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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 않는게 좋다그래서 붙잡지 못했어

붙잡지 말라고 그래서 붙잡지 못했어.
사람들이 다 그러더라. 붙잡으면 붙잡을수록 더욱 떠나갈 뿐이라고.
그래서 나 마지막순간까지 많이 좋아했지만 놔줄수밖에 없었어
너가 정말로 떠나갈까봐서.

시간 갖자고 했을 때 내가 너무 매달려서,
이제는 정말 내가 싫어지려한다고 했었지?
그때는 한순간에 너가 없어지니까 견딜 수가 없었어.
너한테 생각할 시간줘야한다는거 알았는데 내가 붙잡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까봐 붙잡았어

그리고 그렇게 너한테 모진말을 들은후
더 붙잡고 싶었지만 그러면 너가 아예 영영 떠나갈까봐서
나한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좋은 감정 없어질까봐서
나 거기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너 연락만을 기다리다가
혹시나 너가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엔 내 맘대로 판단하고 먼저 헤어지자 말했지
이게 널 위한길이라고 스스로 포장하면서.

너는 그랬을거야.
나 때문에 지치고 지쳐서 시간달라했는데 그것도 못 기다려주고
결국에 헤어지자 말한 내가 너무도 싫겠지

근데 나는 또 후회를 해
차라리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널 끝까지 붙잡을걸
붙잡으면 너가 더 도망가고 안 올까봐 무서웠고 먼저 헤어지자 말한 내가 너무 바보같네.
이제는 아예 잘할 기회도 없고 연락조차 할 수 없어졌으니까.

솔직히 너랑 재회를 꿈꾸지만
너가 돌아올 것 같진 않거든.
내가 널 항상 힘들게했고 넌 자존심이 참 센 아이니까
그리고 나 없이도 지금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서.

그래서 이렇게 너가 연락이 올지도 안 올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확률에 기댈바엔
차라리 너한테 매달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드네

객관적으로 멀리서보니까 이제 잘 알겠어
내가 뭘 잘못했고 무엇때문에 널 힘들게했는지.
나는 너를 많이 사랑하니까 다시 돌아간다면 이제는 정말 바뀔 자신이 있어
맨날 말로만 잘한다 했지? 그래서 나 마지막순간까지 그럴수가 없어서 널 놓은거고.

근데 이제는 정말 잘할 수 있어. 떨어져있는동안 매일 생각했으니까
너한테 더 좋은모습 보여주려고 나를 더 가꾸는시간 가지고있고.
너 신경쓰느라 그동안 못했던것들 지금 다 해나가고있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건 그것뿐이야.
더 멋져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제 너 힘들게 안할거라고 당당히 얘기하는거.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줄래?
내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그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말고 기다려줘
내가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제 절대 힘들게하지 않을게..

보고싶다 그리고 많이 미안해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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