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사람 안볼껀 알지만 인처넷으로 하도 쳐봐도 자세히 안나와서 답답해서 올려요~
내년 이맘때쯤 볼 수능 끝난 96년 생들을 위해..
귀찮으니 음슴체
제가 글도 못 쓸뿐더러
지금 알바 구하는 시즌도 끝나서 별로 안보실거 알아요..ㅠㅠ
전그저..
그저..
검색해도 이런 후기가 안나오는게 너무 답답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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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갓 수능을 본 올해 고3들과 동갑인 95년생임. 12월 생인데 걍 대학생
근데 내가 알바경험이 전무해서 종강하면 알바 구하기가 드럽게 힘들다는걸 몰랐고, 심지어 고등학교도 많고 대학생도 많이 밀집되어 있느 지역에 삶.. 결론은 >> 더럽게 구하기 힘들었음
서론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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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딴 알바천x을 뒤져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찾기 시작했음.
직종은 편의점. 다들 그렇듯 일딴 사람 없는데 구하면 손님만 받고 재고 정리, 청소정도만 다 해내면 남는시간은 내꺼라 생각하니, 다른 서빙이나 전단지나, 뭐 화장품 안내? 하는 일보단 훨 나아보였기 때문임
그리고 계절학기 신청했기 때문에 주말 오전~오후 타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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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첫번째 편의점 (먹자골목에서 약~간 떨어진 학원가)
(필자가 나이에 비해 좀 어리게 생겨지만, 목소리는 훨어림...ㅠㅠ..)
전화부터함~ 문자해도 된다고 써있었는데 성격이 급해서 못기다림 ㅋㅋ..
(전화)
안녕하세요~ 저 ss편의점 xx점 점장님 맞으시죠?
네???네
알바천x 에서 보고 연락드렸는데 지금 전화 괜찮으세요??
네~! 그런데 지금 몇년생이시죠??
아,.. 저 95년 생인데..저 그런데 지금 대학 다니고 있어요
네~ 그럼 이번주중으로 4시 이후에 이력서 한번 가져오세요~
하고 마무리 됬음..
그리고 다음날 이력서 작성해서 가기 전에 전화하니까 갑자기 말 바뀌는 거임!!!
(전화)
안녕하세요~~저.. 어제 알바 전화드렸었는데 지금 가도 괜찮으신가요?
아~~그 구오??
네~
어...네.. 지금 괜찮긴 한데.. 저희매장 구오....미성년자....흠.....지금 근처이신가요?
(집이 근처여서) 네~
그럼 일딴 오세요~
하고 끊음... 나는 몰랐음.. 그냥 멀리사는줄 알고 근처라 하니 온김에 걍 내고가라는 것을..
저런 반응이면 안가도 됬을것을..
여튼 알바천x 에 나온 지도랑 다른 위치라 한참헤메고 다른 지점에 들어갔다가 물어보고 겨우겨우 찾아감
(만남)
점장님은 .. 밖에서 담배피고 계셧음.. 난 걍 옆 술집에서 술먹다 담배피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내가 편의점 들어갓다가 손님 많아서 알바한테 말도 못걸고 우왕좌왕 하다가 다시 나와서 전화거니까 걍 바로옆에 있었음...ㅋ...
안녕하세요~
(내 손에 있던 이력서를 집어들고) 음~집은 이 근처여서 좋네요
네~(희망을 품음)
근데 토요일은 좀 한가해도 일요일은 물건 들어와서 힘들어요~
네~ 잘할 수 있어요~
(2초 빤히 보다가)그래서 일 잘하는 애를 써야되는데....
(끄덕끄덕)
그런데 저희매장 미성년자는 좀 그래서.. 다음달에 자리나면 연락드릴게요. 가보세요~~
넵.. 감사합니다~~
으로 끝...그땐.. 연락 올..줄..알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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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했었고, 그래서 뭔 뜻인지 눈치없이 못알아들었었음..
그러다가 집에 가면서 5분후 멘붕..
한달 후 연락은 개뿔 지금 완전 달 초인데 한달동안ㅋㅋㅋㅋㅋ이력서를 고이고이 모셔두시겠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은 닌 안된다고 ㅋ.. 를 웃으면서 좋게좋게 말하신거임..
사람 뜸한곳도 아니고 경력자를 쓰고싶다 이거였음..ㅋㅋ미성년자여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아니면 별로 상관없는데 이미 뽑았다거나
하...
(그리고 알바 몇군대 다니다보니 고딩 95들을 꺼리는거지 대학 다니는 95들을 꺼리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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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편의점(걍 주택가 편의점)
두번째 편의점도 역시 집 근처였음..
이 편의점은 전 편의점 면접보고와서 멘붕오고,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에너지 쏫으면서 하나가 영영 못구할 것 같아서 급하게 알바천x 쳐보고 전화함ㅋㅋㅋ
전화드렸더니.. 미성년자 안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대학다닌다 하니까 빠른 95도 아닌데 대학다닌다고 하니까 의심하고, 아닌것같은데~를 연발하시고..
하여튼 .. 저진짜 대학다니고 있는거 맞는데.. 안되나요?? 하니
여튼 오라고 하심
ㅜㅜ..
여튼 갔는데..
점장님이 진짜 누가봐도 진짜 전화했던 그분이 아닌거임~
급 당황해서 여기 xx점 아닌가요? 이랫더니 그냥 사장님이 두분이셨음
그리고 그분은 연락받은적 없다고함..ㅋ...? 무슨 시츄에이션?
둘이 나란히 서서 물음표를 연발하다가..
점장님이신지 하튼 그분께서 아 다른분한테 연락했다보다 ~ 하고 이력서나 보자하셔서 봤음
그런데...
그런데~!!!
완전 희망을 주는 말을 하시는거임
담주에 교육 나올수 있냐고!!
근데 나 담주시험..ㅋ
안된다함ㅠㅠ.. 담주 주말은 된다고.. 그러니 주말엔 본인이 없다면서 다다음주에 자신이 먼저 연락하겠다고 하심
ㅋㅋ....
아직 다다음주 안됬지만 아마 왠만하면 연락 안올듯..
알바천x 보니까 여전히 모집중..ㅋㅋ..아 왜 눙물이..
인력이 많은 동네이니 나말고 시간 괜찮고 성실해보이는 애들 많겠지...ㅠㅠ..
이력서를 삼주나 고이..모셔두실리는 거의 없고..ㅠㅠ(삼주나 지나면 존재감도 희미해지니..)
나머지 세군데가 진짜 파란만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짐 근무 하라고 확정지은 두군데가 여기..있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듕..
근데 이거 글쓰는게 은근 힘드네.. 에너지 빨려서 시험공부 하다가 이따써야지..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글도 못 쓸뿐더러
지금 알바 구하는 시즌도 끝나서 별로 안보실거 알아요..ㅠㅠ
전그저..
그저..
검색해도 이런 후기가 안나오는게 너무 답답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