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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네요.

|2013.11.17 23:09
조회 3,010 |추천 0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IT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힘들기는 하고 어디 얘기할 곳은 없고 택한 곳이 여기네요.

글 솜씨도 없고 그냥 주절대는 거라 거북하시면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정말 IT 기업 3D 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입사한지 약 3개월이 되어가지만 들어간지 2주 때부터 야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11시는 기본이고 12시 1시 돼서 들어온 지가 2개월째네요. 정말 업무량은 업무량대로 많고 쉴 시간도 없고 야근으로 몸은 힘들고 안 아픈 곳이 없네요 정말 ㅜㅜ 다음날 가서 일하려고 하면 집중도 안 되고..

일하다보면 내가 행복하자고 일을 하는건데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가 제 적성에 안 맞는건지 정말 회의감이 드네요.

대학교 과 컴퓨터 쪽 나왔습니다.

학교 다닐 때 솔직히 공부하는 거 많이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 느끼면서 다녔고 직업도 이 길로 나가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졸업한 후에 바로 취직이 안 돼서 학원도 다니면서 이곳저곳 지원도 해보고 첫 직장으로 지금 회사에 들어왔는데 그만 두고만 싶고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게 아니네요. 마음은 불편하고 다음날 업무할 거 생각하면 그냥 지옥같다는 생각밖에는..휴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두 회사 즐겁게 다니고 싶었는데 버티면서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단순히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건지 아니면 정말 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런건지..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딴 걸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성장하는 기쁨 같은 거라도 느껴지면 다닐 맛이라도 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 길을 떠나면 정말 후회안할 자신 있냐 라고 생각했을 때, 미련은 남지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마땅히 할 것도 생각나지 않는 건 사실이네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답답합니다.

따끔한 말이든 좋은 말이든 그냥 누군가의 얘기가 듣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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