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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시체애호가 에드 게인

웃는바보 |2013.10.30 17:17
조회 3,689 |추천 1

 

 

사족은 제일 밑으로 내립니다.

 

글이 길어요. 지루하면 '뒤로가기'

글의 진행은 반말이에요. 거슬리면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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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카테고리는 앞으로 반말로 이야기하듯 쓰여집니다. 유의해서 읽으시고, 댓글로 욕하지마요

 

 

 

 

 

 

에드워드 시어도어 게인 ( Edward Theodore Gein )

 

 

 

 

시체를 사랑한 남자.

 

 

 

 

 

 

 

일단, 웬만한 살인자들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에 짤막한 설명과 함께 소개가 되는데 이 남자 역시 백과사전에서 짤막하게 그의 엽기적인 행각과 일대기를 설명하고 있어.

 

잠시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에서의 설명을 살펴보자면,

 

 

에드워드 시어도어 게인(Edward Theodore Gein, 1906년 8월 27일 ~ 1984년 7월 26일),

속칭 에드 게인(Ed Gein)은 미국도굴꾼이자 연쇄 살인자이다. 에드 게인은 무서운 어머니 아래 자라났고, 어머니가 죽은 후에는 시체 애호가가 되어 무덤에서 시체를 파내 엽기행각을 벌이다가 후에는 살아있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여 검거되었다. 《싸이코》,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양들의 침묵》 등의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 붙여넣기 ㅇ_ㅇb -

 

 

에드워드 게인 그는 위에서 설명하듯이 1906년 08월 27일 위스컨신 주 플래인필드에서 몇 마일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농가의 가난한 농부 조지와 오거스타 사이에서 둘째아들로 태어났어.

그의 아버지인 조지는 알콜중독에 경제적으로 무능한데다 폭력적이기까지한 최악의 남자였지.

그런 조지를 오거스타는 세상에 둘도 없이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조롱하고 멸시했는데 그럼에도 불구,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지속했어.

속사정이야 어찌됐든 둘에겐 헨리와 에디까지 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으니 말이야.

 

오거스타는 무능력하고 매일 술이나 퍼마시는 남편 대신 두 아이를 도맡아 양육해야했고 돈을 벌어야했기때문에

에디가 태어나던 해 식료품 사업을 시작하게 돼. 그로 인해 꽤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오거스타는 더욱 사업에 매진해서

에디가 태어났다는 플래인필드의 농가를 사서 이사를 하게 되었지.

 

오거스타가 사람의 왕래가 없는 외곽의 농가로 이사를 한 이유는 주정뱅이에 폭력적인 아버지처럼 만들지 않고

자신의 아이들을 오로지 순수하게 키우기 위함이었는데

그녀가 식료품을 팔아 돈을 모았던 라크로스는 신에 대한 믿음도 없고 풍기문란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져.

그러니 그녀가 선택한 플래인필드의 농가는 이웃주민들과도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이었으니 좀 고립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오거스타는 그곳이 여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었어.

 

 

 

 

 

 

 

 

 

 

원래 오거스타는 처녀시절까지는 루터파 신자였는데 그녀의 부친은 광신적인 인물로 교육이 매우 엄격해 체벌도 서슴치 않았는데,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앙심이 투철했지.

그년는 자신이 불행해진 이유가 믿음이 없는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이다,라고 믿게 되면서 그녀의 깊은 신앙은 광신도적으로 뒤틀리게 되었어.

 

그녀의 그런 광신도적인 면모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고스란히 주입하려 하지.

그녀는 매일 오후 시간을 떼어내 자식들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는데, 다른 부모들처럼 자비로운 은혜라던가 성령의 힘등의 구절이 아닌,

구약성서의 죽음과 살인을 한 사람들이 신에게 어떤 징벌을 받는지에 대한 것들이 주였다고 해.

또한 그녀는 성적인 부분에 무척이나 부정적이었는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여자는 '창녀'이며 쾌락적 성관계는 정신을 멍들게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켰어. 본인도 여자이면서 말야.

