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전혀 미안한 줄 모르는 개독... 개독이라 부르면서 차라리 키우던 개
에게 더 미안해지는군요.
집앞에 엄청 큰 교회가 있습니다. 큰길가 아니고 주변에 다 빌라인 성남의 주택가에요. 교회 건
물 앞에 운동장만한 주차장이 있는데 평소 같으면 꽉꽉 들어차있던 곳이 텅텅 비어있길래 별일
이다 싶었죠.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무슨 가판대 같은 거 여럿 가져다놓고, 교회에도 밴드가 있
는지 쿵짝쿵짝 반주해가며 찬송가를 부르더군요. 건물 안에서야 뭘 하건 상관없지만 주택가 한
가운데 야외 주차장에서 일요일 오후에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놓고 라이브 찬송가 공연이라니...
몇곡 부르다 말겠지 했는데 이건 무슨 페스티벌인가 싶게 끊임없이 쿵짝쿵짝... 노래 끝날 때마
다 관객들 꺅꺅~ 교회에 전화해서 너무 시끄럽다고 하니 대뜸 묻더군요. 어디냐고, 근처 빌라냐
고... 그럼 어디겠냐 이 등신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좀 나아지려나 기다려도 차이
가 없길래 파출소에 전화했더니 이미 신고받고 나가있다더군요. 하지만 경찰차가 가고 나서도
달라지는건 없었습니다. 이중창 닫고 티비를 크게 틀어놓아도 쿵쿵쿵 계속 스피커 울리는 게 느
껴지더군요. 자기들끼리나 찬송가가 아름다운 노래지 남들이 들으면 그저 소음일 뿐인데도 저녁
때까지 그 짓을 계속하는 그 개독다운 똥고집이란... 그 전에도 빌라 일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
나 이중주차를 해서 차를 못나가게 해놓고서 예배중이라고 나오지 않는 개독신자 때문에 열받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이건 일부 신자의 잘못이 아니라 교회에서 주
최한 행사니까요.
무개념 기독교인들은 개독이란 말에 흥분만 하지 말고 생각을 좀 하길 바랍니다. 타종교나 무교
인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개독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아니면 자기들의 비상식적이고 무례
한 행동이 그런 비하하는 표현으로 이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