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복무중이니까 '요'체를 안쓰고 '다나까'체를 쓰겠습니다ㅋㅋ
저는 현재 복무중인 경기도사는 흔한 만 '23'살 남자입니다
사진은 첫 휴가 나왔을때! 지금은 벌써 2차휴가를 나왔답니다!
이제 제대일까지 7개월이 남았습니다. 참으로 많이도 남았지 말입니다........
평소 먹을땐 제대로 건강하게 푸짐하게 먹자! 이런 주의여서 군것질을 안하는 성격입니다.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피니까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봉급이 저절로 모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고고고~!~~
먼저 첫 여행지는 전라도 부안
평소 채석강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마침 친구네집이 쌩뚱맞게 부안으로 이사를 가버림..
그래서 겸사겸사 친구도 볼 겸 채석강도 가 볼겸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아니 근데 이게 뭐야
태풍때문에 일손이 부족해서 일만 실컷 도와주고 왔네.........
이게 무슨 휴가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고생했다고 어머님께서 골뱅이소면을 만들어주셨음!
아니 근데 면을 너무 많이 삶.........
1년묵은 달달한 오디주가 피쳐링을 해줬음ㅋㅋㅋㅋㅋ
와 달달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확 갔습니다....
이게 휴가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신 술이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다음날은 채석강에 갔습니다.
우와 한국지리 시간에 배웠던 해안지형들이 내 눈앞에 쫙 펼쳐져 있었음
와 완전 신기해!!!
정말 여기와서 느낀게 이론으로만 배운것보다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됐음
와....아름답다
기쁨도 잠시 돌아오자마자 또 일을 했음
양파캐고 오디따고 정신이 없었음 ㅠㅠ
부안은 양파가 참 실하고 달달하니 좋은듯! 색도 보랏빛도 나고
일끝나고 먹은 새참(?)
아구찜 맛이 환상....!
진짜 푸짐하다 헤헤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사랑한다 친구야 그리고 어머니
부안 마지막 날
역시나 일하고 양파냄새가 가득 배인 몸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와....마치 그동안의 노동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이
착한 밥상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투정부려서 죄송합니다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ㅠㅠ
부안은 땅이 좋은가벼
나물들도 억새지 않고 왜이렇게 순하고 맛있는지!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아 먹고 싶다
참기름 냄새가 은은하니 입 안 가득 퍼지는 산나물 향
아 침고입니다....
그렇게 친구와 어머니와 작별하고 전주가는 버스를 탔음 ㅠㅠ
또 올께요 아니 또 오겠습니다!
한옥마을 가기전에 수녀님분들
도촬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전동성당~!
개인적으로 높은곳에 올라가 주변 경치를 보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너무 아름답다...
동네 산 올라가면 무기질 성냥갑 아파트만 잔뜩 있어서 뭔가 갑갑했는데....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왕
나는 빙수덕후
혼자서 다 먹었다. :)
아까 만난 수녀님들도 여기서 빙수드시고 계셨는데 대화가 어찌나 나긋나긋 하시던지...
참 편안함을 느꼈다
카페 분위기도 좋구먼~
(홍보아님)
이제 부여로 고고고고!
근데 부여로 가는 직통버스가 없는것이었다!
일단 논산으로 가서 다시 논산에서 부여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되어버렸다.
할머니댁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시골이라 운행도 안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다른 잡념들은 다 사라지고 오직 밥만 생각했다.
부여중앙시장을 기웃거리다가 보리밥집을 발견!
맛있는 나물들이 접시에~
밥 양푼에 한사발 담았는데 이모님이 한그릇 더 가져다 주셨음ㅋㅋㅋㅋㅋ
다 먹을 수 있냐고 걱정하셨는데
이모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응........???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이모가 불쌍하게 날 쳐다봤다.....
"학생....돈은 안받을께"
기어이 계산하고 나가려고 했는덷 그냥 이모님께서 돈도 안받고 내쫓아(?)버리셨다 ㅠㅠ
감사히 먹었습니다. 정말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ㅠ
자고 가라고 찜질방 위치까지도 알려주셨다. 부여인심 최고!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그렇게 찜질방에서 몸좀 지지고 다음날 아침~
정림사지 방문~
관광객이 나 혼자밖에 없었다.
여유롭게 왕이 된 듯 여유롭게 한바퀴 돌고 왔다.
궁암지!!
아직 연꽃이 안폈다.........
내가......부여의 왕자 부여주다! (??????)
궁암지 근처에서 먹은 연잎정식
할머니댁 언제가지.........
