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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꼬시기!

갈팡질팡 |2013.10.09 22:51
조회 470 |추천 0
대학4년생임
교양 수업을 하나 들음. 조별 과제가 생겼고, 남2.여4 내가 조장이 됨.
각자 역할을 수행하던 중, 한 남학생이 문제가 있어보여 일이 있나 물어봤음.
전공 과제 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학교에서 밤을 새고 있다고 함.
‘그건 니 사정이야’ 이런 생각없이 그냥 안쓰러웠음.
이때부터 나는 연하앓이를 시작했나 봄.
‘그럼 보고서 수정해서 마무리만 해주세요’했고 거듭 미안하다고 함.
소일거리를 주었지만, 그래도 신경쓰임.
4학년이지만 그 정도 할 시간은 있다 싶어 결국, 내가 마무리를 하여 연락을 주었음.
전공 과제 더 신경쓰고 열심히 하라고. 미안해 죽을려고 함.
‘내가 하고 싶어한거고, 어려운 일도 아니었으니까 괜찮다’ 했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조원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함.
이기적이지만 내가 도와주었는데 나만 사줘야되는거 아냐? 라는 어쩔수 없는 생각을 함
우리 조 과제 발표가 끝나고, 단톡방에서 고생했고 밥을 사겠다고 함.
돌아온 반응은..無 나는 아싸!!!!!!!!!!!!올레!!!!!!!였음
내게 개인적으로 ‘조원들이 저 싫어하나봐요..’라며 시무룩한 톡이 왔고
입이 째진 나는 ‘아니야~근데 나는 콜.했는데 나도 안사줄꺼야?’라고 했고
밥을 사겠다는 약속을 받아냄. 그렇게 어떻게 카톡이 계속 되었음.
그 친구는 23살 2학년.
누나하며 말을 높이는게 영 싫고 이러다간 정말 누나 동생밖에 되지 않겠다 싶어
말을 놓으라고 했고. 지금은 말도 편하게 하는 사이가 됨.
내가 관심이 있으니 내가 이때까지 톡을 먼저 했음
한 번 하면 새벽까지 이어졌고 연하남이 쌩까거나 톡을 끊는 경우는 없었음
연하남의 소심함을 느낀 나는 ‘혹시 귀찮거나 그럼 얘기해’라고 했고
나년 역시 소심함....ㅋㅎㅎㅎ ‘아니다. 귀찮았음 단답만 했을거고 카톡도 아예 안했을거다’
라고 해서 기분 좀 조아짐.
동생있냐고 묻는 연하남에게 ‘그렇다.남동생잇다’ 하니 ‘그럼 나 보면 동생보는거 같겠네’
읭??????????????아니?????????????아닌데???????????????????????????
‘집에서 매일 보는 그런 놈이랑 같니?’ㅋㅋㅋㅋ아 뭐지 얘? 뭘까.했지만 그냥 기분탓이라고
생각했음.
밥은 언제사줄꺼냐. 언제먹을래. 시험끝나고먹자 나 초밥좋아한다. 그럼 사조야지 남잔데.
근데 맥주도 먹고싶다. 맥주는 따로 날을 정하자.
여튼 시험끝나고 단 둘이서 드디어 밥을 먹기로 함.
맨날 내가 먼저 연락하다 나년 밀당이란걸 해보고 싶어 오늘 하루 연락을 안했는데
.......................................얘도 안옴.뭐지?슬픔.휴대폰만 쥐고 있고 쳐다보았지만
불량감자같은 애들만 연락이 옴. 내일은 올까. 우울함. 어깨가 축 쳐져있음.
연하들이 나좋다고 한적들은 있었지만 내가 연하에게 빠질줄이야.
이럴때는 어케해야함..???????????????????????????????????????

제발도와줘ㅠㅜㅜㅜㅜㅜ보기만하지말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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