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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일기60] 갈대가 있는 풍경, 디어 레이크 공원. (Deer Lake Park)

갈대가 서걱서걱 소곤대는 갈대숲.

파란하늘 아래 그저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거리는 갈대들.

나는 갈대숲이 이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곳은 처음 본다.

 

 

 

 

 

 

서걱서걱, 바람결에 스치는 그 갈대들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요즘 나는 자연과 하나가 되고있다. :)

 

 

 

 

 

 

자연의 아름다움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예술작품이 아닐까.

마음까지도 치유해주는 자연의 소리, 자연의 풍경.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앞에 있을 때 요즘 나는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평일 그리고 조금은 이른 시간.

여기에 아무도 없구나.

바람 소리와 내 발자국 소리만 들릴 뿐,

정적이 흐르고 있는 이곳.

오로지 나 하나뿐이야.

마치 나를 위해 펼쳐진 것만 같은 자연의 풍경들.

괜히 고마워지기까지 하네.

 

 

 

 

 

 

갈대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조용히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옮겨본다.

파란하늘 아래 꼬불꼬불 산책로를 따라 홀로 걷는 여유로움.

요즘은 이렇게 혼자서 걷는 시간들이 많다.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나는 잔잔한 그리움들.

 

 

 

 

 

평화로움이 깃든 산책길, 너무도 예쁘고 소박한 풍경들.

저기 보이는 저 벤치에서 잠시 앉아서 쉬는 동안,

부드럽고 상쾌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너무 행복하다.

이.런.기.분.

 

 

 

 

 

홀로 숲길을 걷는 즐거움, 그것을 그 어떤 즐거움에 비할 수 있을까.

그 길 위를 걷다보니 저절로 마음도 비워지고 고요해진다.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갈대가 출렁이는 가을풍경이 정말 너무나 아름답다.

이렇게 말로는 표현이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쓸쓸함을 가슴에 묻고 가는 갈대.

하지만 그 안엔 평온함도 있다.

 

 

 

 

 

 

가을정취를 원없이 만끽하며 걸었던 이 길. 

 

 

 

 

 

 

두 눈에 고이고이 담아두고, 이제 돌아간다.

 

 

 

 

 

 잘가라고 인사해주는 것마냥,

갈대숲이 바람에 눕는다. 

 

 

 

 

 

 

오늘도 자연이 내게 준 선물.

마음의 힐링.

자연은 나를 위한 따뜻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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