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생각이 좀 보수적이여서
혼전순결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혼전순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고
나는 내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남자 친구가 생기고 나서
남자 친구는 처음에는 제 생각을 지켜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참기가 힘들다.
우리는 결혼할거니까 괜찮아. 자기는 저를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그런말을 하면서 저를 설득하고 달래고
그러다 보니 저는 같이 잠을 자게 되었어요.
저는 관계가 간절하지는 않아요
굳이 따지자면 안하는 편이 저는 더 좋아요
저희는 이런 문제로 많이 싸웁니다
너는 왜 그때 나를 끝까지 지켜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았냐고하면
남자친구는 나도 힘들다. 나를 이해하지 않는건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런식으로 싸워요
제가 고민인 부분은
저는 이미 이렇게 되어서 제가 순결을 잃은 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순결을 지키면서도 잘 사귀고 있는 친구들과
판같은데서 혼전순결을 지키고도 잘 만나는 언니들의 글들을 보면
저는 왜 나는 저걸 지키지 못했을까
왜 나는 끝까지 이해받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을 때문에 괴롭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끝까지 이해해주지 못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끝까지 안된다고 말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순결에 제가 상처입는 게
옳은건 아니란거는 압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제가 너무 횡설수설 하고 있네요 죄송해요..)
제가 순결을 잃은것은 제 탓인 부분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발언에 휘둘리고 괜히 눈물이 나고 상처받고
마음 약해지는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 마다 괜히 남자친구한테 서운해지고
결혼을 하고 난 후에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 상처로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