 

성관계는 아이를 낳기위한 고귀한 행위이나 그마저도 헨리와 에디는 아직 신앙적으로 미숙하다는 이유로 여성과의 모든 접촉을 못하게끔 차단해버렸지.

 

그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 상상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가히 충격이다 싶을 정도의 일화를 하나 들려줄께.

 

어느 날 오거스타는 혼자서 자신의 음경을 만지고 놀고있는 아들을 직면하게 되는데 이때 그녀의 얼굴은 마치 더러운 오물, 혹은 사탄이라도 마주한 것처럼 일그러지며 온 집안을 뒤흔들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소리를 지르며 에디를 다그치기 시작했어.

 

"이건 저주야!! 대체 너에게 누가 이런 것을 시킨거지? 대체 누구야!"

 

그녀의 포악은 그칠 줄 모르며 겁에 질려 울고있는 에디를 더욱 몰아세웠어.

에디가 아무런 말도 대꾸도 하지 못하고 엉거주춤 물러서려하자 오거스타는 도망가지 못하게 아이를 단단히 붙잡고 회초리를 들었지.

그리고 말했어.

 

"네가 지금 가지고 놀고 있는 그것은 "악의 상징"이야!

이 세상에 모든 타락과 퇴폐의 근원이라고!!

이것으로 사랑이라고 믿는 쾌락이 시작되면 넌 지옥불에 빠지게 돼! 어서 그것에서 눈을 돌려!"

 

그리곤 우리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시키는데.

 

"에디. 나의 사랑스런 아들 에디. 자, 이제 니가 구원을 받을 시간이야.

당장 너의 그것에게 침을 뱉도록 해. 그리고 두번다시 그것을 소변을 볼 때가 아니라면 사용하지않도록 해.

자, 어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고 가서 손을 씻으렴. 그 더러운 것을 두번 다시 가까이 하지마!"

 

이것이 다가 아냐.

에디의 형인 헨리는 20세가 되도록 여성과 데이트는 커녕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을 정도였어.

오거스타는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성서상의 이야기긴 했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묘하게 달랐어.

그녀에 이야기의 끝은 언제나 같았어. 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끝은 같았는데 그 끝은 다음과 같아.

 

"세계의 종말이 다가왔어. 더럽고 추잡한 옷을 입고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들로 인해 세상은 이미 썩기 시작했거든.

신도 이를 예전부터 느끼고 계셨기땜누에 가까운 장래에 신이 이 모든 것을 파멸시킬 거야."

 

라며  두 아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지.

 

"다른 인간은 모두 더렵혀져있기 때문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려면 일체 관계해서는 안된단다. 젊은 여자는 불결하고 더럽고 타락했고 사악한 존재야. 여자의 몸엔 손하나 대지말거라. 다, 너희가 구원을 받기 위함이니 이 어미의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그녀의 이상한 가르침은 도를 지나치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아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인간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자신이 아버지와 살게되면서 겪은 불행들을 시시콜콜한 것까지 이야기했고,

종내에는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기도하게끔 종용하기도 했지.

 

그리고 그즈음 그녀의 비뚤어진 교육은 빛을 발했는지 에디에게선 분열증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어.

 

 

 

 

 

당시 에디의 학교 성적은 평균적이었고, 책을 읽는 능력이 뛰어났는데 그는 대체적으로 모험소설과 잡지를 많이 읽었어.

하지만 또래들과의 왕래가 전혀 없던 그는 자신만에 세계에 갇히기 시작했고 그의 삶은 오거스타, 즉 그의 어머니가 지배하기 시작했지.

시작도 오거스타 끝도 오거스타인 셈이었지.

 

그러던 1940년 에디의 아버지인 조지가 죽게되면서 오거스타의 아들들을 향한 집착은 더욱 심해졌지.

분명 오거스타는 보통어머니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 모든 여자들을 창녀라고 칭하거나,

그녀를 제외한 모든 이들과의 접촉 자체를 불순하다 여기며 아이들에게 더욱 집착했어.

 

아버지가 죽으면서 헨리와 에디는 점점 더 조여오는 어머니의 감시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잘 지냈는데, 헨리와 에디는 조금 달랐어.

