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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가 왕따가 된 이야기(내 경험담)

마음을 울... |2013.12.15 03:30
조회 278 |추천 6

진짜로 다 읽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제 경험을 토대로 쓴 글 입니다. 자작이라고 하실 분들께 말씀 드리는 건데요 자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진짜 이런 경험이 없는 10대로 살아갔었으면 얼마나 좋고 즐거운 추억거리들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본문으로 들어갈게여

저는 어릴 적 평범한 초등학생이였습니다. 마냥 제 기억 속에는

남자애들과 장난치면서 노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부천에서 인천으로 이사오면서 낯설어진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4학년 때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말을 걸어주고 친해지려는 애들은 많았는데 저는 낯을 가리고 소심해져서 애들과 어울리지를 못했어요 ㅠㅠ 5학년 들어서 친구 한명을 사귀게 되고 그 아이 덕분에 저는 여러명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그 시절이 정말 학교 생활 중 제일 유일하게 행복했던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학기 말에 그 아이들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고(저가 잘 못 한 부분도 있습니다.)쨋튼 그래서 저는 친구가 없는 상태에서 6학년에 들어섰고 친하다가 싸운애들도 화해할 기회 조차 가지지 못한 채 각자 다른 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혼자였고 엎친 데 덮친 격 이라고 남자애들이 놀려서 즐겁지 못한 초딩 마지막 시절이에요

쨋튼 중학교를 들어섰습니다. 학원도 다니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중학교 들어서 이미지를 바꾸었어요 초반엔 안경끼다가 친구의 권유로 렌즈끼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많은 애들을 사귀고 정말 친한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통곡소문이 났어요 초딩 때 찐따였다고 지금 돌아서 생각해 보면 왜 나는 그 때 떳떳하지 못했나라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그 때 애들이 너 초등학교때 왕따였어??"라고 물어봤을 때 저는 생각한게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실을 말하면 애들이 피할까봐 어울리지 않을 까봐 거짓말을 하면 다 들통날 거니까 저는 친구들을 믿기로 했어요 나를 그냥 믿어주고 떠나지 않을 거라고 근데 모두들 배신하고 저랑 안 놀았어요ㅋㅋㅋㅋㅋ진짜 웃긴 얘기죠?? 진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왕따였든 찐따였든, 지금의 나가 좋아서 너네들은 나 자체를 그냥 받아들이고 같이 어울리면 되잖아"라고 했었다면 달라졌겠죠 그래서 그 후 부터 애들과 사이가 멀어지고 친구도 못 사귀고 막 유치하게 졸사 보여주고 놀지 말라고 하고 진짜 친한 애도 동요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억울하고 슬펐어요

또 중2들어서 저희가 남녀공학 이였어요 진짜 또 한 번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어느센가 제 주변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저가 딱히 뭘 잘못하지도 않았고 밉보이지도 않았었는데 그 소문 또 들어서 저랑 어울리면 같은 취급 당할까봐 배신 했던거 같아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도 있는데 정말 사람이라면 딱 감이 오잖아요 진짜 잘 어울리던 애들도 한 순간 저를 외면해 버리고...진짜 정말 우울증 걸릴거 같았는데 옆반에 학원 친구 있어서 걔랑 놀고 반에서는 진짜 조용조용하게 살았습니다. 할거 없으면 막 사물함 정리 따위 같은거 하고 가끔 애들이랑 ABC하고 게임같은 거도 했는데 친해지지는 않았어요 그 때는 같이 다니는 애들 무리가 생기고 저가 틈을 끼어 들 수 없이 그냥 왕따가 됬습니다ㅎㅎ 밥도 혼자 먹는 이 서러움 용기내서 같이 먹자고 하면 째려보다가 하는 수 없이 같이 먹어주고 싫은 티 내고 진짜 그게 더 싫다 싶어서 혼자 먹었어요

