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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이상하다는 글을 본뒤

25여 |2013.12.01 15:54
조회 41,749 |추천 145
제 어린시절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듯합니다
저의 집안같은경우는 제오빠가 큰일을 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오빠로부터 심한학대를받으며 자랐습니다 저하고는 6년차이나고요 제가초등학생때는 엄마가 집을 비우면 식초를 제귀에 붓고 고추장을 억지로 먹이고 엎드리게해서 각목으로 때리는 짓거리를 하였습니다그때당시는 오빠의 보복이 두려워 엄마께 말을 못했었습니다 글고 무엇보다 오빠는 중학생때 왕따문제와 가출로 부모님의 걱정이 대단하셔서 말을 하지못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 됐을 무렵에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도 저를 구타하여 왼쪽팔인대가 늘어나고 아래입술이 터져서 일주일간 학교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집에서 이런난리가 난다는 사실을 숨기려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오빠가 술을 마시고 저를 성폭행한 뒤 미안하다며 만원짜리를 던져주고 갔습니다 엄마는 그 모습을 보기 싫다며 집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 일이 있은뒤 부모님은 한달동안 저와 오빠를 격리시켰으나 계속적으로 가족이니 용서하란 말로 저를 설득시켰습니다

저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를 보호해주기는 커녕 다시 같이 살라고 하는 부모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빠와 살게되고 얼마 후 오빠는 군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탈영을 하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알코올의존증과 반사회적성격으로 여러범죄를 저질러 1억에 가까운 부채와 합의금을 남겼습니다 부모님은 얼마전까지는 변호사를 동원해 오빠를 도와줬지만 지금은 알코올 병동에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어쩌면 이런일이 댁 따님께 일어날수도 있을수도 있다고 감히 얘기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너무 힘들기에 신속히 문제의 심각성을 아시고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45
반대수3
베플설탕|2013.12.02 00:49
이렇게 과거 일들을 말할 수 있고 글로 적으면서 다른사람 걱정 해 주시는걸 보니 지금은 잘 계시고 꿋꿋하게 잘 살고 계신 것 같네요. 과거 일, 힘들고 억울한 일들 생각 살면서 계속 있겠지만 잘 헤쳐 나가실거라고 믿어요. 그 글 저도 읽었는데요.. 그 엄마 되시는 분과 그 가족분들.. 딸이 그나이가 되도록 그렇게 방치했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남 가족 사지만 그분 글 읽어보면 왠지 한 아이를 망쳐놓은 듯 해서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그런 글을 올린건지.. 아무튼, 이렇게 글 써주신거 그 분이 보고 깨닫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베플저도|2013.12.02 00:11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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