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리플 감사합니다;
항상 톡 읽으면서 이런 쓰레기 같은 남자도 있구나... 하던때가 있었는데
제가 이곳에 그 쓰레기 같은 남자얘기를 줄줄이 써내려갔던거네요...
그리고 그 쓰레기가 제 남자친구라는걸 알았습니다. 리플덕에요.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라 기분은 나빴지만 톡이 되고 쓰레기라는 소릴 들을만큼 심각한 내용은 아닌줄 알았어요... 연애라는것에 관심 없었는데, 좀 힘든일이 있을때 남자친구가 다가왔거든요
한없이 잘해주고만 싶었어요ㅜ_ㅜ (꽃미남도 아니고 스타일이 특출나게 좋은것도 아니지만;)
제가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데 남자친구한테는 빌빌거리니까 절 만만히 볼 수도 있었겠네요...
그런데 제가 화가나서 너무 남자친구의 좋지않은 단면만을 쓴거 같은데요
물론 남자친구도 돈 써요. 아예 안쓰는건 아니에요;
또 백수가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런 리플 남기시기전에 잘 읽어보시지ㅜ_ㅜ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한푼도 없고 이제 새로운직장 잡아서 시작하는거라 이해하기엔 …"
저도 톡 많이 읽어서 알아요~ 웃긴얘기지만 현실이 사랑과 돈이 비례한다는거...
힘들었던 제가 너무 많이 외로웠던거 같네요... 내 지갑을 열어 사용해도 될만큼;
한달후면 남자친구도 월급 나오겠네요. 확인하고 싶네요.
정말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봉으로 보는건지 말이에요...
하지만 한달을 기다려볼 수가 없을 것 같다는걸 마음이 말해주고 있더군요ㅜ_ㅜ
말해버렸거든요, 나는 이제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싫다구요.
그랬더니 울면서 가지말라더군요. 니가 날 싫어해도 상관없다구요.
울길래 매정하게 끊지는 못했는데...
믿고싶어요, 정말 돈이 없어서 그랬고 지갑여는 버릇은 말하면 고쳐질꺼라고...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헤어지라는 말들 뿐인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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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의 직장인입니다.
제겐 남자친구가 있어요 5살많은 남자친구에요.
알게된건 4달정도 되었고, 연애한지는 두달정도 됐어요.
장거리연애라 잘 만나진 못하고, 많아야 한달에 4번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에게 너무 큰 불만이 있습니다.
제 돈을 봉으로 본다는 겁니다;;;
한달 월급이 150정도이고 부수입으로 10정도 있어서 160쯤 되는데요
저축을 100하고 나머지 5~60으론 부모님 용돈 20드리고, 차비 10정도에 핸폰비 5
(보험을 많이 들어놨는데 이건 부모님이 내주고 계시고;)
그러면 한달에 25정도 남으면 비상금 5에 20이 용돈이라 보면 되겠네요.
솔직히 20대에 용돈 20쓰는거 많지 않다는거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연애까지 하려면 터무니없이 부족한 돈이라 생각되요.
(그래도 결혼도 제대로하고 결혼해서도 사람처럼 살려면 저만큼은 저금해둬야 하잖아요;
월급 받으면 뭐 돈이 튀는 줄 아는데; 저금 생각은 안하구 너 얼마받잖아; 이소리 ㅡ_ㅡ)
아무래도 여자니까 겉모습 치장하는것에 욕심두 많구, 친구들도 만나서 써야하구~
그렇지만 고맙게도 남자친구 덕분에(?) 친구들도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다행(?)이에요.
멀리 살다보니 친구만난다고하면 의심부터해서 일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고, 집 전화로 확인전화도해요; 어떤날은 정말 친구가 만나고 싶으면 보고를 하죠; 저 친구 OO 만나요 하고~
그러면 그 자리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라며; 저를 난감하게 합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남자 목소리만 들려도 남자랑 있는거 아니냐며 삐지기도 하고요;
이정도로 저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사랑 맞는거죠??ㅡ_ㅡ 더 많은데 닭살 돋아서 안쓸게요;)
저 만나러오려면 기차를 타고 와야하기 때문에 차비가 만만치 않다는거 저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두 기차오는 광명역까지 좌석버스타고 마중나가구요 (저도 서울에 안살아서;;;)
남자친구는 이쪽에 살지 않다보니 가고싶은곳도 많고해서 이동하는 모든 경비는 제가 다 써요.
집에갈때도 같이 가주고하구요, 그러면 이 경비도 1~2만원되거든여;
근데 요런건 카드로 나가니까 현금이 보이지 않잖아요 그래서 무시하는듯합니다;
또 오게되면 하루정도는 찜질방에서 자구가요
그러면 밥도 사먹어야하구 영화 볼때도 있구 차라도 한잔 마셔야하구 이럴때면(일반적인 데이트 코스같은거~)
아무렇지 않게 너가 사~ 이럽니다; 이런 말 안해도 나보려구 왔는데 맛있는거라도 사줘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도 진짜 짜증이 나는거죠 ㅡ_ㅡ;
제 성격이 또 뭐 사달라 이런성격은 못되거든요; 남자친구한테 뭐 하나 사달란적 단 한번도 없거든요? 뭐 사준다고 그러면 됐다구 말이라두 고맙다하죠.
