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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알바 에피소드!!

허허... |2013.10.20 19:22
조회 964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수능 끝나고나서부터 피시방 알바를 시작했어요

3개월 넘게해서 이제 꾸지람 없이 능숙하게 일할수 있게 되고 시급도 좀 올랐죠짱 

알바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ㅎㅎ

 

 

편의상 이제부터음슴체 쓰겠씀!

 

 

1. 진상 손님

 

어딜가든 진상은 있기마련임..

우리 피시방은 다행히도 먹튀(돈안내고 가는손님)은 없음

근데 단골 아저씨 손님들은 이것저것 다시킴...

제가 알바니까 할말은 없다만실망

헤드폰 달라, 물떠와라.. 얼음떠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셀프인것도 알바에게 시킴요ㅠㅠㅠ

그리고 나가실때 피시 꺼달라고 말씀좀해주세여 실수하면 제가 돈채워야대요ㅠㅠㅠㅠ

그래도 뭐 우리피시방은 그렇게 진상 들이 많진않슴 그냥 몇몇손님들!

 

 

 

2. 사기꾼버럭!!!!

 

 

알바하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사장님 번호를 알려달라고

건물 주인이라고 그래서 알려드리고 사장님이랑 막 통화를 하시더니

 

"어어...그때 10일전에 60만원...어어...알바한테 말할께"

이러시더니 "알바야, 지금 금고에 만원 짜리 몇개있니?"

그래서 "12개요" 이러니까

 

제가 사장한테 받을 돈있으니까 만원 짜리그거 다달라고..자기 바빠서 빨리 가봐야된다고

근데 이상한게 자꾸 문 밖에서 서성이면서 말하는거임;;;

알바한지얼마안됬을때고 이런적은 처음이라 금고에서 12만원을 손에 꼭 쥐고 있었음..줘야되나 말아야되나...

 

제가 눈치챈건 문밖에서 얘기하는것과 자꾸 빨리달라고 재촉하는게 이상해서 눈치를 채고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그사람은 사장님이랑 통화중이였음)

수신음이 가는거임;; 소름..

사장님이 전화를 받으셨음(전화한게아니라 전화한척 한거였음)

 

제가 " 어 사장님, 어떤분이..."이러니까

문이 갑자기 닫히더니만 그사람은 없어짐;;.....

저말고 다른알바는 주변건물식당 사장인데

만원짜리없다고 10만원주면 바로 수표로 갔다주겠다고해서 줬다가

사기당하셨다고함... 세상무서움 조심하세여놀람

 

 

 

3.착한손님쪼옥

 

 

거의 우리 피시방은 아저씨 아님 초딩..거의 단골분들이심

어른들 중 착한손님은 어린알바라고 반말하지않고 존댓말에 인사도 잘받아주시는..ㅎㅎ

 

애기손님은 초딩애기손님(남자)있는데 너무귀여움

원래 반말하는 손님이 한명도 없는데

그초딩애기는 요즘 일부초딩처럼 싸가지없지도않고 들어올때 나갈때

배꼽인사 꼭꼭하고 형아랑 같이 와서 맨날 게임하고 가는 손님인데

너무 하는짓이 예뻐서 까까도 사주고 그랬음

요즘에는 잘안보임 청소년 요금제가없어져서..ㅠㅠ

 

 

 

4.훈남손님 (제가 글을 쓰는 이유)

 

 

나이는 18살인데 이아이 또한 예의가 바르고 외모도 바름....

아주 바름... 그렇게노는애같지도않고 그냥 단정하고 훈훈함부끄

아주 미치겠는게.....저는 원래 연하를 그다지 좋아하지않음. 애기같아서ㅠㅠ

근데 이아이는...누나누나 거리는데도 애기같지가않음

생각만하면...말끝마다 누나 거리는애는 걔밖에없음

"누나 계산해주세요"

"자리 좀 바꿔주세요 누나"

 

책임 질거아니면 누나라고 그렇게 부르지말라고!!!열현기증;;

 

오늘이 쩔어요....

너무 피곤해서 카운터에서 엎드려서 자고있었음(얼마나 얼굴이 넙데데했을까...;;통곡)

근데 갑자기 "누나"

이소리가 들려서 환청인가;;하고 깼는데

어김없이 그아이가 절 쳐다보면서 콜라 계산해달라고 콜라와 자기 얼굴을 들이밀고있었음;;;;

하아....

"누나 많이 피곤하신가봐요?ㅎㅎ.."라고 말하면서 훈남미소?아빠미소?그렇게 웃는데....

저도 저절로 웃음이났음요...민망하면서 쑥쓰러워ㅆ...

 

 

 

 

 

 

 

 

 

 

어아...톡을 거의 안써봐서 횡설수설 문맥도안맞게 썼을거에여;;재미없으셨을수도있는데

만약에라도 반응 좋으면 더쓸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빠빠이~!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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