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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프로게이머 되겠다고 설쳐요 ㅜ_ㅜ

|2008.08.26 08:51
조회 75,613 |추천 0

 

와 또 톡됐네염 히히

 

근데,

 

요새 제 남ㅈㅏ친구 아예 게임 안해여 ㅜㅜㅜ

 

오히려 제가 게임들어와 있으면 화내는데

 

철 든 거 같아요,

 

그치만 앞으로 부족한 점 있으면 고쳐주려구요 !!!!!!!! 키ㅣ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당 ㅋ

 

저에게는 1년 정도 사귀고 있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ㅋ

 

평소에는 듬직하고 잘해주지만,

 

가끔씩 자기 꿈에 미련을 못버리고 홱 돌아버리는 애에요

 

 

 

얘가 작년에 저를 만났는데, 저를 만나기 전에는 게임에 빠져 살았어요

 

군대 간다고 학교를 휴학하고서는 집에서 게임만 했대요

 

그런데 그 게임에서 시즌마다 결투장 이라구 게임리그를 진행한대요

 

그래서 그 대회에 나가서 8강까지 오르고 꽤 두각을 보였나봐요

 

근데 그 대회리그 이름이 막 고래밥배 투니스배 ;;;; 과자이름 ㅜㅜ;;;

 

그때부터 아버지께 뭐 자신의 꿈은 프로게이머라면서

 

집에서 게임만 하는 자신을 합리화 했나봐요

 

 

 

근데 저를 만나게되고,

 

저랑 놀다 보니 또 그 게임을 잘 안하게 되서 그 게임에 " 슬럼프 " 가 찾아온거에요 ㅋ

 

솔직히 보통 사람은 일상생활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게임을 하게되지만,

 

그 애는 저를 만나고 " 게임 슬럼프 " 가 와서 게임을 안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쫌 이해가 안됐었던게,

 

제 친구들에게 자꾸 자기가 "던파 프로게이머" 라면서 소개하라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창피했어요, 스타크래프트 같은 큰 리그도 아니고

 

초중고딩들이 즐겨 하는 게임에 가까운데 ....

 

그래서 헛소리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내줬어요 ㅜㅜㅋ

 

 

 

ㅋㅋㅋㅋㅋ

 

근데 그 아이는 저와는 전혀 딴판이거든요, 저는 모범생인뎅

 

그래서 제가 정신 좀 차리라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요새는 게임을 끊고 군대갈 준비를 착착 하고 있어요 공익으로 갈 듯 하네여

 

그런데 어제는 저랑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다가,

 

" 나 나중에는 꼭 게임 랭킹 1위 할꺼야 " 이러는거에요

 

저는 진짜 깜짝 놀랐지요

 

얘가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같이 미래 계획도 차근차근 세우는 중이라서

 

결혼까지도 하고싶다고 서로 생각했는데 .....

 

저는 그냥 평범하게 직장 생활 하면서 아기 낳고 잘 살고 싶었는데

 

정신 차린 줄 알았는데 또 다시 게임 얘기를 꺼네네요 ......

 

 

그래서 대판 싸웠어요 ㅜㅜ

 

난 너가 프로게이머 꿈 가진게 챙피하다구 .... 

 

최고의 명성을 가졌던 스타리그 임요환도 10년을 못갔는데

 

스타리그도 아닌 조그만 게임에서 잘해봤자

 

돈을 얼마나 벌것이며,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기를 하나 , 라구요 ...

 

그리구 결정적으로 실력이 예전만큼 안나온다고 스스로 얘기하더군요 ...

 

그래서 제가 노력해서도 안되는 꿈이면 일찍 정신차리는게 낫지 않냐며 막 따졌지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미안하다며,

 

충고해줘서 고맙다며 다시는 그런 허튼 생각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게임리그 나간다고 컴터 붙잡고 게임만 하는 거 상상하면 끔찍해요

 

남자친구 친한 친구 중에 벌써 던파 프로게이머 된 아이가 있어서

 

그거 때문에 부럽고 그랬나봐요 ㅜㅜㅜㅜ

 

전 그 부러운 감정 모르겠지만 ^ ^ ;;;;;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저 땜에 자기 꿈을 포기했다네요

 

먼가 흐뭇하기도 하구 씁쓸하기두 하고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겟네염ㅋ

 

앞으로 또 헛생각 헛짓하면 따끔하게 혼내줘야 겠어요!!!

 

 

 

 

그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_^***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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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카투만두|2008.08.28 08:20
난 베플 열번넘게 되었으니 프로베플러 해야지 ----------------------------------------------------------------------- 얘가 작년에 저를 만났는데, 저를 만나기 전에는 네이트 톡에 빠져 살았어요 그런데 네이트 톡이란 게 리플에 동감을 많이 받으면 베플이라고 젤 위에 올려준대요 그래서 그 네이트 톡에 리플 달아서 베플 몇번 되고 싸이주소도 공개하면서 꽤 두각을 보였나봐요 그때부터 일촌들에게 뭐 자신의 꿈은 프로베플러라면서 집에서 리플만 다는 자신을 합리화 했나봐요 근데 저를 만나게되고, 저랑 놀다 보니 또 그 리플을 잘 안달게 되서 " 슬럼프" 가 찾아온거에요 ㅋ 솔직히 보통 사람은 일상생활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잠깐 인터넷 구경하다 톡도 보고 리플도 달게되지만, 그 애는 저를 만나고 " 베플 슬럼프 " 가 와서 리플을 안달게 되었어요 그런데 쫌 이해가 안됐었던게, 지 싸이에다가 자꾸 자기가 "네이트톡 베플러" 라면서 일촌평을 달라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창피했어요, 자기가 글써서 톡에 오른것도 아니고 남이 써서 톡 오른 글에 리플 달아서 겨우 묻어가는 주제에 .... 그래서 헛소리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내줬어요 ㅜㅜㅋ ㅋㅋㅋㅋㅋ 근데 그 아이는 저와는 전혀 딴판이거든요, 저는 컴퓨터 잘 안하고 밖에 나가서 노는 스타일인뎅 그래서 제가 정신 좀 차리라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요새는 리플을 잘 안달고 컴퓨터도 자주 안하고 있어요. 오늘도 일찌감치 친구들하고 약속 잡고 밖에 나갈 듯 하네여 그런데 어제는 저랑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다가, "나 나중에는 꼭 모든 톡에 내 대화명을 베플로 올리고 말거야 " 이러는거에요 저는 진짜 깜짝 놀랐지요 얘가 요즘 네이트 별로 안하고 정신차린 것 같아서 결혼까지도 하고싶다고 서로 생각했는데 ..... 저는 그냥 평범하게 남들이 쓴 재밌는 리플 읽으면서 웃고 즐기는 선에서 그치고 싶었는데
베플꿈이 무서워|2008.08.28 08:35
내가 아는형은 대학에 미련을 못버리고 서울 고시촌에서 7년동안 수능 공부했더이다. 근데 이 형이 친구가 많은 덕(?)분에 서울 길거리를 얼마나 싸돌아다니면서 놀았는지... 7년동안 수능 점수는 그대로고 서울 길을 꿰뚫어서 결국 지금은 서울 시내서 택시기사 하더이다.
베플|2008.08.28 08:45
잘풀리면 프로게이머 잘안풀리면 pc방 폐인 , 백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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