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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완료] 아기고양이 4형제가 집사님을 찾고 있습니다!!(사진은 나눠서 올릴께요, 많이 봐주세요)

최신혜 |2013.11.18 10:48
조회 2,905 |추천 22

많은 분들의 관심덕분에 아기들 입양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아직 어리고 예뻐선지 생각보다 너무 빨리 헤어지게 됐네요.

그래도 모두 좋으신 분들께 가게 되서 기쁩니다.

관심주신 모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 

 

 

사진 안보인다고 알려주신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최신혜라고 합니다. (010-7514-9500)

 

한 번도 카페에 글 올려본 적이 없는데 이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서(?) 카페에도 글을 올리고

 

네이트 판에도 글을 올리게 되네요.^^;

 

 

 

며칠째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났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그 날도 하도 울어대길래 캔이나 줄까 하고 나가봤습니다.

 

한마리이겠거니 하고 나가봤는데, 완전 조그만 새끼 고양이, 그것도 네마리가 차도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길에 돌아다니고 있어서 잡아왔습니다.

 

한낮인데도 너무 추웠고 아이들은 정말 너무 작고..

 

사방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다 맞으며 있는 힘껏 빽빽 울어대는 애들을 그냥 못본척 돌아올 수 없었어요.

 

혹시라도 어미가 찾진 않을까 싶어 데려온 날은 만지지도 않고  씻기지도 않고 밥만 줬습니다.

 

허겁지겁먹더라구요..

 

바깥에선 이 아이들이 울어댔던 소리외엔 그 어떤 고양이 소리도 나지 않고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물수건으로 닦아 주었구요.

 

밖에선 그렇게 울어대던 아이들이 이젠 등따시고 배불러서인지 우는 소리 듣기 힘드네요.^^

 

입양글을 올리기 위해선 정확한 성별을 알아야 했고,, 지난 토요일에 병원가서 알아봤더니

 

네마리 모두 남자아이였습니다. 간김에 접종도 하려고 했는데 아직 어리다고 2주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어요.

 

이름은 아직 붙여주지 않았구요, 편의상 1호, 2호, 3호, 4호라고 부르겠습니다. ^^

 


 

데려온 첫 날의 사진입니다. 이때만해도 종잇장처럼 가벼웠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무게감이 느껴진답니다.^^

 

원래는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병원에 입양을 부탁드리려고 했었는데 그 곳에도 이미 16마리 정도의 고양이가 살고 있고, 입양부탁받았는데 입양이 안되서 그냥 키우고 계시는 고양이도 많아 힘들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거두실 형편이 안되시는 수의사선생님도 마음이 흔들렸을 정도의 미모를 소유하고 있어요.^^

 

선생님 말씀이 누가 버린거 같다고 하셨어요.

 

완전한 야생고양이는 아무리 새끼라 하더라도 잡기 힘들다고..

 

근데 얘들은 한번에 두마리씩,,너무 쉽게 잡혔어요.

 


 

이 아이가 1호 야옹이, 코에 짜장을 바르고 있는 아이입니다.

 

눈망울이 너무 맑고 사랑스러워요. 성격도 너무 좋아서 가장 먼저 골골송도 불러주었답니다.

 

하루에 두 번씩 물수건으로 닦아주는데 누군가 저에게 잡혀서 닦임을 당하며 우는소리를 내면 이 아이가 제일 먼저 구해주러 달려나와요.^^
 

 

이 아이가 2호 야옹이입니다. 활발하고 살가운 성격입니다.^^

 

역시 밥도 잘 먹고 잘 놉니다.


 

 

3호 야옹이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머리가 조금 큽니다. 다른아이들보다 조금 더 큰거 같아요.

 

사람곁에 있길 좋아하고 무릎고양이 기질이 보입니다. 호기심도 많은 것 같습니다.

 

4호 야옹이입니다. 네 아이중 가장 소심합니다. ㅎㅎ

 

어찌나 겁이 많은지 도망다니고 숨어다니기 바쁩니다. 식탐도 없어서 딱 먹을 만큼만 먹고

일어섭니다.

 

이 아이도 활발하긴 하지만 따뜻한 자리에서 꾸벅꾸벅 졸기를 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작은 아이들도 성격이 다 다르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넷이라서 그런지 배고플때 조금 찡찡대는 것 외엔 잘 울지도 않고 잘 지냅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제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이여서가 아니라, 정말 사랑스럽고 똘똘하고 우애도 너무 좋답니다.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화장실도 잘 사용하고,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놀기도 잘 놀고

배변활동도 활발해요.^^

 

잘 먹어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어요.ㅎㅎ



자기들도 고마워서인지 아니면 출출해서인지.. 틈나면 저를 핥아주고 손만대면 골골거리네요.

 

이제 내일이면 일주일되는데 그사이 이렇게 마음을 열다니 고맙고 미안해요.

 

제가 다 돌보면 좋겠지만 저희 집엔 이미 개 2마리, 고양이 2마리가 있어요.(이 아이들도 유기견, 유기묘랍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4개월동안 백수라서.. 물질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상태이고.. 이제 정말 직장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랍니다..

 

그리고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동안은 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을 받아야해서 아이들의 끼니를

제때 챙겨줄 수 없어요..

 

그래서 가능한한 12월 전에 아이들에게 좋은 주인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데.. 제 욕심일까요?ㅠㅠ

 

어떻게 보면 책임도 못질거면서 데려왔다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들이 정말 목이 터져라 빽빽 울어대고 있는걸 보고서 정말 그냥 돌아올 수 없었어요.

 

첫날엔 내가 괜한 짓을 했나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밖에선 그렇게 울어대던 애들이 언제 그렇게 울어댔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게 양껏 밥먹고 쭉 뻣고 자는걸 보니까.. 그리고 매일 아침 환기시키려고 창문을 열때마다 차가워지는 공기를 느끼면..

잘못한 짓은 아니다 싶습니다..

 

 

모든 새끼 고양이들이 그렇겠지만,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사진보다 실물이 백만배 더 예쁘답니다.

청소기에만 혼비백산할뿐 개들과도 잘지내고요,,

 

한창 귀엽고 예쁜짓 많이 할 때 좋은 주인 빨리 만나서 더 많이 사랑받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문단속 잘해주시고 중성화 꼭 시켜주시고 아플 때 꼭 병원도 데려가주시고 다시는 길에서 생활하지 않도록 사랑으로 돌봐주실 마음씨 좋은 주인님 어서 나타나주세요~

 

서울에 사시는 분이 입양하신다면 제가 백수인 동안은 직접 데려다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어떻게 지내는지 가끔 연락주시면 좋겠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해서 알짱거리고 간섭하네요.ㅎㅎ

 

부디 많은 관심 갖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생 사랑으로 보호해주실 집사님, 어서 나타나주세요~!! 

 

저를 포함해 천사같은 아기 고양이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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