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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사는 거대 토이푸들 후치 (3)

00 |2013.11.19 13:25
조회 17,196 |추천 75

싱가폴사는 후치가 왔어요.

저번주가 꼭 10달 되는 날이었어요.

최근에 병원가서 몸무게를 재봤더니 누가 거대토이푸들 아니랄까봐 딱 8킬로를 찍네요.  짱

 

언제나 처럼 첫사진은 아가때 사진으로..

잠자는 모습이 천사같아요~~..

 

 

사랑하는 누나와 설정샷!

4살때와서 한국말이 서툰 딸아이는 후치를 참 사랑해요.

한국어 공부를 위해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다운 받아보면서..

딸 : '엄마, 우리 후치도 흰둥이같은 한국이름 붙여주려면, 밤색이니깐 밤둥이라고 해야돼?'

나 : '밤둥이란 이름은 없어, 우리 후치를 굳이 구분을 하자면, 후치는..... 누렁이에 들어가야지!'

 

파안 후치야, 누렁이 만들어서 미안!. 

딸아이는 그 이름은 맘에 안든다고 하길래..

'그럼 후치가 흰둥이나 검둥이도 될수 없고, 바둑이는 더더욱이 아니고..  누렁이밖에 없어!'

 

 

책상에서 간식먹는 엄마를 쳐다보며..

나 안줄꺼야? 하는것 같은 불쌍한 표정연출.. ㅋㅋ

 

 

이웃집 로컬 아저씨 내외가 대만에 여행갔다 오면서 후치 옷을 사다 주셨어요.  이쁘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그동안 후치 미용을 해줬던 단골 필리피노 언니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 미용사를 찾고 있었어요.서서히 털이 눈을 덮어서 아이컨택을 못하게 되어서 주변분의 추천으로 좀 나이드신 애견미용사 아저씨를 찾아갔답니다.

 

아저씨가 후치를 보자마자 "It's medium breed!" 하시길래 토이푸들이라 했더니, 사이즈가 중형견이라며 그가격으로 받으신다네요.  ㅎㅎ 오케이하고서 몇살이냐고 묻길래 10달되었다고 했더니.. 깜놀라시며 토이푸들이란 사실도 놀랐는데 10달밖에 안되었다는 말은 더 놀랍다고 하시네요.  부끄

 

 

짜잔.. 미용을 끝내고.. 예전에 필리피노 언니가 둥근 테디베어 스타일로 해줬던게 맘에 들어 그때 사진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요번 미용사 아저씨는 좀 깍두기 스타일로 해주셨네요. 어쨋든 귀여우니 패스.. 파안 

 

 

미용하고 집에와서 피곤했는지 소파에 기대어 앉아 일하는 엄마를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ㅎㅎ

 

 

왼쪽은 예전에 필리피노 언니 스타일..

오른쪽은 로컬 아저씨 스탈..  좀 달라보이나요??

 

 

헌데 후치가 원인모를 피부병이 생겼네요.  건강해야 할텐데..

긁지 못하게 의사선생님이 씌워주셨어요.  후치야.. 아프지마.

엄마랑 누나가 너무 걱정되서 맘이 아파~~. 

 

 

여려분들 사랑하는 애견들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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