중3때가 최고조 정점이였어요 저가 반응 해주고 같이 장난쳐 주고 드립쳐주고 말장난하니까

저가 재밌었는지 남자애들이 진짜 저만 괴롭히고 여름엔 물총들고 놀다가 머리 다 젖고 저가 약간 씩 장난 치는건 받아주겠는데 진짜 힘든건 외모 비하나 욕하는 거 말로 상처주는 거 그런 게 예민 했어요 장난이 점점 심해지고 진짜 다굴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저를 괴롭혔거든요 그건 장난이 아니라 괴롭힌다는 표현이 더 적합 할 것 같네요 그 때 우울증이 처음으로 왔거든요 심하게(엄마랑 상담소 병원같은 데도 가봤어요) 중2때도 그런 감이 있었지만 그렇게는 심하게 안 왔어요 그냥 막 양치질 하다가 헛구역질 나오고 먹은 거 토할 때도 있었고 우울감에 빠져서 혼자 상처주고 상처받고 맨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밀려오는 상처들 잊혀질 것들도 마음 한 구석에 숨어 있다가 뛰쳐나오고 했어요 그래서 진짜 거울을 보면 눈물이 나고 진짜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는 저가 학교에서도 많이 울었거든요 정말 서럽게 누구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나 죽으면 누가 울까 하는 생각 들어서 창문쳐다보고 안 울려했는데 그냥 눈물이 나서 짝꿍이 왜 우냐고 그러고 다른 반 애들도 보러오고 진짜 한 번 눈물 탬포 터지면 하루종일 우울감에 빠져 있고 그 때는 우리반 전체 분위기가 엄청 다운 됬었어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남자 애들이 나를 막대하기만 한 줄 알았었는데 나 힘들때 진심으로 나 괴롭히던 애들이 너 좋은 애라고 해주고 힘줬는데 난 그걸 생각 못하고 그 때 우울감에 빠져 있어서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도 않았어요 학교만 계속 다니면서 표정이 딱 굳어진 채로 그러고 계속 있으니까 걱정 됬나봐요 그 때 고맙다고 말할 걸 그랬다면 그 후에 애들이 더 막대하진 않았을 텐데 학기 초에는 그냥 진짜 장난 이였는데 괴롭힌 거는 그냥 저가 우울해진 우리반 되돌리고 싶어서 걔네들 맘 모르는 척 뻔뻔하게 지내서 걔네들이 배신감을 느낀거 같아요 그렇게 남자애들이 혐오스러울 정도로 팔뚝있는데 주먹으로 치고 놀리고 다 같이 덤벼드니까 저가  못 당했던 거 같아요 이 나쁜 놈들

쨋튼 그 이후로 여고를 가면서 이제 친구도 사귈 수 있겠다 학교가 버스타고 가는 데 라서 소문이 안퍼질 줄 알았던게 오산

학기 초에는 애들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불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거든요 친구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고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일주일 동안 학교를 안 나갔었어요 그 때 아마 한 친구가 저의 뒷얘기를 했고 그 얘기에 애들이 동요 된 거 같아요 조금 막 튄다 싶으면 싫어 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나중에 애들이 카톡으로 얘기해줬는데 저가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 보래요 저는 정말 모르겠어서 뭐냐고 물어 봤더니 그건 혼자 찾아야  된다고 그래야 고쳐진다고 알려주면 안 된다면서 안 알려주더라고요 푸...

근데 저가 상담하는 쌤이 있거든요 그 쌤이 말씀하시기를 그냥 어울리지 않기위해 대는 핑계라고 하시더라고요 생각을 해보니까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친구에게 있다면 그 친구는 진짜 자신과 동일인물도 아니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도 있는 거 잖아요 그 부분들을 서로 이해해가며 감싸주고 같이 놀다보면 그런게 친구 아닌가요

저는 진짜 또 우울증 걸려가지고 아 진심 또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우울증 이라는게 한 번 걸리면

또 여러번 오나봐요 자기 자신이 헤쳐나오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 힘든 병이에요

그래서 진짜 자살하려고 까지 생각도 해봤고 혼자 언제 죽을까 학교가서도 오늘 밤에는 뛰어내려야지 근데 저가 뛰어내려서 죽으면 이웃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 다른 방법을 쓰려고 했어요 자애같은건 못하고요 바로 딱 죽게 칼로 심장을 지르면 죽을 줄 알았어요 근데 사람이란게 쉽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봐요 그럴 용기가 있다면 살라고 얘기를 하죠 그 후 그 병은 나아서 친구 한 명을 사귀고 그 친구랑 계속다니면서 고1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자 이제 고2가 되었습니다. 친구 사귀었고요 1학년때 친구 한명 그 애랑도 같은 반 됬어요 4명이서 다니려고 2명의 친구를 더 사귀었는데요 저가 사교성은 좋아서 금방 친해지는 건 잘하는 편이에요 그게 유지가 안되서 문제이지만요 쨋튼 4명의 친구와 밥 같이 먹고 다니다가 2명(고1때친구빼고)이 밥을 둘이서 먹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고1때 친구 찾다가 밥도 못먹고 이번 고2때 싸움 사건, 집단 폭행(이건 바로 저가 신고해서 해결됬어요) 완전 많은 일이 있었죠 이거 까지 쓰면 누가 누군지 알거 같아서 못 쓰겠구요 억울하게 당한 일 이였어요 저가 딱 피해자라고 못하는 게 저도 때리면 쌍방이라고 하더라구요 머리 잡은 거 그니까 학교폭력이 피해자,가해자 이렇게 딱 나뉘는 건 애매하더라고요 피해자는 그냥 맞고 만 있어야 되는 거에요 진짜 언어 폭력을 수십번들어도 그게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해서 녹음해야되고 진짜 걔네가 언제 말할지 어디서 마주칠지 어떻게 아나요 그 방법 모르고 정말 너무 힘들어서 담임쌤과 상담도 해보고 근데 하는 말이 참아보라고 무시하라고 이런거에요 자기 자식이 당하면 엄마의 입장으로 부모의 입장으로 엄청 당당하게 나갔을 텐데 담임쌤과 상담만 수십번은 하고 말하면 해결되는 게 없는 데 선생들도 딱히 분명하게 해결책이 없으니까 방치해 두었던 거 같아요 이번 담임이 처음 담임하신거라 잘 해결도 못해주신거 같아요 나이도 어리고 대학나오자 마자 바로 담임선생님이 되셨으니깐 저가 4명이랑 다니다가 멀어질 때 쯤 모두 모아서 얘기해보고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방치해두셔서 혼자가 되었답니다. 선생님들은 달래줄 때만 보기 좋게 달래주고 해결 방법을 같이 찾아봐 주지는 않더라고요 그게 더 슬퍼요 혼자라는 거 해결책은 나에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는 지 모르는 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혼자 끙끙 앓다가 우리나라 애들은 점점 죽음을 택하는 거 같아요......

