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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산다3

국방부저격단 |2013.10.18 14:44
조회 257 |추천 5

더이상 난 우리집에서 혼자 있지 못할정도로 귀신을 매일 보게 됨....

밤엔 우리집에서 잠잔다는건 더이상 할 수 없는 신세가 됨..

매일밤 12시부터 새벽5시까지는 어김없이 가위가 눌리고 귀신이 보이고....

차고 있으면 방문이 아주 미세하게 열리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라디오를 키고 자다가도 가위가 눌려 깨보면 라디오가 꺼져있고...

아무튼 돌아버릴 지경까지 다다름...

이렇다 보니 매일밤 나갔다가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던가 친구집에서 신세를 못질경우

친구를 데리고와서 같이 자곤 했음.

그날도 친구한놈을 집으로 델꾸와서 잠을 자고 있었음.

근데 이얘기는 전날 있던 일을 먼저 얘기해야 될것 같아 전날 얘기를 잠깐 꺼냄.

낮에 집에서 빈둥빈둥하고 있는데 누나한테 전화가 왔음.

야 엄마 혼자 차가지고 시골 내려가셨다니까 니가 지금 내려가서 같이 올래와라.

휘바 휘바... 시골이 어디냐면 전라도 순천하고도 고흥이여~~~

내가 졸라 어이 없이 지금 내려가면 밤에 도착할텐데.. 그리고 내일 올라오시는데

난 그럼 내려갔다 잠자고 바로 올라오냐? 이랬음.

글구 엄마 혼자 차가지고 시골 내려간게 한두번도 아니고....

참고로 그때 울어머니 차가 티코였음.

어쨌는 난 누나가 한말을 순식간에 씹어버리고 나가서 친구들과 술쳐먹음.

그리고 집에 친구놈을 델꾸와서 같이 잠을잠.... 한참 자고 있는데 아침 10시쯤 되었는지

졸라 졸라 멀리서 내이름을 불르는 울 엄니 목소리가 들림... 그것도 아주아주 간절한

목소리로 졸라 멀리서 내이름을 불르는데 선명하게 들리는 그 느낌....

간단히 말해서 학교 운동장 끝에서 친구가 나한테 철우야~ 공좀차~ 하는 것처럼 말하는 소리라고

하면 될꺼임....

어쨌든 자고있는 내 귓가에 울엄니 목소리... 간절한 소리... 철우야~ 철우야~ 하는 소리가

딱 두번 들림. 난 그소릴 듣고 빛과 같은 속도로 잠자다가 일어남....

졸라 비몽사봉하지만 이거 뭔가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 집안구석구석을 찾아봄.

엄마가 오셨나.... 이런딩신같은 생각을 했음... 서랍속까지 열어보고 이런딩신.....

역시 집엔 아무도 없음... 친구놈에게 나 잠깐 나갔다 온다하고 동네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엄니를 찾아봄... 역시 없음... 그렇지 어제 전라도 순천 시골을 가셨는데... 지금 오셨을리가 없지..

너무 이상해서 엄니께 전화를 걸어봄,,, 전화를 안받으심... 울엄니는 운전중에 절대 전화 안받으심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시는중이니 못받으시겠지.... 좀전의 그 목소리는......

단지 꿈이겠지.... 하고 집으로 감... 그리고 마저잠....

두세시간이 지났을까..... 집으로 전화가옴..... 따르르릉~ 따르르릉~~ 그때 그 전화벨소리는

아직도 안잊혀짐.... 졸라 불안한 전화다...저 전화는 졸라 안좋은 소식의 전화다....

졸라 이런 직감 예감 이런게 사람한테는 누구나다 있는것 같음.. 나같이 무덤덤한 놈한테도

그날 그 직감의 전화벨소리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았으니까....

보라매병원이라고 함..... 엄니가 차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의식을 잃었다가 좀전에 깼다고함

이런 죈장... 혼자 자학 욕을 엄청함...어제 누나가 전화 했을때 왜 안내려갔을까...

이런 뮈친... 그런전화를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누난 왜 갑자기 그런 얼토 당토 않는 전화를

했었을까... 머릿속이 온갖 잡생각과 함께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감....

그리고 울엄니 상태를 여쭤봄.... 울엄니는 어떤상황인가요....? 많이 다치셨나요?

심하게 다친거 아니니 보호자가 필요하니 오라고함....

졸라 미친듯이 병원으로 감..... 가면서 이건 꿈일꺼야 이건 꿈이야... 빨리 꿈에서 깨자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을 회피하며서 병원에 들어섬. 병원에 도착해서 울엄니 성함 확인하고

나서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음. 병실을 가면서 이런생각이 듬.

아침에 그 목소리가 진짜 너무 다급히 날 부른 그 목소리가 이사고때문이였구나하고 생각이듬...

 

이런 죈장.... 사고도 나고 목소리도 그렇게 기분은 쌔하지만

이 잡노무 귀신이 그리 나쁜 귀신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조금 듬....

 

노트북이라 팔이 아프네요.... 타자치다보면 가운데가 자꾸 눌려져서 이상한곳에 가서

글이 써지고 있고.... ㅡㅡ 쉬었다 올릴께요 ㅋㅋ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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