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이 절실하게 필요하기에 글을 써봅니다.
이건 시집도 아니고 친정일인데요.
일단 가족 구성이 외삼촌 셋, 이모와 엄마가 그 일원입니다.
그 중에 믿음직하던 외삼촌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고
결국 외삼촌 둘과 이모, 엄마 이렇게 형제가 넷이되었죠.
그리고 우리 엄마의 불행은 가속화되었습니다.
외삼촌이 돌아가시기 그 전까지는 그래도 화목하고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아요.
일부러 상대방을 흠집 내려고 기를 쓴다거나 수작을 부린다거나...
이런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모가 일부러 수작을 부리는 것 몇 빼고는요.
이모는 우리 엄마를 처녀적부터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유년시절에는 몰랐으나, 결혼하고 형제로부터 떨어지고, 가족이 생기자
아예 대놓고 엄마를 헐뜯고 수작부리고 미워했어요.
처녀적에는 이모부가 돈을 벌지 않고 맨날 술을 마셔 돈이 없어
밥을 굶는 이모에게 자주 찾아가 외식도 시켜주고 쌀도 사주고 그랬다네요.
둘 째를 임신했던 이모가 고기가 먹고 싶어 정육점에 엄마 이름으로 외상 달고
찾아간 엄마가 정육점에 돈 주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애기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나를 낳았을 때에는 양육비를 무려
엄청난 금액을 가져갔다고 하네요.
그러나 엄마는 이모를 도와주고 싶어했고 가정주부가 된 이후에는
이모의 장사하는 것도 도와주고 그랬어요.
그렇게 이모네와 접촉한 이후에는 음식값이며 노래방비며 어느날은 다 내거나
외식비를 안 낸 쪽이 노래방비를 쏘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모가 외갓댁(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신 시골)과 외숙모들에게는
자기가 돈을 다 내고 엄마는 한 푼도 안냈다는 식으로 애기했다는 거에요.
이건 약과고 실질적으로 우리 엄마는 중년층이 되면서 갈등이 제대로 야기되었고
연을 끊는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모가 아직 어렸던 우리에게 니 엄마 데리고 오라면서 욕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러나 이모는 수작을 멈추지 않았고 지금도 엄마가 무릎 꿇고 빌어야 한다면서
뒷공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들한테요.
이것이 원인 하나입니다. 이모요.
그리고 다른 원흉으로 막내 외삼촌이 있는데, 이건 최근까지도
그가 원흉 중 하나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왜냐면 자신이 이 집안의 큰 기둥인양, 모든 걸 책임지는 양 굴었거든요.
생색은 물론이고 모든 집안 대소사를 자기가 알아야 하는 둥 굴면서
이모와 엄마의 갈등도 해결사처럼 나서겠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러나 최근, 갈등 해결해 줄 것 같이 행동하면서 (우리에게는) 사실
그 갈등을 더 야기시키고 있었으며, 엄마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대화 안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외할아버지는 항상 큰외삼촌을 장남 노릇을 못한다면서
욕하고 그랬었는데 사실 그 모든 것은 막내 외삼촌이 원흉이었습니다.
도둑놈...이었죠.
아주 쉽게 예를 들어 참기름을 가져간다. 그러면 우리 집 가족이 가장
가족 구성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참기름을 3병 가져가라 그러면 가족 구성원이
넷인 막내 외삼촌이 참기름을 억지로, 그리고 몰래 3병을 가져가고 우리 집
가족은 남은 참기름 병을 가져가야 했어요. 또 집에 뭘 가져오면, 딱 눈에 봐도
싸고 안 좋은 품질의 과일이라던가 안 좋은 물건을 선물이랍시고 주고
생색은 다 내고... 그런 욕심많은 사람입니다. 외숙모도요.
지금 자식이 4명인데, 그 중 2명이 숨은 의도가 있고 외갓댁 노인들을
현혹시키는 겁니다. 김장이든 뭐든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이모든 그든
온갖 모함을 시켜놓고 엄마는 싸늘한 그 두 시선을 참아내고....
그러다가 엄마가 사건을 해결해 놓으면 원래 시선으로 돌아오고.
우리 엄마가 외갓댁에 뭘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항상 외갓댁에 선물을 준다거나 영양제 및 각종 생활 용품을 주는 건 항상
엄마였고, 생색은 커녕 도와주어서 기쁜 생각으로 주고 했습니다.
노인들 건강도 혼자 챙기고요.
우리 엄마가 아기 때 저의 증조할머니, 엄마의 할머니에게 넘겨져 서울에서
혼자 자랐습니다. 또래는 아무도 없었고, 어른의 손길이 없는 그 곳에서
외롭게 자랐다고 해요. 할머니는 엄마가 이쁘다는 이유로 데려갔지만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슬슬 학교갈 나이가 되어서 외갓댁으로 돌아온 거죠.
그 때문인지 엄마는 가족에 대해서 너그럽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합니다.
밖이라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인간들 그냥 못 놔두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가족은 예외였죠. 그나마 이모는 연을 끊었다지만 그것도
수십년의 세월을 견딘 후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몇 년 전에서야 끊은 겁니다.
이번 내려간 김장에서 막내 외삼촌의 의도를 알아차렸고 사건은 해결했으나
외갓댁 노인들의 태도에 상처를 받고 침울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외삼촌의 상처와 큰외숙모가 돌아가시게 된 것들... 스트레스...
그 모든것이 어떻게 되었다는 것보다도 말이죠.
어차피 막내외삼촌과는 벽을 두고 살고 있었고, 앞으로는 안 볼 생각이니까요.
그러나 할머니, 그렇게 그를 보호하려고 노력했건만 노력을 알아주기는 커녕
엄마가 "나는 왜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해?" 라고 하자 어쩔 수 없다고
네가 그래야 할 수밖에 없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항상 집 안의 행사는 엄마가 맏이 노릇했고, 사건 해결도 다 엄마가...
외할머니 성격은 자식들이 수작 부리는 거 엄마한테 애기 안해줍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간혹 애기해주는 것들, 다른 자식한테 애기 안합니다.
따라서 우리 엄마가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엄마한테 애기를 하지 않습니다.
또 외할아버지는 자기가 전에 이모한테 미운 자식이여도 애정이 간다고 해서인지,
이모가 입을 좀 나불거리면 다음 날이나 어떤 날 엄마가 오면
구박을 줍니다. 그것도 고차원적으로...
나무를 보면서 쟤는 참 잘 크는데 잎이 너무 많아서 영 안좋다 라는 지
누구의 행동을 보면서 비유적으로 말한다거나 평소 읽었던 책 중 어떤 것들을 보면서
도리 이야기를 하고. 몇 번씩 깊게 생각해야 알아차려야 할 것들.
그리고 냉랭한 태도를 유지한 채 엄마를 구박하지요.
그러다가 사건 해결되면 풀리고... 이런 것들이 십년 째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렇게 자식한테 당하면서도 매번 도와주는 우리 엄마가 당할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이젠 우리 엄마도 해주던 것 안 해주고, 정도 끊어버릴거라고...
하면서도 그 이후 매일매일 우울해 하고 화병이 나려고 하고 그렇습니다.
이젠 저도 외갓댁이 미워져서 진심으로 하는 행동이 없습니다.
이런 엄마한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