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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 수술에 오지 않는 올케

혈압약좀주... |2013.11.19 16:06
조회 140,683 |추천 219

많은분들의 관심  감사드립니다.

동생이 아픈배를 부여잡고 혼자 수속밟고 동분서주했을껄 생각하니 너무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어디하소연이라도 해야 속이 풀릴것 같아서 올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조카들과 동생을 안타까워해주신분들,

내 일처럼 분노해주신 분들,

해결책을 고민해주신 분들 ..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동생이 금요일쯤이면 퇴원 가능 할 것 같다고합니다.

퇴원하는날에도 동생은 혼자 퇴원수속 밟겠다는걸 저와 엄마가 가겠다고 말렸습니다.

동생이 이 일을 계기로 좀 더 맘 독하게 먹고 아이들을위해 옳은선택을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병원을 나선 이후의 동생삶에 변화가 생기길 바라봅니다.

다시 한번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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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길 풀어나가야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후4시경 남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더러 시간있냐고하더군요.

그래서 있다고하니

지금 빨리 병원으로 와달라고해서

무슨일이냐고하니까

당장 맹장수술을 해야하는데 보호자가 있어야된다고해서 누나한테 연락했다는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났습니다.

동생한테요?

아닙니다.

올케에게 화가났습니다.

남동생이 왜 와이프 놔두고 누나인 절 찾았는지,그 속을 너무 잘 알기에....

 

동생이 수술을 받은병원은 동생집에서 얼마떨어진곳도아닙니다.

택시타면 기본요금 나오는거리에 집이있습니다.

동생은 그 와중에 지 와이프를 위해 변명을 하더군요.

"애들 병원데리고 오면 좀 그래서 내가 오지말라고했어"

 조카들이 갓난아기거나 3~4살 정도면 저도 이해했을겁니다.

저희조카들, 큰애는 초등학교2학년이고 둘째는 6살입니다.

아이들때문에 병원 오기 힘들다는건 우리식구들이 올케때문에 속상할껄 미리 예방해주려고 동생이 지어낸 변명이라는거 잘 압니다.

 

제가 왜 변명이라고 확신하냐면 몇년전 저희 아버지께서 오토바이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셨던적이있는데 그때도 오지않았고, 전화한통 없었기때문입니다.

뭐만하면 애들핑계댑니다.

"애가 감기에 걸려서 콧물도나서 못가요..."

이해가 되십니까 여러분?

동생은 아마도 아이들을 내세우면 저희가족이 이해해줄꺼라고 생각한모양입니다.

동생이 잘했다는 생각도 들지않습니다.

지가 지무덤을 파는 생활을 하고있으니까요.

 

수술실앞에서 수술마치기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자기 남편 어떤가 전화한통없었습니다.

오늘도 병원에 가서 보고왔는데 오지않았습니다.

해도해도 이건아니다싶어 엄마가 전화를 해보셨다더군요.

"OO이 애비 수술하는데 왜 안와보냐"고...

그랬더니 뭐라고했는지아세요?

"나도 아파서 병원 가야되는데 내가 왜가요!!"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엄마가 너무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셨데요.어디가 아프냐고 하니까

알아서 뭐하냐며 또 소리지르고....

 

한숨밖에 안나오더군요.

제 동생 일년에 하루 이틀 쉴까말까하면서 일합니다.

교대근무하는 직장이라 많이 피곤해하면서도 두 조카들 위해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올케는 조카들을 돌보는데도 소홀합니다.

아침늦게까지 늦잠 자는건 다반사고 아이들 밥도 안챙겨줘서

큰조카는 6살때부터 자기손으로 밥찾아먹었답니다.

 

또 아이들한테 쌍욕도 거침없이해댑니다.

올해 봄 친정 아버지 칠순가족모임때 술을 시아버지보다 더 마시더니

주사를 부리고 울다가 웃다가....

조카들한테 저와 저희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을 확 잡아채가더니

"내놔 이년아! 이망할년 ㅋㅋㅋㅋ 이런건 엄마줘야되는거야 이년아 ㅋㅋㅋ"

이러는겁니다.실성한것같았습니다.

전 제가 헛걸보고 들은줄 알았습니다.

조카들은 놀라지도않더라구요.

그냥 익숙한듯보였습니다.

 

또,술취해서 한다는말이 가관이었습니다.

친정언니가 "너 결혼생활 그따위로 하려면 그냥 매제 놔줘라.이혼해줘."

