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터넷상이라 이리 세세하게 쓰는 게 옳은가 싶은데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쓰게 됐어요.
8/22 금요일 오후 11시쯤? 이었을 거에요.
2호선 사당역 신도림방향 플랫폼 중간 정도에서 차를 탔는데
바로 옆에 너무 예쁜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갈색 바가지머리에 큰 눈, 볼살이랑 여드름 살짝, 화장은 하고 있었고
아마도 흰색 겉옷을 입고 있었던 것 같구요
안에는 검정옷을 입었고, 치마에 힐은 안 신고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일 주일이 넘어서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서 쓰게 됐네요.
계속 빤히 쳐다보면서 말도 못 걸다가
그 분은 결국 대림역에서 내리시더군요...
내려서도 가시는 모습 빤히 쳐다보고있고
제가 용기가 없었음에 진짜 혐오감이 드는 요 며칠이에요.
솔직히 이렇게까지 사람 찾고 싶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냥 제 마음의 시선은 그 날 이후로 계속 늦은 밤의 지하철역에 머물러있기에...
아마 그 분은 제가 관심을 갖고 자신을 지켜봤다는 사실도 모르실 지도 몰라요.
뭐 그 분이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거나, 관심이 없으시다거나, 남자친구분이 계시다면
대단히 큰 결례로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드리겠지만.
전자의 케이스가 아니라면...
꼭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일 주일 내내 그 사람 어떻게 찾을까 궁리하다 톡으로 찾아온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