헨리는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도 괜찮았고 자신의 일에 몰두를 해서 뭔가를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도 즐길 줄 아는 아이였지만

에디는 친구들을 멀리했고, 오직 형에게서 배우거나 책을 읽으며 배움을 찾았고, 유일하게 존경하는 인물은 어머니 '오거스타'였어.

 

헨리는 오거스타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골치아픈 아들이었어.

그는 20세가 넘어가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어머니와의 마찰을 일삼았지.

그리고 그는 종종 마을에 이상한 소문을 내기도 했는데 어머니가 병을 앓고 있고 곧 죽게 된다는 허무맹랑한 거짓말들을 하고다녔지.

 

아마 그건 헨리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싶어.

 

그러던 1944년 5월 16일.

농장 근처에 산불이 나게 돼.

그리고 형제는 소화활동에 참가하게 됐지.

 

불길은 완전히 잡혀 사라졌는데, 에디에 옆엔 형이 없었어. 에디는 곧장 경찰에게로 달려가 형이 행방불명 되었다고 신고했지.

수색대가 조직되고 경찰의 선도하에 헨리를 찾았는데 헨리는 지면에 엎드린 채 죽어있었어.

 

그런데 헨리의 시신이 좀 이상했어.

불길에 휘말려 타 죽은 시체도 아니었고, 산길에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져 여기저기 뜯기거나 굴절이 되서 손상이 된 시체도 아니었지.

다만, 머리에 상처가 나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살인 가능성을 배제했지.

아무도 착하고 여리고 수줍음 많은 에디가 형을 죽였을 거라고는 생각조차하지 않았기때문에 수사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던거지.

어쨌거나 그의 사인은 질식사였으니까.

 

형인 헨리의 죽음으로 에디에 옆엔 오직 오거스타만이 남게되었어.

에디의 하늘이자 신이며 세상에 전부였던 오거스타와의 행복한 나날이 지속될거라 믿었지만,

그 행복은 약 1년 뒤 그녀가 발작을 일으키며 병석에 누우면서 길지 않은 종말을 예고했지.

 

병석에 누운 오거스타는 자신의 모든 불행의 씨앗이 에디에게 있다며 그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지.

에디는 그녀의 마음에 들기위해 모든 이들과 담을 쌓고 살았고 더구나 남성성을 포기하다시피 살았는데도,

그녀는 에디를 볼때마다 약골이라는 둥, 실패자라는 말을 일삼았지만,

저녁이 되면 알수없는 불안감에 에디를 자신의 곁으로 불러 나란히 눕게 한 뒤 속삭이듯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의 하루와 노고를 위로하고 보듬었어.

 

"에디, 넌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물이란다."

 

아마, 하루의 절반이상을 그녀의 병간호에 정신을 쏟았던 에디는 그 말을 듣기 위해 사는 사람인 양, 밤을 기다렸다고 해.

 

에디의 정신적 지주. 비뚫어진 모성애로 똘똘 뭉친 오거스타는 1945년 12월 사망하고 말아.

당시 에드 게인의 나이 39세로 그는 완전한 슬픔을 맛보았지.

 

훗날 그의 자서전적 소설인 "Deviant"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어.

 

"에디는 유일한 친구이자 진신할 사랑을 잃었다. 그는 세상 속에서 완전히 혼자였다."

 

에디는 장례식에서 크게 울었다고 전해져.

자신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모친의 부재는 곧 그에게는 철저하게 혼자인 외로움과 고독뿐이었을테니.

 

오거스타가 죽은 후, 에디는 농장에 남아 아이를 돌보는 아르바이트와,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지급되는 유휴 농경지 보조금의 수입으로 생활보장을 받으며 살아갔어.

참고로 에디와 헨리는 철저하게 오거스타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삶을 살았지만,

간혹 이웃의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고 해.

 

에디에게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시간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었는데

그에게 보살핌을 받던 어린아이들의 부모는 오거스타가 살아있을 당시까지만 해도 자상하고 순진하고 내성적인 그로 기억했지만,

오거스타가 죽고 난 후 거의 집에 칩거하다시피 하는 그를 "괴짜"라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가끔 근처의 사회활동에 참가할 때에는 조용하고 예의바르며, 조심스러운 말투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를 싫어하진 않았어.

