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초쯤이었습니다.
한 2년전에 일할때 잠깐알던 여자애가 제가 일하는 곳에 찾아왔습니다.
(그 있잖아요.. 번호만 알고 서로 연락은 안하는, 일할때 보면 인사하고 잡담좀하는 그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자기가 10월 말에 결혼은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그렇냐 축하한다 부럽다 등등 이야기하다가
결혼식에 꼭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가겠다고 했는데
걔가 말하길 자기는 10만원 미만으로는 축의금 안받으니 그렇게 알라고 하는겁니다 ㅡㅡ;;
암튼 그렇게 헤어지고
결혼당일에 제가 일하는 곳이 너무 바빠서 그날 참석을 못하게 됬습니다.
솔직히 때마침 일이 바빳던거죠.. 제가 속이 좁은건지는 몰라도 저런말 들으니
뭔가 넌 그냥와서 돈이나 내고 가라. 이런말로 밖에 안들리더라구요.
그렇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오빠 너무해요 라고 문자가 와있네요 ㅡㅡ;;
보고 지금 뭐라 답을 해야하는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멍때리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이상황에 아 미안, 갑자기 일이 바빠져서 못갔다. 미안하다 ㅠ
라고 해야하나요??
아니 무슨 제가 평소에 연락하면서 챙겨준 사이도 아니고 저런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ㅡㅡ;
이거 제가 좀 속이 좁아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저 여자애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기분나쁠상황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