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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후기) 옆자리 남자직원 때문에 힘듭니다..

페브리즈 |2013.11.18 10:37
조회 253,730 |추천 263

아, 오늘 아침에 네이트 톡에 뙇~~~~ 올라와 있는거 보고 놀랐어요.

댓글이 없어, 그냥 묻혀지나 보다 했는데..^^;

의외로 이런 일(?)을 겪고 계신 분들과,, 겪어 보셨던 분들이 많으시다는거..

많은 톡커님들의 공감과 힘내라는 댓글들, 그리고 대처방안을 써주셔서

저에게는 정말 큰힘.. 과 용기가 되었네요.

그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ㅠ.ㅠ

 

저에게는 정말 나름 스트레스와 고민이였고, 노이로제였거든요.

심히 이직을 고민할만큼... 몇몇분의 뭐, 이런걸로 고민하냐는 글도 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대방이 상처받을까봐 고민에 고민을 하고 실제로도 또 말 못한다는것..

뭐, 나름 다들 생각이 틀리신거니까요.

 

오늘 그 직원분, 업무 차 어디 들렸다가 온다고 해서 점심시간까지는 냄새에서 해방되겠구나.

싶었는데.. 일찍 왔더군요. ㅜ.ㅜ 앉자마자 제자리까지 또 냄새~~

진심 짜쯩나서 내 자리만 오면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향기 스프레이 잔뜩 뿌렸지만.

그때 뿐...이라서 제가 휴지에 향수 뿌려서 콧구멍을 막고 있었어요.

팀장님이 출근하셔서 콧구멍에 휴지 막고 있으려니까 계속 그러구 어떻게 사냐고.

 

그래서 제가 "저도 이게 최선의 방법이네요. 이젠 특단의 조치를 쓰려 한다" 고 하니

"OO씨, 그만 두면 안되~ 사람 구하기도 힘든데 그러면 안되~~" 하시더라구요.

-_- 제가 이직생각하고 있는걸 아신건지.

저녁까지 계속 콧구멍 막고 일하고 간식도 콧구멍 막고 먹었네요.

이런 행동까지 한다면 좀 눈치라도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도 역시 저녁 먹고도 담배피고

그냥... 들어오더라구요.

휴....

저녁때가 되니 편두통이.. 속도 울렁거리고 ㅠ.ㅠ

팀장님이 아까 저한테 퇴근 전에 "OO씨가 자리배치 다시 해봐요. 여기 사무실에서 그럴만한

공간이 나올까 싶지만.." 하시더군요. 

 

댓글 달아주신 톡커님 중에 소독용 알콜 얘기해주신 분 계시던데,

내일은 그거 해보구요..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대부분의 글은 돌직구 or  메모방법을 추천해주셔서 그 방법도

시도해 보려 해요. 적어도 그 정도까지 했는데 못알아 듣지는 않겠죠?? ^^;;;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과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동료분의 냄새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저와 같은 분들.. 같이 힘내요~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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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직장여성이예요..

판은 눈팅으로만 했지,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요즘 저한테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긴 고민과 괴로움 때문에 다른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오.탈자가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리구요..

혹시나 하는맘에,, 욕은 자제부탁 드릴께요. ㅜ.ㅜ

 

저는 여기 직장에 근무한지는 3개월 조금 못됩니다.

이직한 직장이구요.

여기 근무하는 곳은 본관과 별관이 따로 있고, 제가 일하는 부서는 본관에 따로

사무실이 있는 형태예요.

같은 공간에 근무하는 사람은 여자팀장님과 남자직원이구요. 그리 큰 공간의 사무실은 아니라서

남자직원 책상이 제 자리와 옆에 붙어있답니다.

여자팀장님은 성격이 좀 급하시긴 크게 스트레스는 안주네요..

일하는 곳이 바쁠때는 한창 바쁘고, 또 한가할때는 한가하고,,

여지껏 다닌 회사 중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스트레스는 덜 받고 다니는거 같네요.

 

그런데요, 요즘.. 이직을 다시 생각하고 있어요.

바로 남자직원때문에....

옆자리 앉는 남자직원이 39살의 노총각이에요. 처음에는 회사에 적응하는 라고 느끼질 못했는지

아니면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해서 문을 꽁꽁 닫아놓으니깐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남자직원의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ㅜ.ㅜ

옷에 쩌든 담배냄새.

거기에 스킨인지 향수냄새인지가 섞여서 정말 죽을꺼 같아요.

일단 출근하면 퀘퀘한 담배냄새+향수냄새가 나구요.

중간중간 밖에서 담배피고 들어오면 냄새도 안 빼고 들어와서 담배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

점심식사하고 와서 담배피고, 이빨도 안닦으니깐.. 말할때마다...어우~~~~

여기 와서 3개월동안 있으면서 이빨 닦는거 한번도 본적이... -_- 없네요.

말할때마다 담배피고온 입 냄새와 쉰내?? 비슷한.. ㅜ.ㅜ

게다가 잘 씻지도 않는지,,

시큼한 몸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 노숙자 지나갈때 나는 냄새 있잖아요.

사람 잘 안씻어서 나는 몸냄새요..제 옆자리에서 푸썩푸썩 할때마다 저 진짜 너무 괴롭네요

발냄새는 기본이구요..

머리도 자주 안감으시는지 떡진상태로 오고,, 긁적긁적 막 옆에서 긁음..ㅡㅡ

사무실 요즘 히터 가동시키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

요즘 제자리에 아로마향이 나는 것도 갖다 놓고

수시로 냄세제거제 같은 향기 나는 스프레이도 막 뿌리지만 그때뿐이에요.

옆자리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 옆에 지나갈때도 냄새가 나요. ㅠ.ㅠ

이쯤되니 오후되면 냄새때문에 코가 알싸하다고 해야 하나..

자리에 앉아서 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지라

숨을 한꺼번에 후아후아~~ 못 쉬고 나누어서 조금씩 쉬니깐 머리까지 아프네요.

 

이거에 대해서 팀장님한테도 말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어떻게하냐.. 나도 그런말은 못하지~~~" 라고만 하시네요. 그런말은 못할꺼 같데요.

그럼 제가 그 남자직원 책상위에 쪽지라도 써 놓을까요 했더니 그러면 충격먹을꺼라고 하네요.

심각하게 책상위치를 바꾸려고 했지만,

그다지 크지 않은 사무실이라서 자리배치가 안나오네요.

 

전에는 근무환경 특성상 여자들끼리..아니 여자가 더 많은 곳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래본적이 없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돌직구 날리면,, 그 남자직원 성격상 꽁해있구,, 상처받을껀데..

아,,,

톡커님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추천수263
반대수15
베플ㅡㅡ|2013.11.18 19:41
오죽하면 닉네임이ㅋㅋㅋㅋㅋㅋㄱ
베플그래서|2013.11.18 17:50
이런건 도저히 좋게 해결보는 방법은 없어요. 충격이든 무안이든 그 분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쪽지나 아님 직접 말로 하거나.. 근데 그 후에 그 분이 고치느냐 아니냐가 더 문제랍니다. 알고도 안고치면 그게 더 큰 문제예요.
베플rose|2013.11.18 18:44
큭... 글에서 썩은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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