씨를 불러 확인해봤지만 스위치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음

 

형광등에도.

 

 

그 이후로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음

 

 

 

 

 

당시에도 지금 생각해봐도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습미다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헤프닝이지만 그 집에서 워낙 희안한 일이 많이 벌어지다보니

 

이것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글도 어수룩하고 스케일도 작지만

 

쪼매라도 오싹했다면,

 

쪼매라도 제 이야기들이 궁금하셨다면,

 

엄지손가락 한번 꾹 눌러주시기를...짱

 

 

다음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추천수186
반대수5
베플호롤|2013.10.10 20:30
무서운거보다 필력이 빠져드네 ㅋㅋㅋㅋㅋㅋㅋ
베플AB남|2013.10.11 01:21
장난 아닌데??이야기썰 많다매요!!!그러니 2탄 가져와!!
베플쩡ㅋㅋ|2013.10.10 20:49
아 빵터짐ㅋㅋㅋ곰처럼 나는건 어떤기분인지ㅋㅋㅋ 귀신도 어이없어서 그 후로 스위치 안 누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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