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300일되어가는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자친구가 저랑 있을때 어떤 여자와 카톡을 하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된 사람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랑 같이 그 여자와 카톡한 내용을 봤는데 밤낮 가리지 않고 꽤 자주 연락을 했었고 심지어 새벽에도 연락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그 여자때문에 크게 싸우고 그 여자와 연락을 거의 안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냥 재미로 서로 카톡목록보면서 여자가 많나 남자가 많나 장난식으로 봤었는데
남자친구 카톡 목록에 똑같은 남자이름이 두명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냥 이름이 같은 친구 두명인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저번에 봤던 이름이 똑같은 남자 두명 중 한명이 카톡을 하길래 안봐야 했는데 봐버렸습니다.
근데 카톡 내용을 보니 말투도 그렇고 남자친구가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남자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누구지 하고 더 올려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인터넷으로 만났다던 그 여자더군요..
저번에 인터넷으로 만난 그 여자는 서울에 산다고 했었고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카톡 내용을 보다보니 오빠가 선물해준 난로 지금 내 주머니에 있다 이런내용도 있고
몸매 이야기 하고.. 여자가 자기 사진 보내고..
여자가 갑자기 우울하다고 하니깐 남자친구가 저한테도 보여주지 않은 남자친구 엽사를 보내주고..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하고.. 자꾸 레깅스 입고 다니면 혼낸다고 하고..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한테 거짓말한거 하나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그때 그 여자때문에 그렇게 싸우고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다고 저랑 싸울때도 이런얘기 몇번 들먹이고 그랬었는데..
남자친구와 그 여자 사이에 어떤 감정이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여자가 제 남자친구에게 연애상담도 하고 그러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감정도 없는 심지어 인터넷으로 만난 여자와 저한테 거짓말까지 하면서 연락을 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너무 옥죄고 있는걸까요..?
어쨋든 몰래 본 제 잘못이 있기때문에 남자친구한테 그 여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봐서 확인할 수 도 없어서 답답할 노릇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