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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해주세요..

고해... |2013.11.25 15:46
조회 88 |추천 0

안녕하세요..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제가 아끼는 한 여동생의 이야기 입니다..

좀 깁니다...

저하고 이 친구는 모두 캐나다에 유학왔습니다.

이 친구는 벤쿠버에 온지 5개월도 안됬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 마치고 왔구요.


벤쿠버는 이 친구 어머님 지인을 통해서 왔는데 지인분이 여기서 유학원 카운셀러(누군지는 밝혀 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십니다. 올때 이 친구 어머니께서 카운셀러 분께 1년치 비용을 모두 지불하셨습니다.


  사건은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카운셀러 분이 이 친구를 학교에 바로 등록시키지 않고 영어가 부족해서 ESL을 배워야 한다고 어학원에 4개월 등록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1개월 정도 다니고 난후 이친구가 여기서는 도저히 영어를 배울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어른반으로(당시에는 아이반) 바꿔달라 했지만 카운셀러분께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바꿔 주고, 시간은 흘러흘러 3개월 째가 되자 이 친구가 어학원에 완전히 흥미를 잃게 되어 잘 나가지도 않고 그냥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4개월은 끝났지만 실질적으로 영어는 학원에서는 거의 늘지 않았고 지금은 1월달에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그냥 혼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저도 차라리 그 친구가 처음 왔을때 바로 고등학교로 들어갔다면 영어실력도 지금보다는 훨씬 많이 늘었을테고 어차피 고등학교에서 ESL 다녀야 되는데 1학기 먼저 다녀서 학점도 더 따놓으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학원이 끝나고 카운셀러 분께서 이 친구를 가디언 집에서 살게 했습니다. 가디언은 남자분이시구요.... 더욱 놀라운건 지금 단 둘이서만 산다는 겁니다.. 게다가 가디언으로썬지 그냥 참견하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친구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신다고 하더군요.. 예를들면 이 친구가 혼자서 공부만하기 뭐 하니까 다운타운에서 무료로 가르쳐주는 것들을 배우러 나가려고 하니까 뭣하러 그렇게 먼곳까지 가냐고(로히드 쪽에 삽니다.) 자기가 하란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웃긴거는 카운셀러하고 가디언 분이 이 친구보고 가라는 학교가 다운타운 바로 밑쪽에 있다는 겁니다. 이 친구가 그 학교 멀지 않냐고 물어봤을때는 어차피 가까운데 가도 30분은 걸린다면서 그냥 거기 가라고 하더군요.. 사립인데다가 학점따기 쉬우니까 늦게온 이 학생한테는 가장 적합한 학교라면서..

  또 어느날은 이 친구가 문 닫고 방안에 혼자 있으니까 왜 혼자 방안에 문닫고 꽁하니 있냐면서 뭐라그러고 매번 문 닫고 있을때마다 이런얘기를 한다고 하더군요.. 어느날은 이친구가 문을 닫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갑자기 노크도 없이 문을 열먼서 "또 문닫.. 아씨 깜짝이야, 지금 뭐하냐?"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이친구는 바지만 입고 있었고 막 티셔츠를 입으려고 하던 참에 가디언분께서 들어와서 깜짝놀라서 가슴을 가리긴 했는데 다 봤을꺼라고 말하더군요...


  매번 집에 들어갈때마다 저한테 카톡으로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다..' '집에 들어가느니 차라리 죽고싶다..' '차라리 자살할까..?' 라는 문자를 매번 보냅니다... 저는 이런내용을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분만 삼킴니다..


  오늘은 이친구가 어머니한테 울면서 자기 심정하고 다 말했다고 하더군요(그 전에도 가끔씩 계속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는 1년만 참으면 안되겠냐고. 이미 돈을 다 낸 상태라 어쩔 수 없다고.. 아니면 너만 원한다면 엄마는 그 돈 다 필요없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도 된다고.. 그러다가 이 친구가 계속 우니까 어머니께서 카운셀러분께 전화해서 나머지 돈 돌려달라고 하니까 돌려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카운셀러 분께서 어머니께 이 친구가 제 컨설팅이 맘에 안들면 그냥 한국으로 돌려보내도 된다고, 그 집에서 참던가 한국으로 들어오던가 맘대로 하는데 돈은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답니다..


  이 친구 어떻게 제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아니면 이 친구가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이 카운셀러 분이 지금 영주권 신청 들어가신 상태인데 어떤분이 말씀하시기론 소송걸면 영주권이 취소 된다고 하던데.. 소송같은것도 가능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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