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억의 필름 해설추가합니다 흑규흐규

밤바다 |2013.11.06 00:10
조회 598 |추천 7
















우리 고시원 2층에는 컴퓨터실이 있다. 총 6대의컴퓨터. 대부분 개인 데스크탑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진 않지만, 종종 고장에 대비할 수도있고 나름대로 유용한 장소다. 관리도 항상 깨끗하게되어있다. 하지만 내가 이 고시원에서 지낸 지만 5개월째, 단 한번도 관리자를마주한적은 없다. 가끔 포스트잇으로 컴퓨터에게임을 깔지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을뿐.















지겨운고시원생활, 작년과 제작년에 이어3년째다.이 고시원으로옮긴것은 올해이지만. 어쨌든, 이곳은 꽤나쾌적하고 괜찮다. 이전에 자주 정신이 깜빡깜빡 했던 것에 비하면 현기증도훨씬 괜찮아졌다.







나는 7월중순, 찌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컴퓨터실로 피난을 갔다. 그곳은 유난히 시원해서 좋았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듣는 인터넷 강의가 있었기에, 난 가장 구석진 6번 자리로 들어가 앉았다. 아,시원하다. 냉방비 아끼기에 딱인 곳이다.















"뭐지이건?"















전원을 킨 후에, 나는 바탕화면에 깔린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다. 제목은 바늘과실. 웃기기도하지, 나는 살짝 음흉한 생각으로, 주위에 사람이있는지 확인한후 파일을 열었다.















"지직..지직.."







이상한소리다. 이어폰을 빼버렸다. 그리고 곧, 한 여자가 등장했다. 예쁘다! 나는 기대반 떨림반으로 화면을 주시했고, 곧 엄청난 장면을보게됐다. 오밀조밀 예쁘게 생긴 여자가 바늘과 실을 가지고 자신의 팔에 자수를 놓는.. 신종 문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잔인해보였다. 게다가 여자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소리를 지르는 듯 했는데, 나는 이어폰을 끼지않은 것에 감사했다.







"어떤 미친 싸이코새끼야?"







흘러나오는욕설을 참지못하고, 나는 과감하게 파일을 삭제했다. 아까운시간만 날렸군.















그때였다. 뒤에서 인기척도없이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실례합니다."







한 여인, 어딘가 늙어보이기도하고 젊어보이기도하는 묘한 중년 여자였다.















"저는 컴퓨터실 관리자인데, 혹시 이자리를 자주 이용하시나요?"















"아,아니요."















"그렇다면 방금 삭제하신 동영상, 뭔지 물어도될까요?"







뭐야,언제부터보고있었지. 기분나쁘게. 전혀몰랐다.















"아니..이상한동영상이라서요."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공부열심히 하세요."















혼자 신이나서 말을걸더니,그새 또 혼자 침울해져 컴퓨터실을 빠져나가는 여사의뒷모습에 나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뭐 어쨌든 내 공부에나 열중하자.















방으로 돌아온나는, 섬뜩함을 느꼈다. 책상위에 올려진 바늘과실...게다가동영상과 같은 실의색. 방에들어올수있는 건 나뿐인데, 이상한일이었다.나는 찝찝함에 당장그것을 쓰레기통에 쳐넣었다.















일이 잘못돼가고 있다는걸 느낀건 다음날 오후,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부터이다. 나는 하는수없이 2층으로 내려갔다. 하필이면6번자리를 제외하고 만석..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그런데 그런 이상한 상황은 점점 이상해져갔다. 그날 아무일없이 강의를 보고 돌아온나는, 컴퓨터를 고치는데 배보다 배꼽이 큰 값이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젠장, 부품이없다니. 그보다 얌전이 썼는데 어디가 고장난거지? 그리고그 다음날, 나는 어김없이 혼자비워진 6번 자리에 앉았다.















또다시 깔려진 동영상 파일..















그렇게 일주일간을 6번자리에 앉아야했던 나는, 이상한 그만두라는 포스트잇까지 동원해봤지만 소용이없었다. 이름의 나열은 점점 이상해졌다. "바늘과실." "손톱의제거." "녹는혀." 하나같이 소름끼쳤다. 나는 호기심에 그것들을 모두 봤지만, 제목에충실한 고어물들이라 뭐라 할말이없었다. 그리고 또다시 의문의 여자의 등장. 나는 그 여자에게 지금상황에 대해 물어야겠다고 강하게 생각했고, 컴퓨터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나는곧, 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이제 이 고시원도 뜰 때가된것같다. 슬슬 사람들의 실종도탄로날것같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평범한 고시원의 관리자입니다.관리자가 너무 친근하게대하면 규칙을위반하는 행위가 많아진다는 말에 따라서, 최대한 있는듯없는 듯 경고만 하고 다녔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항상 컴퓨터실의 6번 컴퓨터만 전원이 꺼져있질 않더군요. 거의매일 말이에요. 그러다가, 문득 한 젊은이가 6번 자리에서 검은화면을 응시하는 것을 봤습니다. 혼자 찡그리기도하고욕을 하기도하면서, 계속 아무것도없는검은 화면을 바라보고있더라고요. 그렇게 한참 후에, 그는 파일을 지웠습니다.





그후에는..바늘과실을 들고 자기 방으로돌아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그다음날에도. 그는 텅텅빈 컴퓨터실에서 오직6번자리에 앉아 검은영상을 보고있었습니다. 걱정스럽습니다. 마치 그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거든요. 무섭기도합니다. 어느날은 포스트잇에 "나를 그만감시하라." 는 글을 남겨놨더군요. 그는 귀신에 홀린걸까요? 아, 그가 나를 향해 문을 열고나오는군요. 제가너무 쳐다본것이 기분나쁜가봅니다.





"아줌마, 제 영상이 되어주세요... 아줌마가마음에들어요. 저는 항상 영화같은 기억을원하거든요..."







그는 흉기를들고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에는더재미있게쓰도록노력하겠습니다 ㅠㅠ





네밤바다에요~ 이중인격인건 맞지만제가 어제 급하게 날려쓰느라 제대로표현을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냥큼직한것만 직독하고 물러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다음에는 제대로쓸게요



다른사람에게는 검은화면으로보임->남자주인공의 눈에만 영상으로 보임 -> 남자주인공의 기억으로연결됨 그래서제목이기억의필름입니다 ㅠ ㅠ엉성엉성

바늘과실의 주인은 남자주인공->영상을 찍은사람은 남자주인공,가해자.

고시원을옮겨다님->피해자들의실종으로 일이 커지기 전에 고시원을 옮겨다님

관리자에게 포스트잇을남김-> 감시가계속되자 자기영상에 추가시키기로함

정신이깜빡깜빡하거나 현기증이 줄었다-> 제정신이 아닐때(범죄를저지를때)가 많았지만 최근5개월간은 그런일이없었다. 그러다 범죄를 저지르기시작하자(바늘과실 영상을 시작으로) 자기도모르게 바늘과실이 책상위에놓여져있거나 건드리지않은컴퓨터가 망가지는 등의 일이 일어남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