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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버스안의 이상한 남자

소름 |2013.11.25 13:32
조회 6,135 |추천 13

가끔 판을 보기는 하지만

글을 올려보는건 처음인 30초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요즘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너무 짜증스러운 일때문에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집앞에 바로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출근지까지 한번에가는 버스노선이 있고

다행이 이 버스는 그리 심각하게 붐비지도 않는 편입니다 3년 넘게 타고 다니는동안

앉지 못하고 가는 경우는 열번도 안 되었던 것 같네요

이 버스를 타면 15분동안 앉아서 편히 출근할수있구요

아니라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출근지옥을 견뎌야 하기에 포기할수 없는 버스입니다.ㅜㅜ

 

아무튼

보통은 한 노선의 버스를 몇년동안 이용하다보면 같은 출근시간대에 매번 타시는 분들을 발견하게됩니다. 뭐 인사를 나누거나 그럴 사이는 아니지만 그냥 자주보며 어디서 내리는구나 정도?

저희 버스를 타면서 그동안 뭐 훈남을 발견한 적은 없지만 다행이 이상한 분도 없었는데

6개월 전인가 정확하진 않지만 꽤 오래전부터 이상한 눈길이 느껴지는 남자분이 있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지만...외관상으로 어떤 큰 하자가 있다기보단 풍기는 분위기나 차림새 행동이 약간...어눌하다거나 조금 정상적이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저를 처다보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거의 매일 뒷자석에 앉아서 가는 편인데 등을 돌려서 일부러 쳐다보지 않으면 눈이 마주칠수없는 곳에서도 매번 몸을 돌려 고개를 돌려 노골적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시선이 마주쳐도 바로 피하지 않고 느긋이...그리고 또 반복해서 쳐다봅니다.

저도 불쾌해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노려보면 멋쩍게 시선을 피하다가 다시 또 쳐다보고...

그래 무시하자 싶어 이젠 그냥 그 사람이 타면 눈을 감아버립니다..

문제는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면 그냥 눈감고 자면 그만인데

제 옆자리가 날경우엔 다른 자리 다 놔두고 꼭 제 옆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보고있으면 핸드폰을 쳐다보고 또 옆에서 제 얼굴을 쳐다보고

진짜 소름끼치도록 불쾌합니다

 

오늘 아침엔 제옆자리가 비어도 일부러 창으로 이동하지 않고 복도쪽에 앉아있었구요 

제 옆자리엔 두자리나 자리가 비어있음에도 굳이 제 제 안쪽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데

너무 화가나서 스프링처럼 일어나 뒤의 빈자리로 옮겨앉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뒤돌아서 저를 쳐다보는걸 잊지 않더군요..

 

딱히 저한테 뭐라고 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위해를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분들은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선뿐이지만 그 노골적인 시선에서 느껴지는 불쾌감...

사무실에 여직원이 저 혼자뿐이라 남직원들에게 말해봐도 그냥 무시하라는 말뿐....

아니면 그냥 왜이러시냐고 한마디 하라는데..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건 또 무섭고..

자리가 나도 편히 앉아가지도 못하겠고 또 내옆자리에 앉을까봐.

왜 상관도 없는 사람때문에 아침부터 불쾌감을 느껴야 하는지 정말 짜증납니다..

정말로

제가 이 버스를 타지 않는 방법밖에 다른 방법은 없는걸까요?

비슷한일을 겪으신 분들이나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1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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