하지만 그에게서 풍기는 묘한 느낌은 그에게 다가갈 수 없게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해.

 

오거스타가 죽은 후 에디는 응접실과 다른 방엔 손을 대지 않고 주로 모친이 사용하던 방을 칸막이로 쳐서 생활했는데,

음, 좀 쉽게 설명하자면

 

오거스타가 사용하던 응접실과 그녀의 침실, 위층을 널빤지를 대 막아놓고 그곳을 성지인 양 곁에 두며 절대 사용은 하지 않았어.

그리고 오거스타의 침실 옆에 붙은 조그마한 방을 침실로 사용했고, 그 옆에 딸린 간이 주방을 주로 사용하며 살았어.

 

철저하게 홀로 남겨진 에디는 일하지 않는 시간은 주로 독서를 하며 지냈는데, 대부분이 해부학 서적과 나치 수용소의 인체실험, 남태평양의 식인부족, 성전환 수술등과 같은 이야기들을 주로 읽었어.

 

그는 점차로 오컬트(occult,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인 현상), 해부, 시체 등에 대한 성적집착과

카니벌리즘(cannibalism, 인육을 먹는 행위 혹은 그에 따른 종교의식)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그는 체포당시 완벽한 동정(童貞)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성욕을 풀기위해 여성에게 접촉을 시도하거나 이성교제를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어.

다만, 자신의 머리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것을 위로했는데 그 위험한 망상은 곧 현실에서 이루게 되지.

 

어느 날, 에디는 집에서 한가롭게 지역신문을 읽고 있었는데,

오거스타가 묻힌 무덤 가까운 곳에 젊은 여성이 매장되었다는 부고 기사를 읽게 돼.

 

"젊은 여성과의 성교는 악이다." 라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던 에디에게 죽은 여성에 대한 억압은 없었어.

죽은 여성은 단지 시체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판단이 내려지자 에디는 무덤을 파고 시체를 꺼내기로 마음을 먹었지.

 

에디에게는 거스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지적장애인으로 무덤파는 일을 하며 먹고살고 있었어.

더구나 에디와 마찬가지로 외톨이였기 때문에 둘은 금세 친해졌었는데 에디는 거스를 신뢰했기에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

 

"거스,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날 도와주겠어?"

 

"뭔데?"

 

"응, 니가 요 며칠 전 묻은 시신을 파내서 내 집으로 데려올꺼야.

아무래도 땅 속은 너무 축축하잖아?"

 

거스는 에디에 시체도굴을 도왔어.

 

에디가 시체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한 행위를 보면 너무나 기괴해서 입이 쩍하고 벌어지는데,

마치 조립식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아이들처럼 그것들을 하나하나 분리했어.

 

=중략.= 

 

에디의 이 기괴한 행위는 약 1947년부터 1954년까지 8년 간 지속되었는데,

처음엔 죽은 지 얼마 안되는 여성의 시체를 확보하기 위해 신문기사를 꼼꼼히 체크하며 부고 기사들을 스크랩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자신의 어머니 또래의 여성들, 어머니와 몸집이 비슷한 여성들의 시체를 도굴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그리고 그는 자신의 어머니의 시체까지도 파냈지.

 

에디의 기괴한 행각은 몇 번인가 발각이 될뻔한 사건들이 있었어.

 

한번은 이웃에 사는 아이들이 에디의 집에 놀러와 침실 벽에 걸려있는 사람의 머리를 본 적이 있었지.

아이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에디는 보기좋게 빠져나가.

 

"아아, 아이들이 그것을 본 모양이네요.

실은 그 머리통은 2차 대전 기념물로 남태평양에 사는 사촌이 보낸 준 것이에요.

원래는 포로였는데 자신이 목을 벤 기념으로 보내주었죠. 사촌의 선물을 버릴 순 없어서.. 보관하고 있었어요.

저도 가끔 무섭긴 하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답니다."

