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별걸 다 훔쳐간다.

꼭 잡는다. |2013.11.27 20:34
조회 4,251 |추천 26

5년째 굴리는 차가 있는데 주말만 이용해서 바디커버를 씌워놨습니다.

1년전에 구입한 커버가 낡고 오염돼서 한달전에 새로 구입하고 잘 사용하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 눈 떠 보니 자동차만 덩그러니 있더라구요. 제 눈을 의심했어요.

그저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혹시 날아갈까봐 끈으로 묶어놓아서 거센 바람에도 끄떡없었는데... 묶어놓은 끈까지 훔쳐갔더라구요.

 

살다살다 별 거지같은 도둑놈이 다 있다싶네요. 오늘 산성눈 온다고 하니까 지 자동차에 씌우려고 훔쳐갔나봐요. 덕분에 제 차는 눈 다 맞아서 퇴근하고 봤더니 차위에 눈들이 꽁꽁 얼었네요.

 

커버값 고작 몇만원 하는거라 돈보다는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커버를 훔쳐갔다는게 너무 괘씸한 생각이 들어 화가나더라구요. 마침 제 차 주차 한 곳 바로 앞 노래방에 씨씨티비가 설치 되어있어 사장님께 사정 얘기를 했더니 사장님이 돌려보기를 할줄 모른다며 아는분 오시면 연락준다고 연락처 적어놓고 가라더군요.

 

그깟 몇만원하는거 구입하면 될것을 남의 사용하고 있는걸 훔쳐가다니 세상살다  별걸 다 훔쳐간다 싶네요. 동네를 탓해야 하는건지 요즘 세상 인심을 탓해야 하는건지 기분 안좋은 하루였습니다.

 

 

 

 

추천수26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