사실 반찬은 별로였는데 연잎밥 하나때문에 다 용서가 된다.
영양만점.......
주인 이모님께서 혼자 못먹을거라고 걱정하셨는데.....
기우였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할머니댁 겨우 도착 수박 한 통 사가지고 갔답니다 :)
아 이런 여유 도대체 얼마마인거야.......행복해
혼자사는 할머니가 손자왔다고 뚝딱 차려주신 반찬
시금치 넣고 구수하게 끓인 된장찌개
돼지불고기
감자볶음
고등어 한토막
미나리무침
텃밭에서 방금 따온 쌈채소
맛있는 무생채까지
소박하지만 정성가득한 울할머니 밥상
이게 치유지!
할머니가 감자도 쪄주셨다 우와!
다음날 아침에 할머니랑 교회가서 예배도 보고 왔습니다 :)
사실 종교는 없지만 할머니가 같이 가자고 하셔서......
예배 끝나고 나서 먹은 교회점심밥~
할머니댁 뒷산에서 따온 맛있는 복숭아 :) 제철이다 꿀맛!
할머니께서 손자자랑을 어찌나 하시던지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기어이 할머니가 밥을 퍼주시겠다고......
참 깔끔하고 맛있었던 반찬들
또다시 저녁!
사실 엊그제 저녁하고 별 차이는 없지만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 남은 돼지불고기!
내가 싹쓸이~~~
마지막 집에 가는 날......
할머니가 시내에서 자장면이나 먹고 가자고 하셨다.
사실 혼자 적적하게 사시느라 많이 외로우셨을 것 같다.
손자 보내려니 엄청 서운해 하셨다....며칠이라도 더 있어드릴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할머니가 올해 아흔이신데 아직도 참 정정하셔서 다행이다.
손자 결혼하는 것도 보고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할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렇게 할머니와 작별하고 대전 도착!
유명하다는 성심당 빵집에서 튀김소보로 하나 오물오물 거리면서
탑립동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에 갔음
개인미술관인데 규모도 꽤 크고 볼 것도 많고 조용하니 좋은곳이었다 :)
이 근처에 묵마을이 있다고 해서 버스타고 묵마을 도착!
묵밥!
아 더워서 입맛없었는데 집나갔던 입맛이 되돌아왔다는 전설의 묵밥!
아 진짜 맛있었다......시원한 동치미육수에 묵은김치에 묵의 조화는 훌륭!
뭔가 허전해서 시켜봤던 묵전........
회가 먹고 싶어서 청원 대청호로 놀러갔음!
밑반찬은 필요없어!라고 외쳤지만......푸짐하게 나오네?
우왕 맛있어!!!!!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 싶어서 집에 가기전 들른 동인천
사실 부대가 월미도쪽이라 항상 지나치는 곳.
쓸쓸하지만 옛 정취가 남아서 분위기 있고 편안한 동인천
제대하고나서도 자주 올 것 같다.
엄마랑 아빠가 이곳에서 만나 데이트하고 결혼하셨다는데
참 추억이.....
다음 내리실 곳은 우리역의 종착역인 인천역입니다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인천항이여~~~
멋있는 송도신도시도~
신포시장 가는 길에~
하늘이 파랗구나~~
홍예문 참 분위기 있고 좋구나
여자친구 생기면 와야겠구나~~
그게 과연 언젤까 OTL
신포닭강정은 포장해서 가족들이랑 먹어야지~
오색만두보고 맛있어보여서 시켜먹었다 헤헤
색만 이쁘지 그냥 평범한 만두맛......
유명한 청실홍실
메밀면이랑 만두가 유명한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여름에 입맛없을때는 차가운 면요리가 제격!
다시 차이나 타운~
사실 중국색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쟁반짜장 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치도 하나 먹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
포춘쿠키도 하나 사보고
로또 한 번 사 봐?
그래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최후의 만찬
가까운 송추계곡도 다녀왔습니다 :)
인증샷!
배나왔다.....너무 많이 먹어서
엄마아빠를 위해 코다리찜도 만들고
가지나물, 호박나물도 볶아보고
요리하는 남자!
아빠랑 축구보면서 파스타도 만들어 먹고!
맥주도 기분좋게 한 캔~~
이건 옛날에 만든건데 자랑하려고 올렸습니다 헤헤
감자샐러드~!
처음으로 신포닭강정 포장해 갔을때
집에서 폭발적인 반응이라
외박나올때마다 포장해서 간답니다 :)
내가 사랑하는 연어샐러드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하는데 놀러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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