 

 

 

 

 

 

 

또 한번은 젊은이 둘이 에디의 농가를 찾았다가 방부처리된 여자의 머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젊은이 둘은 그것은 단지 할로윈 축제 때 쓰는 신기한 소품 정도로 생각했대.

바로 일주일 뒤가 할로윈데이였으니까.

 

그렇게 시체애호가로 변모해 가던 중에 에디는 또 한번의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되는데,

자신의 절대적 지지자이며 유일한 친구인 거스가 보호시설로 이감되면서 또 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일이야.

 

에디는 다시 혼자가 되면서 인간의 피부에 더욱 더 집착을 하기 시작하고

이미 죽어서 피가 응고되고 피부가 딱딱해지는 시체보단 신선한 시체를 갖기를 원하게 되지.

그리고 그 희망사항은 그 순하고 어리숙하던 에디를 살인자로 탈바꿈시켜버려.

 

에디의 첫 희생자는 메리 호건이었어.

그녀는 51세의 이혼녀로 에디에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에디는 가끔 그녀의 술집에 들러 맥주를 마시기도 했어.

 

글쎄, 왜 에디가 메리를 자신의 타켓으로 잡았을까?

사람들은 말해. 그녀의 몸집은 오거스타를 닮아있었다고...

 

1954년 12월 8일. 쌀쌀한 오후.

에디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메리가 운영하는 선술집으로 걸음을 옮겼어.

시간이 일러서일까? 메리는 혼자였지.

그리고 에디는 평소에는 특히 시체를 파 헤칠때는 느끼지 못했던 참을 수 없는 욕망을 느끼게 돼.

어쩌면 이미 그는 범행을 시도하려고 32기구경 권총을 옷깃에 몰래 숨겨서 갔을지도 모르지.

에디는 그녀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어. 그리고 피가 철철 흐르는 그녀의 시체를 자신의 픽업 트럭에 옮겨싣고는 곧장 자신의 농장으로 돌아갔지.

 

사건 현장은 그야말로 참담했지.

시체만 없을 뿐, 흥건한 피는 사방으로 흩어져있었고, 뒷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주욱 이어졌으며, 그녀의 시체를 옮겨싣고 도망간 듯한 차의 바퀴 자국이 남아있었지만, 당시의 수사 기술력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었어.

경찰은 그녀의 실종에 대한 어떤 실마리도 찾을 수 없었지.

 

수사는 그렇게 미궁으로 빠지고 동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메리 호건의 실종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지.

 

그 후 메리의 사건으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은 없어질 즈음이던 1957년 11월 16일 오전,

에디는 플레인필드에 있는 자신의 단골이던 철물점에 들어갔어. 가게에 주인이던 58세의 미망인 버니시 웨덴은 그를 무서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

자주 왔던 사내였고 수줍음이 많아 자신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재빠르게 계산을 하고 도망가듯 나가던 에디였으니까.

에디는 항상 그래왔듯 웨덴에게 다가갔어.

 

"에디, 오랫만이군요. 뭐 필요한 것이 있나요?"

 

에디는 예의 그의 수줍은 미소를 띄우모 손에서 무언가를 꺼내 그녀의 머리에 겨냥했지.

메리 호건에 머리에 박혔던 23구경의 권총이었어.

그리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가 몸을 숙여 몸을 피할 순간도 없이 그녀의 머리엔 총알이 박혔고,

그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어.

 

그는 그녀의 시체와 금전등록기를 자신의 트럭에 싣고 유유히 자신의 농장으로 돌아왔어.

 

하지만 메리의 사건처럼 지나지는 않았어.

에디의 트럭을 본 이가 있었고, 에디의 트럭이 떠난 시간은 사망추측시간과 명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이지.

 

캄캄한 에디의 집.

에디는 없었다.

보안관 일행은 근처에서 식료품 가게를 하던 주인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고 막 인사를 나누던 에디를 체포한 후

그의 농장으로 되돌아왔어.

 

에디의 농장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어.

입구부터 퀘퀘하고 기분나쁜 냄새가 어두운 곳과 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지.

보안관들은 손전등을 이용해 안을 샅샅히 수색하기 시작했어.

