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룸메가 너무 더러워요

내가뭘잘못... |2013.12.10 03:43
조회 540 |추천 2

학교 기숙산데..진짜 말그대로 룸메가 너무 더러워요

청소를 해놓고 학교 다녀오면 바닥이 도로 쓰레기장이 되어있는건 약과고

밥먹고 밥그릇을 일주일 내내 방안에 방치해놔서 방을 날파리의협곡으로 만들어놓기도해요

보이는곳에 놔두면 내가 치우던 치우라고 말을하던 어떻게든 할텐데

알 수 없는 냄새의 근원을 찾으러 킁킁거리고 돌아다니면 늘 생각지도 못했던곳에서 밥그릇 국그릇이 나옵니다 하하하! 대단해!

제가 수술때문에 일주일간 방에 들어가지 못했던적이있는데

돌아오니 방은 더이상 우리의것이 아니었어요(파브르 곤충기가 눈앞에 펼쳐진듯했음)

룸메는 퇴원 후 돌아온 저에게 자연을 선물하려했던걸까요..?

그리고 이건 가장 큰 문젠데 룸메가 기숙사에 돌아오면 온 방안에 발냄새가 진동을 하는데도 가만 누워있다가 바로 자버려요(화장실은 가는데 볼일만 볼 뿐 씻지는않음)

같이 닭이라도 먹을라치면 눈앞에서 코에 손을 넣었다 빼고 그손은 또 입으로 들어가고 입에서 나온손은 다시 발을 만지고

그렇게 코-입-발 멈추지않는 손의 향연이 펼쳐져요 진짜 눈을 떼서 어디다가 숨겨놓고싶음(코도)

말을 안해본것도 아니에요 여자라 상처받을까봐 돌려서 말도해보고 어떨땐 진짜 울화터져서 직언도해봣는데

애가 넉살이 좋은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베헿헹ㅇ헤 하고 웃어넘겨버려요

제 멘탈이 흩어져가고있어요

가루가 돼버린 멘탈은 아무리 물을 붓고 반죽해서 다시 쌓아놔도 룸메 코파기 한방이면 부스러집니다

도와주세요

아니 살려주셈

제발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