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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2013.12.06 13:37
조회 333 |추천 0
음...벌써 1년이 다되어 가는구나

일년전 이맘때 였던것같은데..

오년간 다니던 회사 갑자기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가 알바하며 심심하기 짝이 없던날

그.추운겨울에 니가 문자 했었지

잘지내냐고... 뭐 나야 항상 잘지낸단말부터

서로 안부도 묻고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좋았었다.

집안 사업도 잘되어 일손이 모자르단 부모님의

재촉을 무시하다가 널 한번 보고깊단 생각에

일년의 제주생활도 접고 올라왔었는데..

너랑 밥만 먹어도 세상제일 맛있는 음식같고

함께 영화만 보러가도

가는 차안에서 영화관에서 팝콘살때도

기분이 너무좋아 그렇게 실실 웃었더랬다


왜 그랬을까..

잡을걸.. 그때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애원 했으면 넌 받아준다고 했잔아?

그런데 차마 그건 못하겠더라

난 왜이리도 바보같은지

서울에 남아서 사업물려받겠다는 거짓말같은거

차마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랬어

미안하다. 우리 이제 그만연락하자.

사실 속마음으론 동생으로라도 남아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

니주변에 남아서 맴돌고 싶지만

그게 네 앞날을 막을까 , 거치적거리진 않을까

밤새 생각해본 결론이었는데

지금에서야 때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5월9일날 바뀐번호로 전화왔을때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다 잊었다고

우리 우연히 마주치지 않는 이상에야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한 그말도

너무 후회된다.

너의 카톡.프로필만 보며 그저 씁쓸한

미소짓는게 전부지.


ㅎㅁ야..

넌 판도 않보고 인터넷도 않하니까..

보진 못하겠지만 고마웠다

내 서른인생에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게 해준 널 평생 기억할게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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