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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아빠의 장례식, 남친의 어이없는 행동

킁킁 |2013.11.22 01:56
조회 281,041 |추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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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은 과 씨씨로 6년 사겼는데요

동갑내기 26살 입니다.

작년에 저희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물론 부모님을 소개시켜 준적은 없지만

그때 당시 남친이 제 전화를 받고 한참 뒤에 와서

놀라가지고는 암말도 없이 밥만 먹더라구요

밖에서 저랑 대화하면서 절 위로해주긴 했어요

이후 선배 동기들이랑 후배들 자기가 부르고

11시쯤이 되서는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친한 친구들은 다 남겠다고 했는데

그 날이 마지막 날이고 다음날 운구날이라서

저는 당연히 아무 말 안해도 남친이 같이 있어줄거라 생각했죠

 

제가 진짜 갈거야? 라고 했더니 내일 수업도 있고

버스 끊기니까 가봐야지 라고 하대요

옆에 있던 동기 남자애도 수업 있고 차 끊겨도 내일 운구날 관 들어주겠다고 왔는데..

근데 친구들이 다 있겠다고 하니깐

너네 다 남을거야? 라고 물어보더니 지도 남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냥 무슨 대학동기처럼 행동하더라구요

마음이 우러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남들이 그러니까

남아 있는 것처럼..

다음날도 다 끝나기전에 수업있다고 먼저 갔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날 피곤하다고 수업안가고 선배 집에서 잤더라구요

 

이후에 이 일로 싸웠는데 자기는 난생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몰랐대요

그래도 6년이나 사귄 여자친구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나름의 책임감이라던지

그런게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제 옆에서 절 지켜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상주노릇을 하라는것도 아니고 일을 하라는것도 아닌데 

 

이 일은 작년에 있었던 일이구요..

 

이번에는 친한 여자동기 아빠가 갑작스레 사고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다 왔어요.

저와 동기들은 다 왔다갔고 남친이 마지막날 오겠다고해서

남친 혼자가서 있기 뻘쭘할것 같기도 하고 다른 친구랑 다시 갈 예정 이었어서

먼저가 있었는데 남친이 엄청 늦는거에요 출발 했다고 한지 3시간이 지났는데..

알고보니 과 선배를 데리고 같이 왔는데 저녁을 먹고 왔다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이십분 있다가 먼저간대요

우리도 좀 있으면 갈거니까 같이 가쟀더니 자기 낼 일찍 출근해야된다고

먼저 가버렸어요 그래봤자 겨우 30~40분 차인데

 

 

친구 아빠 돌아가시니까 저희 아빠 생각도 많이 나고

아빠 장례식때 남친의 개념없는 행동이 떠올라서 화나고

충분히 내가 그걸 거란걸 알 법도 한데

내 마음도 모르고 장례식에도 밥쳐먹다 늦게오고

저한테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지도 않고 슝 가버리고

 

항상 제 주변 친구들이 니 남친은 착하고 여자문제 하나 없는건 좋은데 

개념이 없다고 항상 그랬거든요

그래도 평상시에 잘지내고 서로 좋은데

가끔 이런일이 발생하면

얘가 왜 이렇게 생각머리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소한 일로 이러는건가요??

이걸 남친한테 말해야하나요??

조언주세요 ㅠ 

 

추천수122
반대수242
베플풍년일세|2013.11.22 17:39
착한건 모르겠구 확실히 개념도 없구 싹수도 없구 도리도 모르는구나. 그내두 사귈거잖아 니가 더 이상해!
베플|2013.11.22 02:45
개념없는거맞고요 이기적인겁니다 지밖에 모르는거 애정 뭐그런거 떠나서 자기 수업 핑계로 피곤하니까 여친 아버지 장례고 뭐고 빨리 가서 쉬고 싶었던거죠 이것말고도 평소에 이기적인 면들 보이진않았나요? 일단은 진지하게 이야기한번해보시는게 좋을듯 개념없네 이기적이네하면 발끈할테니까 이러이러해서 서운하고 속상했다 이렇게요
찬반halo|2013.11.22 20:07 전체보기
전 솔직히 베플에 놀랬네요.. 예전에 정말 친하게 지내는 선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해서 장례식 갔다왔는데, 정말 눈물 펑펑 나더군요. 돌아가신 분과의 관계보다는 선배와의 친한 관계 때문에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까웠거든요.. 선배가 원했더라면, 아마 거기서 계속 있다가 오지 않았을까싶어요. 하물며, 연인사인데... 저라면 남자친구랑 계속 같이 있어줬을 것 같아요. 혹여, 원하지 않는다면 혼자있을 수 있게 피해주겠지만.. 베플, 정말 냉정하신 분이네요. 그렇게 이성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누군가를 사귀죠..?....... 저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돌아가신 분과의 관계보다는 본인에게 소중한 사람이 슬픔을 겪고 있는데 그걸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처럼 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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