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식을 올린 새 신부입니다..
울 결혼식은 거창하게 말고 즐겁고 소규모의 파티같은 분위기로 하자 그래서
친척 분들 몇몇분들과 친구들에게만 청첩장을 돌려서 각각 신랑 측 50명 신부 측 50명의 하객을 초대했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한명 한명 손님과 사진 찍고 있는데 그 여자가 들어오더군요.
대학생 때 남친이랑 과 커플로 소문났던 여자요.
서로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태연하게 저한테 인사하더라구요. 모른척할수도 없고 받았죠..
아버지 손잡고 들어가는데 행복해야 하는 날에 기분이 너무 언짢더라고요 ... 인상이 찌푸려지는걸 겨우 참았습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다음날 남편한테 왜 그 여자를 초대했냐고 따지니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왜 안되냡니다. 사귀었던건 맞지만 너만큼 좋아하진않았다고 그러니까 니랑결혼했지 어쩌구..
한때 여친이기 이전에 나한테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고 엄청 친했던 사람인데 결혼식에 초대 안하는게 말이되냐고.
그말을 듣고 보니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속이 안풀립니다.제가 너무 짜게 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