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활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평범한 20대 중반 남이예요
날씨도 춥고 취업준비도 고달픈 것도 그렇고..애매모호한 이 상황 때문에 힘이 듭니다
역시 고민이라는게 듣는 3자 입장에선 답을 내리는게 이성적 판단이라 어느정도 답을 내릴 수 있겠지만 스스로 겪는 고민이란 해결하는게 보통 쉬운게 아니네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가 참 막막해요..
저는 헤어졌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5년동안 제인생의 5분의 1을 함께 했던 것도 그렇지만 첫 연애였고
모든것이 처음인 것만큼 뜨거우리만큼 좋아도 해보고 미우니 좋으니 어떻게든 서로를 아꼈습니다
그리곤..일상에 지치고 취업과 앞날의 걱정 때문에 복잡하고 착잡한 감정 때문에
여자친구도 저도 지쳐서 결국 전여친은 다른 사람을 사귀게 되고
저도 그런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 걸 인정 하고 헤어지게 됬습니다
뒤늦게 후회라는 것도 했지만 저한테 후회로는 그친구를 잡을 시간도 자리마저도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완벽하게는 잊지 못하고 그냥 추억으로 자리 매김하자라고 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지낼 틈에 잊을만 하면 전여친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도 마음 속에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 전여친에게는 남친도 있었구요
너무 야속했습니다 술먹고 뭐하냐고 연락오고 간간히 안부묻는다고 연락하지만
옆에 아무도 없는 저한테는 그 연락들이 상처가 되는 동시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만
커지게 만들었어요..하지만 연락을 하려하면 다시금 선을 긋고 연락을 안합니다
저번달에 만났었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했던 전 여친은 어느덧 서울권내에서 취업도 하고
원하는 직장도 자리 잡았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2년이 더딘 대학생활을 마치는 와중에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었는데..너무 스스로가 초라해졌어요..힘든 집안 사정이라도
나름대로 학자금도 스스로 벌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았다고 느꼈었는데..
사회 발판을 밟기에 아직 성장통 겪는 시기에 이렇게 가혹하게 저에게 시련을 주는 그애 때문에
전 갈피를 못잡고 있네요.. 연락오는게 힘들다고 말했더니 한 때 좋아했던 인연으로써
잊을 수가 없었던 거니까 연락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젠 지쳐서 지금의 남친과 사귀는 것보다
일에 몰두하고 싶다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너무 힘들다면 연락을 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그애를 못잊은 제가 너무 싫고 단호하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다 느껴졌습니다
이번달 17일 사귄날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역시 어김없이 전화가 왔었지만 학업생활 때문에 전활 못받고 다시금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연락을 안받습니다
지금은 친구로써 소중한 사람으로써 성공을 바란다는 전여친의 말을 모르겠습니다
전 그저 안정된 상황에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전여친을 이해못하고 있어요..
이걸 제가 이해해야하는 걸까요 ? 전 여친은 어떤 감정으로 저한테 연락하는 걸까요
바보같지만 아직 한편에서 서로 잊지 못하고 이렇게 애매모호한 관계가 지속되니 답답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