(말은 또 얼마나 대단하다구요ㅡ_ㅡ 비싼거만 사준다 말합니다ㅋㅋㅋ)
그런데 남자친구는 길가다가 뭐만 보이면 나 저거 사줘; 이럽니다 ㅡ_ㅡ
처음에 한두번은 '아~ 나중에 저거 선물해줘야지' 하면서 머리속에 차곡차곡 생각해뒀었어요.
그런데 만날때마다 그러니까. 아니 보일때마다 그런 말 할때면 말문이 막혀서 아무말 않고 딴 소리하면 사주기 싫으니까 말 돌리는것봐. 이런말을 합니다;;; 아 재수없어 ㅡ_ㅡ
그럼서 다른 여자들은 잘 사줬었다고 말하더군여;;; 그럼 그 여자들한테 다시 돌아가라고 말하면 알았다면서 삐집니다 짜증나게;
그래서 참다 참다 못 참아서 말했습니다
말안해도 해주고 싶을때 다 해줄꺼라고 그런소리하면 해주려던 것도 더 해주고 싶지 않게된다고 말이죠.
이러니까 한다는 말이 해주지 말라고 그런거랍니다; 어이없게요;
그래서 그럼 정말 안사줄게 이렇게 말했지만; 사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ㅡ_ㅡ;;;
밥 먹으러 가자구 그럴때면 남자친구가 돈내고 할테니 별로 배고프지 않다며 안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사실 남자친구가 배가 고픈거죠ㅡ_ㅡ
그러면 저는 가면 저렴한걸루 고릅니다 사실 다른거 먹고 싶고 그런데;
암튼 시켜놓고 먹고 있으면 남자친구는 지꺼 다 먹고 제가 이야기 좀 하면서 천천히 먹으면
다 먹었냐면서 왜이렇게 못 먹어~ 하더니 지가 먹죠 ㅡ_ㅡ
익명이라 하는 말인데ㅋ 아주 이기적입니다 지 배때기만 생각하나봅니다ㅋ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전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초이지만 연애초에는 제 지갑을 열어 돈이 얼마있나 확인해서 충격을 주더니
그담엔 웃으면서 만원을 꺼내서 자기 지갑에 넣는겁니다;;; 이게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저는 달라는 말도 하지 않은채 얼굴엔 알수 없는 미소를 띄우고는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또 어떤 날은 2만원을 제 지갑에서 꺼내서 쓰네요;;;
차라리 말을 하지... 왜 자신의 손으로 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쓰고 그러는거죠?? ;;;
전 너무 웃겨서 '하하하 어이 없다;;;' 이러니까 '뭐 어때~ 어차피 내돈은 다 니껀데~' ㅡ_ㅡ
제 성격상 그러지 않다는거 알고 저런말 하니까 진짜 왕짜증나더군요ㅋ
그래서 제가 이번엔 나도 뭐하나 사달라고 말이라두 해보자 생각하고 배고프다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배가 고팠을꺼에요 그래서 배고프다하고 사줄려고 생각했죠
그랬더니 알았어 사줄게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음식점 들어가자마자 하는 말이 잘 먹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요ㅡ_ㅡ
제가 남자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 만나면 친구들이 다 내구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크게 한턱쏘구 이런식이었는데요
그런제 지금 남자친구와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이가없고 어떤말을 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안쓰는 사람도 아니고 뭐하나 사달라는 사람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 만나듯
얻어먹는 식도 아닌데, 왜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쓸까요?ㅡ_ㅡ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한푼도 없고 이제 새로운직장 잡아서 시작하는거라 이해하기엔
손버릇이 너무 안좋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자들 여럿 만나봤지만 연애는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인데 난감하네요... 연하남도 아니고;
두번 헤어졌다가 한번은 제가 한번은 남자친구가 매달려서 다시 만났거든요
물론 이 문제만은 아니고 생각의 차이와 문화적 차이로요;
헤어지자는것도 이 남자가 그런건데, 처음에 헤어지잘땐 혼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제가 잘 못한것도 없는데 미안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고 앞으로 잘하겠다며 그저 매달렸는데;
두번째에는 헤어지자길래 헤어진줄 알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매달리더군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는 의심에 의심의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지친상태로
우리집앞에와서 쌩쇼해가며 혼자 드라마를 한편 찍은 모양이던데...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은 의심마저 듭니다 ㅡ_ㅡ
남자분들 여자친구 지갑에서 돈 꺼내서 사용하고 그러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