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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11123 |2013.12.04 18:04
조회 228 |추천 0
일단 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구요
21살입니다.
얼마 전에 오래되진 않았지만 나름 잘 사귀고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지금 까지 사겨왔던 사람들 중
제일 배려심많구 착하고 외모도 이뻤습니다.
그런데 약 5달 정도 사귀면서 계속 저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에 외롭다, 누군가를 사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연애였거든요. 연락도 자주하고 만나기도 자주 만났지만 
참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 이상의 감정이 들지 않았어요.
계속 사귈수 있었다면 사귈 수 있었겠지만 더 이상 이정도 감정으론
만날 수 없단 생각에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된거같았습니다.
이 여자때문에 전여자친구에게 더 큰 감정을 느낄 수 없었던것 같고
만나도, 연락을 해도 그리 신나고 기대되지 않았던 이유가 이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전 여자친구는 많이 여성스러웠고 제가 가끔 싫은 소리를하거나 화가 나도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던 친구였습니다.
헤어진지는 얼마 안됬지만 어찌됬건 전 더이상 여자친구도 없고 제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과도
꽤 가까운 거리에 살아서 잘해볼수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태이긴 한데,
이 여자와의 관계가 굉장히 복잡해요.
사실 그 전에 꽤 오래 사겼던 여자친구의 동생이거든요.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 게다가 부모님도 없는 상태에서 만났던 여자친구에겐
같은 학교를 다니던 여동생이 있었는데 서로 많이 의지했습니다.
여자친구이기도 했지만 셋이 붙어다니면서 서로서로 힘든점있으면 고민도 들어주고
같이 웃고 떠들기도 하고 진로고민도 상당히 많은 부분 도움을 주고, 또 받았습니다.
그땐 여자친구의 동생이라서 단순히 관심이 가고 잘해주는구나 내 마음은 그사람을 그냥
좋은 동생으로 보는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였던걸까요.
유일하게 마음 터놓고 말할수있는 몇 안되는 친구들에게 고민상담도 해보았지만 친구들은
역시나 차가운 반응이였습니다. 자기들 전여자친구가 자기 동생혹은 형과 사귄다면 가족간의
사이도 엄청 멀어질것같다구요. 
저도 아직 잘되거나 그런 사이는 전혀 아니지만 마음이라도 표현해야 속이 시원할것같은데
전여자친구, 그리고 그 동생에게 못할 짓인건가요?
사실 지금까지 서로 좋아하는게 아닌 혼자서 마음 썪히면서 좋아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걸 겪어보니까 많이 힘들어요. 다른사람들 눈에 보기엔 하면 안될짓을 하고있는 쓰레기일지
몰라도 아무리 이러면 안된다고 되뇌어도 매일 학교에있다가도, 친구들과 만나다가도 생각이 나구
우울해집니다. 현재 그 전여자친구와는 전혀 연락을 안하는상태이구요, 그 여동생과는 톡정도만
주고받고있습니다. 내년에 저희 학교로 올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데 만나면 저도 모르게 고백하구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할거같아요..
저도 좋아하면 안된다, 사귀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갖고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할 수 가없어서요..
그냥 빨리 말하구  그런마음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내년까지
어떻게든 기다려서 혼자 정리를 하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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