말 하지 못해서 말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서 혼자라서

저가 자살한 아이들 부모님들이 나오셔서 하는 프로그램 보면서 울기도 했어요 마음 아프더라고요

자살이란건 멍청한 짓이지만 자살로 내모는 건 무관심한 사회와 가까운 학교마저 외면 하기에 일어나는 비극이라고 전 생각 합니다.

저도 나 혼자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보았는데 나 혼자 해결하기에는 벅차고 힘들어요

나를 숨겨보자고 밝은 아이, 속내에는 진짜 그런 일이 있을 줄 몰르 듯이, 외적인 나만 바꾸어 보았어요 그런데 결과는 왕따라는 소문이 퍼져서 "저 딴애랑 왜 노냐?","쪽팔리지 않아?","쟤 왕따였다든데..."라는 식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들은 친구들은 정말정말 믿고 신뢰하고 넌 안 그럴거야 라고 생각했던 아이들 모두 나를 배신 했어요

보듬어 주지 못하기에 생긴 병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서 두려웠던 마음

상처가 아물 때면 또 친구를 사귀고 사귀면 일정기간 나와 함께 였다가 다른 친구를 사귀려 나를 버리고 배신하고 피해의식일 수도 있지만 그 분위기, 느낌, 대하는 태도 등으로 난 알 수 있었다. 너도 들었구나 똑같구나 그래서 나는 친구를 놔준다. 다시 날 돌아보지 않으니까 뒤도 안 돌아보고 갔으니까 나는 정말 아팠다 가슴이 뭉개지는 느낌과 불안감 잃을 게 뭐가 더 있다고 불안해 하고 끙끙 댔는지 모르겠다. 익숙해져 보려고 노력하고 내 1년을 포기하고 혼자지내고 혼자 밥먹고

나에게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넌 성격을 고쳐야 해 사람은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잇는데 나의 단점만 보고 다른 친구에게 말하고 친구를 잃게 만들고 점점 나는 외톨이가 되고 반복되는 친구놀이 패턴에 점점 지쳐가고 자신들끼리 뭉쳐서 노는 그 무리 속에 다시 들어갈 엄두를 못내는 1년 남은 학교생활 이렇게 투명인간으로 계속 살거같다.

 

 

나는 더 이상 우울증에 거리지 않을 것이다 안 걸릴 거다

떳떳하게 혼자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거다

친구는 두 가지로 나뉜다.

상업용 친구, 진짜 친구

자신의 주위를 한 번 둘러봐바 애들아 너희는 어떤 친구가 있니

 

 

 

 

 

 

 

 

 

이글보면서 왕따 당하는 애들 심정 이해하고 막 대하지 말고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왕따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 걸그룹에 왕따설을 욕하는 친구를 보며 너는 왕따를 보았을 때 그 애에게 다가갈 용기가 있었나고 너도 방관자 왕따를 같이 시키지는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방관자에게 비판 할 자격이 있습니까?"

 

 

 

글 읽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냥 위로나 동정 따위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는 법을 배우자고 쓴 글 입니다. 빠른 우리 사회 속에서 유일하게 인간미를 배울 수 있는 건 학창시절이기 때문에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는 그런 일 들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는데요 추천 한 번 씩만 눌러주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지길 바랄 뿐 이네요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학교 폭력 없애요 신분제도도 아닌 서열제도 없애 버리자고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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