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모인사람 3만여명, 뉴스에서 경찰추산 2500여명)
참가자들은 “박근혜 정권 1년, 유신이 돌아왔고, 재벌들의 무법천지가 돌아왔고, 분단과 냉전이 돌아왔다. 비상시국이다. 국민이 수십년 투쟁으로 일궈낸 역사들이 백척간두에 섰다. 민중은 절규하고 있다. 이래로는 못살겠다. 박근혜 정권 심판하자. 그리고 정망과 분노를 모아 투쟁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과거는 돌아올 수 없으며,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저들의 과거 회귀는 스스로 취약하다는 자백이며, 저들의 발악은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위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제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자. 노동자도, 농민도, 빈민도, 빼앗긴 자 모두가 깃발을 들고, 투쟁으로 달려나가자. 이 짧은 어둠을 넘어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가 쉽시는 새로운 시대로 어깨걸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 아웃”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광장 방향으로 나섰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계천을 지나 종로2가까지 진출했다. 경찰이 물대포를 쐈지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를 점거한채 계속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종로2가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학생, 여성 등 각계 민중이 한 자리에 모였다. 쌍용차 대책위, 강정대책위, 용산참사 대책위, 밀양 대책위, 장애인 공동행동, 삼성최종범 열사 대책위 등 박근혜 정권에 의해 외면받고 있는 각종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위들도 함께 했다. 국민대회를 마친 통합진보당 1만 당원들도 함께 거리에 섰다. 다양한 민중이 함께 모였지만 외치는 목소리는 하나였다. “이대론 못살겠다! 박근혜 정권 심판하자!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가 7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엔 1만 통합진보당 당원들을 비롯해 3만 여 시민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관권 부정선거 은폐시도, △ 진보당 강제해산 시도,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무원노조 탄압 등을 규탄하며 “박근혜 정권이 집권 1년동안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유신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또 △경제민주화 공약이 친재벌 정책으로 파기 대체되고, △대선당시 민생 공약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크게 후퇴했으며,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자살한 노동자 최종범씨 문제를 비롯해 쌍용차, 용산, 강정, 밀양, 장애인 문제 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철도 가스등 공공부문의 민영화가 진행되고, △언론 장악에 따른 여론 조작이 시도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비국시국대회 결의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이제 들어선 지 1년 도 안 된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고,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기 위해 찬 바람을 맞으며 이 자리에 섰다”며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지 1년, 우리는 새로운 희망 대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약속된 민생공약이 파기되며, 이땅의 평화가 위협받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 자주민보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