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토론방송을 보다가 어떤 패널분이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동성애 청정국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동성애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혐오스럽거나 질병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동성애는 인류의 기원 시절부터 존재하던 것이고 보편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비난받고 격리당해야 할 현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커밍아웃 연예인도 대중들에게 큰 거부감 없이 방송에서 활동하고 유명 영화감독이 동성결혼을 하는 등 우리나라도 점차 동성애를 그저 쉬쉬하는 문제가 아닌 정말 생각해봐야 할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청소년들의 동성애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으며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의 따돌림을 못 견디고 우울증을 앓거나 심하게는 자살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현재 청소년들의 동성애 실태는 어떨까요?
●청소년 동성애자 증가
최근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장재홍 등의 2003년 연구에 따르면 100명중의 2.7명 정도의 청소년이 자신이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남자들은 100명 중 1.8명,여자는 100명 중 3.6명 정도가 동성애 성향을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동성애자들은 대부분 인터넷(70%), 친구(23%)를 통해 동성애에 접근한다고 합니다.그들 대부분은 중학교 (60%)때 자신들의 성정체성을 인지한다고 합니다.
●대체 원인은 무엇일까?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의 원인이 무엇일꺼라 생각하는 지 조사해 본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58%가 환경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으며 3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 했습니다.또 가장 낮은 5%의 결과로 태어날 때부터 결정 됬다고 응답했습니다.아직 학계에서도 동성애의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동성애를 태어났을 때부터 갖고 있는 일종의 장애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까?
아직 판단이 미숙한 청소년들은 비현실적인 다른 매체(영화,인터넷,팬픽) 등을 통하여 자신만의 환상과 동경을 키우기도 합니다.하지만 사이버공간 밖 에서는 이성애만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그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비정상적이고 혐오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것,차별 당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괴롭힘 등의 공포에 휩싸입니다.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계속된다면, 개인의 자아존중감이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런 충돌속에서 아웃팅(자의가 아닌 타인의 고의에 의해 밝혀지는 것)당하거나 우울증을 앓게되고 심각한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자살 중 30%가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됬다고 합니다.실제 한국의 청소년 동성애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70%이상이 자살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고, 1%가 매우 자주해봤다고 응답했으며 45.7%로 절반가까이가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청소년 동성애 문제는 개인의 차원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억지로 자신의 정체성을 전향할 수 도 없고 오히려 자칫하면 그것이 더 큰스트레스를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우선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동성애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니 치료를 해야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성향을 우선 인정해주고 잠시 마음에 일어난 바람인지,이것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조심스럽게 지켜봐줘야 합니다.또 학교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성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아직까지도 성교육은 성과 피임에 국한되어 있는데 동성애 교육이 활발해져야 주변 친구들이 그들을 도울 수도 있고,동성애자 자신들이 환자가 아니라고 스스로 느끼게 할수 있습니다.최종적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동성애자 상담센터를 만들어서 그들의 자살과 탈선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끝으로 죄를 지은 범죄자도 아닌데 동성애로 인해 소외당하고 상처받는다는 것은 소수에 대한 다수의 횡포입니다.아직도 동성애는 여기저기서 배척당하고 있지만 그 공포가 가장 큰 곳은 학교입니다.청소년 동성애자들은 성인들에 비해 훨씬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현재 우리사회는 미숙하고 여린 평범한 학생들이 기존의 교육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통합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인 노력과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