라고했다는겁니다. 저흰솔직히 많이 놀랐죠..아무리 그래도 자기 친여동생인데 ..오죽하면 친언니까지 나서서 이혼해주라고했을까싶었습니다.

그에대한 올케의 답은 이랬답니다.

"이혼을 하든 구워삶아 먹든 내가 알아서한다.언니는 상관마라.내남편인데 왜 언니가 이래라 저래라하는데?" 라고 해줬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또 깔깔깔 웃고..웃다가 울고...

......;;;

 

제가 더 속상한건 조카들이 사람들과 눈을 못마주친다는 겁니다.

어쩌다가  조카들이 놀러오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웃어주고 잘 놀아주려 하는데(저는 동생집에 안갑니다.안가는게 맞다고생각해서요..) 아이들이 말을 안하는겁니다.

낯가림과는 달랐습니다. 주변 눈치를 너무보고 주눅들어있고....

눈치를 너무 심하게 보는데.....눈동자가 불안하게 움직입니다.

 

이런 결혼생활을 10년째 하고있는 동생이 어제  갑자기 맹장수술을 한겁니다.

남편이 수술을하는데 오지도 않는, 자기몸아프다고(손목시리다,춥다,감기다..이런이유입니다.)

 올생각도 안하는 여자가 정상입니까?

맹장수술 아무것도아니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이건아니지않나요?

 

웃기는건,올케는 자기몸 조금만 아프면 동생더러 병원데려가달라고 난리친답니다.

자기 혼자  걸어가거나(엎어지면 코닿을 거리) 버스타고가도 되는 병원도 꼭 동생 일하고오기 기다렸다가 차타고 갔다와야된답니다.

정말 피치못해 올 상황이 안되면 수술이후에 안부전화라도 해야하는거아닌가요?

 

지금 저희가족들 속이 말이 아닙니다.

저희어머닌 동생이 결혼한 직후부터 후회를 하십니다.

 동생이 장남이어서  결혼 못하거나 늦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거든요.

결혼할 여자라고 올케데려왔을때 진짜 좋아하셨습니다.

혼수,예단도 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신 아들하고 결혼 하는것만으로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집사서 분가시켜줬구요.

오히려 같이사는거 저희부모님이 불편해서 안된다고 그렇게 하라고하신겁니다.

될수있으면 신혼집출입도 부담스러울꺼라며 조심하신분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결과가 이렇습니다.

결혼초부터 무조건시댁엔 안가고싶다했답니다.

그냥 싫다고했답니다.

우리가 뭘 어쨌는데 싫다고하는지 정말 어이상실이더군요.

 

둘째 남동생은 형의 결혼생활을 보더니 결혼에대한 생각이 없어졌다고 할 정도입니다.

형수같은 여자만날까봐.....

 

이것저것 다 차치하고라도

 남편이 아파서 수술하고 입원했는데 남의 일인양 방관하고있는게 정상입니까?

저는 동생이 이혼을 했으면하는 입장입니다.

동생도 이혼생각은 굴뚝같다고하는데 아직 조카들이어려서 못하겠답니다.

하는것없는 엄마라도 옆에있어주는게 낫지않겠냐며....

제동생이 선택한 여자고 자기가 그렇게살겠다지만 지켜보는 가족들은 속이 말이아닙니다.

이런 올케...

여러분은 이해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추천수219
반대수8
베플궁금합니다|2013.11.19 18:08
원래 이혼하지말고 같이 노력해보라 하는게 답인데 이경우는 이혼하라가 답입니다. 죽은 나무에 물주는것은 노력이 아니라 미친짓입니다
베플아진짜|2013.11.19 16:47
댓글 진짜 안쓰는데요 지금 남편분도 문제지만 자식들이문제입니다 자식들은 지금 부모의 케어를 받지 못 하는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저 경우에 아이들 정신상황이 말이 아닐겁니다 엄마가 저렇게 나오는데 아이들 지금 학교생활도 엉망일 가능성도 크고 아이들부터 심리상담을 받아야할 것같아요 중학교 진학하면 크게 반항하거나 크게 위축되어 학교에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덜 성숙한 아이들에게 가정환경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시켜주세요 동생분 설득하시구요 아이들을 위해서 결혼을 지속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님이 고모된 입장에서 자주 찾아가봐주시고 어머니역할도 조금씩 해주시는게 더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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