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해서 글 올려서 해결 안을 찾으려 해요 .
거두절미 하고 전 스물들이고 언니는 스물넷입니다. 정말 답이 없는 언니라고 그동안 생각해 왔지만 오늘 일로 정말 무서운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오늘 저한테 통장이 분실됬다는 문자가왔고 이어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 당연히 엄마가 한 줄 알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이러이러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적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알고 보니 언니가 제 적금통장에 있는 70만원을 몰래 꺼내 가져갔습니다. 어제 제 지갑을 만지작 거렸는데 그때 제 주민증을 몰래 가져갔고 오늘 은행가서 적금통장 해지시키고 비밀번호 바꾸고 돈 모두 인출하고 결국 다쓰고 하루만에 오만원이 남았습니다.(얼굴이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쌍둥이라는 말도 좀 들어요)
각설하고 오늘 부모님 너무 화나셔서 자신의 딸이 그런 짓 까지 했다는 것에 무척 실망하셨습니다.
저희언니.. 답이 없어요. 이전에 경찰서도 몇 번 들락 날락 했고 길싸움도 했고
외박도 한달에 반넘게 합니다.
물론 외박이 부모님의 허락 하에 하면 상관없겠지만 저희 집은 거의 외박 안됩니다.
네, 자기가 하고 싶은 날에 외박을 합니다. 그러면 그날은 부모님이 그날 하루 꼬빡세우고 회사에 퀭한 얼굴로 출근을 합니다.
제가 새벽에 화장실을 나오면 부모님은 멍하니 어둠속에서 허공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실 때도 가끔있어요.
그리고 그런언니를 위해 저희 어머니는 기도까지 하러 절에 내려가십니다. 일박이일로요. 그러면 그때를 틈타 또 외박을 합니다. 핳..저희언니요? 들어와서 부모님이 뭐라 뭐라 꾸중하시면 그 순간엔 불쌍한 척 죄송하다고 하고 뒤돌아서면 그 다음날 또 외박입니다.
저번 달엔 이주? 삼주동안 집을 안들어왔습니다.
그 때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할까말까 집에서 전전긍긍하며 몇날며칠 언니 걱정에 다친 건 아닐까 잠을 매일 설쳤습니다.
그럴 동안 언니는.. 제부도에서 남자친구랑 친구랑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또.. 그 제부도에서 쓴 돈이 개인 20만원이며 거기서 텔레비전을 부셔서 깽값 3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자기가 쓴 돈 자기가 벌어서 쓰면 말도 안합니다.
돈도 쥐뿔도 없는게 친구한테 다 빌려서 일단 놀고 보잔 심보더군요.
그래서 위에 돈 다 부모님이 갚았습니다. 또 컴퓨터 학원도 부모님이 취업걱정에 억지로 다니라 하셨고, 이젠 시험을 봐야 되는데 저는 나중에 알았던 사실이 무슨 원서비가 20만원이 라고 하더군요.. 무슨 컴퓨터 원서비가 20만원이에요. 제가 컴퓨터 자격증 10개 있는데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부모님은 그런거엔 문외한이라 딸을 믿고 그런가보다 하고 보냈고요.
또 보내신분이 아빠.. 엄마는 어느정도 저의 원서비를 아셨으니 의심은 하셨을 텐데 아빠는 전혀 모르시거든요.
저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저 원서비 20만원도 아마 자기 유흥비로 썼을 것 같습니다(술먹고 춤추는게 그렇게 좋다네요).
어렸을 땐 제 돈도 많이 가져갔고 만약에 꾸면 준다준다해놓고 안줍니다. 그리고 저는 스트레스 받고 언니는 나몰라라 하는 생활이 전 너무 힘듭니다. 매일 울고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고. 제가 멍청하게 왜 빌려주냐고요? 휴. 저희 언니가 정말 영악 합니다.
사람 기분좋게 하는 법 알고 어떻게 이용해 먹는지 알고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선 뭐든지 할 사람입니다. 불쌍한 척도 진짜 잘하고요.
저는 보기좋게 넘어갔고요..
그리고 제 옷들. 제가 학생때 그리 많이 옷을 산건 아니지만 그 옷들 . 예쁜건 다 지 친구들한테 팔고 저한텐 맨날 가져온다고 하고 지금 몇십년이 지나서야 팔았다고 하더군요... ㅋㅋ ..
