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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엄청 좋은 시어머니...

미치겠당~ |2003.12.27 11:33
조회 2,027 |추천 0

전 2월에 결혼을 하구여...

지금은 동거중입니다...

첨에 시어머니 바라는거 넘 많았져...

혼수 뭐가있어야된다... 예단비는 얼마가 최하더라...

지금은 혼자사시는데 곧 재혼을 하시게되여...

앞으로 시아버님 되실분이 같이 사는데 뭐혼수냐 있는데로 형편껏하면된다구...

둘다 넉넉치 않은 집이니 그냥 있는데로 하라 하셨어여...

그말들은 시어머니 갑자기 자기가 인심쓰는것처럼 ,

예담비 생략하자... 혼수는 무슨 혼수니... 그돈으루 너희 저금이나해라...

하시더군여....(솔직히 혼수 하나두 살거 없어여... 제가 살면서 하나씩 준비했거든여)

암튼 둘다 생략하기루 했어여...

보통 예단비 300에서 500이 가장 적절하다구 생각하실꺼에여...

여기에 자주 들르다보니까 거의들 그렇게 하시더군여....

전 300생각하구있었거든여...

솔직히 남친이나 저희집 형편이 그다지 좋은쪽이 아니거든여...

지금까지 들어간 금액을 뽑아볼께여...

남친 예물 : 1,500,000원

       한복 : 250,000원

       예복 : 500,000원

시어머니 한복 : 450,000원

시누옷 : 200,000원

시아버님 양복 : 400,000원

시댁어른들 예단 : 1,000,000원

 

합계 : 4,300,000원이에여... 많지는 않져?

 

제 예물    : 1,650,000원

       한복 : 600 000원

        예복 : 200,000원

 

합계  : 2,450,000원

 

 

 

신행비는 남자쪽에서 다하기루 했는데 부담될거 같아서 반씩하기루 했구여...

 

여기까지 제가 얼마나 조촐하게 받았는지 아시져?

근데 어제 시어머니 저랑 둘이 있을때 말씀하시더군여...

사촌들 옷 다 해줘야 한다구...

참고로 10명 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시어른들만 성의 표시하구 사촌들까지는 안챙기는걸루 알구 있어든여...

넘 어이가 없어서 남친한테 예단비 보낼테니까 받으라구 했어여...

머리가 엄청 잘돌아가는지 아시겠어여?

예단비 보냈음 100돌려받구 200가지구 준비하셨을꺼에여...

근데 지금 그돈을 벌써 오버됐구 사촌들 옷해주려면 200이상 더 들텐데...

솔직히 넘 화가 납니다..

여러분들 제가 잘못생각하구 있는건가여?

제가 하나두 안하는건 아니거든여...

솔직히 혼수만 안했지 할건 다 하는데....

조언접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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