 

 

 

 

 

사람이 걸어다기 힘들 정도로 바닥엔 책과 오래된 신문과 잡지, 통조리깡통등 더러운 쓰레기들이 가득했는데

그곳을 뚫고 지나가 주방에 다다르자 허공에서 뭔가가 보안관의 어깨를 스쳤어.

그 위를 손전등으로 비추고 보안관은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구역질을 해댔다고 해.

 

오늘 실종된 철물점 부인인 버니시 웨덴의 시체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어.

 

뿐만이었겠어?

자그마치 10년동안 행해진 행위인데다 그가 파헤친 무덤의 갯수만도 40개가 넘는다고 하니 말야.

 

보안관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곤 지원을 요청했고, 날이 밝는대로 집을 수색하기 시작했어.

 

그의 가택수색으로 발견된 것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아.

 

1. 에디의 침대 기둥에 걸려있던 두개골 (이는 일화에도 밝혔던 아이들이 처음에 발견한 것이었어.)

1. 여성 동체의 피부가죽으로 만든 조끼

1. 몇 개의 여성 가슴으로 만든 허리띠

1. 피부가죽으로 만든 양말

1. 인간의 피부로 만든 주머니

1. 에디 자신이 몸에 걸치고 있었다고 인정한 여성음문.

1. 시든 인간의 머리 부분의 배열

1. 거꾸로 매달린 채로 목이 없는 여성 시체, 그리고 목 9개.

1. 신발장 안에있던 것으로 여성 9명 분의 음부와 도려낸 코.

1. 인간의 심장.(심장이 발견된 장소는 스토브위에 있던 후라이팬 속이었다고 해.)

  

 

 

 

 

몸통만 거꾸로 매달렸던 버니시 웨덴의 머리는 침대요 밑에서 발견됐는데, 피가 흥건하게 젖은 삼베 마대안에서 발견되었지.

그런데 그녀의 머리통 양쪽 귀에는 길이 7Cm의 길다란 못이 박혀있었고 못의 꼭대기는 노끈으로 이어져있었대.

 

에디에게 이것을 왜 이렇게 해 놓았느냐 묻자, 쑥쓰럽게 웃으며 에디가 답했어.

 

"벽이.. 너무 휑해서요. 장식용으로 벽에 걸어둘 계획이었어요.."

 

그렇게 무시무시한 행위를 한 게인은 아주 오랫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그 조사의 대부분이 그가 파헤친 무덤을 찾기 위함이었어.

무려 40구가 넘는 시체를 도굴했다고 전해져.

 

대부분은 조사를 받는 동안 감정으로 흔들리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고 상당히 힘들어한다고들 하는데,

에디는 끝까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대.

그는 모든 진술을 아주 무미건조하게 말하거나, 아주 때때로는 즐거워하기도 했다고 해.

그는 자신의 행위가 범죄라고 일컬어지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못했으며,

그 행위가 얼마나 잔인한 행위인지에 대한 심각성 또한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정신상태를 보였다고 하니까 말야.

 

에디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정신분열로 인한 성적인 사이코패스라는 것이 인정되는데,

몇가지의 심리 테스트들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해.

 

비정상이던 어머니에게서 잘못된 양육탓으로 에디는 역대 유일무이의 아주 기괴한 인간으로 재탄생된거지.

 

그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958년 3월 20일 에디의 집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소실되어버렸는데

이 화재사건을 전해들은 에디는 상당히 무덤덤하게

 

"아, 그런가요? 어차피 제가 없는데... 오히려 잘 된 것 아닌가요?"

 

라고 답했다고 전해져.

 

 

 

 

 

 

 

이로써 에디는 재판과 사망, 체포 뒤로 재판 중에 증언대에 서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무능력자로 평결이 되었고,

이로 인해 중앙병원으로 보내졌지.

 

그 위에 중앙병원은 형무소로 변경되어 에디는 1968년 메디슨의 mendota mental health instiute에 수용되었어.

에디를 진찰한 의사는 에디가 재판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하다고 판단했고 그로 인해

1968년 11월 14일 수요일에 시작한 1주일 간의 재판이 시작되었어.