정말 돈에 환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늘들은건.. 언니 언제 남친인지는 모르겟는데 그 남자친구분이 저희 엄마께 '00같은애 만난거 정말 후회합니다'라고 말하고 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건 오늘 언니가 엄마의 추궁에 언니 붙잡고 얘기해서 지금까지 가져간것들 다 말하라고 해서 말했습니다. 엄마 금반지 진주 귀걸이 금돼지 금넥타이핀 등.. 돈되는 것들은 모두 몰래 가져가서 모두 전부 자기 유흥비를 위해 팔았답니다. 매일매일 엄마가 찾던 물건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 너희들이 가져갔니?' 물어볼때마다 '아니~ 내가 어떻게 알어ㅋㅋ ' 뻔뻔하게 얼굴색 안변하고 그동안 모른척 했더군요.
휴 끝도 없이 나오네요. 저희 언니 당연히 공부 못합니다. 저런 잔머리는 어떻게 저렇게 잘돌아가는지. 대학교 4년제? 지금 5년 째 다니고 있습니다.
2번 낙제 해서요. 2년 대학등록금 거의 차비 생활비 900~1000듭니다. 그냥 놀러 학교 다녀요. 성적 증명서 봤더니 거의 c+ d fffffffffff 셀 수도 없는 f들. 학교에 이런 애도 있구나 하는 컬쳐쇼크를 받았습니다.
오늘 얘기중에 어떤 한 친구한테 80만원 그리고 얼마 전에 깨진 전 남친한테는 40만원을 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번달인가 저저번달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도 이 두 사람한테 저만치 돈을 꿨고 엄마가 모두 해결해 줬습니다.
그리고 저 80 40은 엄마가 이번엔 너가 알아서 처리해 이랬더니 그 해결방법이 제 적금통장 깨서 갚는 거 였습니다.
알바 ? 취직? 당연히 안합니다. 자기가 하기싫은건 안해요.
어느 상점에가든 좀 날티나보이고 까졌을 것 같은언니들도 다들 자기 밥벌이는 하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항상 그런언니들보면서 언니도 본받았으면 하는 생각과 저런 사람들처럼 최소한의 개념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희언니는 부모님이 다 해결해 줄거라는 그런 생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삽니다.
오늘 부모님이 언니에게 너 불만이 뭐야? 왜그래? 이랬더니 불만없답니다.
당연히 없겠죠 지가 하고 싶은건 다하고 뒤처리는 나머지 가족의 몫이 니까요. 핳..있으면 저희가 불만이 있겠죠..
저 놀고 싶은거 못놀고 하고 싶은거 못합니다.
언니한테 드는 쓸떼 없는 돈 너무 많고 언니가 외박하고 밖에서 놀고 들어오면 부모님은 매일 밤 설쳐 정신상태가 멍하십니다. 그 상태로 저도 외박한다고 하면 왠지 제가 죄송해 집니다.
제가 부모님한테 몹쓸짓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학교다니면서 주말알바하면서 부모님한테 손안벌리는 것이 버릇이 됬어요.
하지만 저도 여느 애들처럼 한달에 몇만원씩 용돈이라도 받으면서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학교를 다니고 싶은데, 용돈받는게 죄인같고 어렸을 때부터 설날 받은돈 추석 받은돈 부모님 아시는 분에게 받은돈 아껴아껴 썼어요.
언니는 당연히 어렸을 때부터 당당하게 부모님 에게 돈을 타갔고요. 저희 집이요, 그렇게 잘사는 편 아니에요. 그냥 소시민 층이고 그냥 저냥 먹고 살 정도입니다.
정말 이정도 까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나중에 사채를 쓰고 저희 가족에게 사채 빚 떠넘길까봐 무서워요. 돈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세상이라고 하잖아요. 저희 언니에게 그런 싹이 보인답니다.^^...
정말로 언니를 신고해서 깜빵에 넣고 싶다는 생각은 굴뚝같습니다.
언니가 말로는 들을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괘씸하고, 엄마가 일해서 벌은 돈을 지 뒷바라지 하는 거에 아무런 미안함도 없이 그저 당당해요.
자기가 힘들게 알바하긴싫고 엄마돈으로 그냥 때우지 엄만 내 뒷바라지하는 도구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고 저희 부모님이 물러요 정말.
제가 대학교 언니 보내봤자 소용없다고 보내려면 지가 학자금 대출해서 보내라고 했더니 자식인데 어떡해.. 너도 부모되봐 자식 안되는 꼴 볼 수 있나.. 이런식이에요. 오늘도 다음부터는 그러지마라 하고 마무리를 지었는데,, 한번그런사람이 안그럽디까.. 제가 다 불안해요 ㅠㅜ
이런언니 있는 분 있으세요? 정말 신고하고 싶어요. 제 이름으로 핸드폰도 몰래 가입하고 언니 때문에 학교에서 소문 안 좋게 나고 정말 자매 지간에 좋은 추억보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더 많네요 .. 이런언니 고칠 수 있는해결 방법 조금이라도 알려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