에디의 변호사들은 그를 정신장애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고,

정신의과 심리학자들은 정신분열증 성적 정신병질자라고 진단하며 여성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이

증오로 바뀌어 격렬한 정신병으로 폭발했다고 증언을 하게 되지.

 

최종 재판에서 그는 만성적 정신장애와 심신상실이 인정됐고, 그로 인해 살인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그의 정신상태를 감안하여 형무소가 아닌 미네소타주 주립 정신병원에 수감되게 됐어.

그리고 그 안에서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내다가 1984년 7월 26일 심부전으로 사망했지.

 

아이러니 하게도 에디는 자신이 살아생전 많은 사람들의 무덤을 파헤친 것에 대한 댓가라도 받듯이

그의 묘지가 빈번하게 훼손당하는데 그 중엔 그의 묘비를 기념품으로 삼기 위해 잘라내는 사람들도 있었대.

 

2000년 도난을 당하기도 했는데 2001년 6월 시애틀 인근에서 발견되서 현재는 위스콘신 주 와토마에 있는 어느 박물관에 진열되어있다고..

 

 

 

 

 

 

 

* 사족.

 

 

 

여기부터는 사족이에요.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하시면 되요.

 

 

 

다들 잘들있었어요? 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환절기에요. 힘들죠? 나도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벌써 겨울 코트 하나를 끄집어냈어요.

 

너무 늦게 온탓에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다.. 하고 아까 슬쩍 밑밥을 던지고 갔었는데..

 

용케 잊지도 않고 댓글달아주신 분들이 계세요.

 

아, 기분 좋아요. 내가 뭐라도 된 것 마냥 좋네요.

 

우린 그냥 이야기꾼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로 만났는데 말이에요.

 

 

 

우선 댓글 첫 빠따 "루기" 님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기다려줘서 무지무지 감사하구요.

 

그런데 제 주제에 무슨 진화작업이에요. 홍홍홍.

 

그저 불도 언젠가는 꺼지겠죠. 물이 흐르듯 그렇게 그냥 두자구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이러쿵저러쿵 하면 나 욕먹어요.

 

더구나 그럴 주제도 못되구요. 홍홍홍.

 

기다려줘서 너무나 감사해요.

 

 

그리고 언제나 잊지 않고 댓글달아주는 내 이쁜 여우비님

 

드디어왔어요 ㅠ 미안해요 너무 기다렸죠?

 

아, 우리 담이는 포동포동 살이 찌고 너무너무 잘지내요. 여우비님을 위해서 깜짝 선물하나!

 

 

           

 

 

이뿌죠.. 헤... 내새끼에염... ㅠㅠ 너무 사랑스러 ㅠ

 

 

 

다시한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젠 열심히 시간나는대로 자료 수집해서

 

삐딱선 안타고 열심히 쓸께요.

 

다음달부터는 역사쪽으로 한번 가보자구요!! 빠샤!!!

 

 

 

나도 신나게 하는 닉네임인 둥기리둥둥님

 

오예~ 나를 기다려주셨구낭~ 감사감사감사감사해요.

 

이 기쁨은 둥기리둥둥님과 함께 어깨춤으로 두둥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당.

 

 

 

내 이야기에 언제나 공감해주는 꺅님

 

앗! 많이 늦어서 반성중!!! ㅠㅠ 완전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완전 감사.

 

실화들만 다루다보니 이것저것 욕먹는 일도 많은데.. 그래도 어여삐 여기셔서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나의 블로그도 자주 방문해주시는 닉네임쓰기힘드네요님

 

흑.. 기쁘자고 하는 일에 슬픈이들이 생기다니..

 

정말 반성많이 하고 있어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 넘치다보니.. ㅠ 즐겁게 하는 일을 너무 제쳐뒀지 뭐에요.

 

너무 감사해요

 

 

 

 

하아. 이렇게 기쁠 수가.

 

일일이 땡쓰투 쓰는 일이 이렇게 행복하다뇨.. 하핫.,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는 먹고사는 일 말고 내가 즐겁고 누군가가 즐거운 일도 열심히 노력할께요.

 

게으른 돼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 빠샤!!

 

 

 

오늘도 즐거운 퇴근길 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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