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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계에서 몇년 일했던 이야기..

23 |2013.12.16 17:06
조회 121,139 |추천 12
화류계쪽에서 많이 일해봤는데..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얼마 안돼서 아빠 사업이 어려워졌어요 결국 엄마랑 저,아빠랑 언니 이렇게 따로 살게됐고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모든 용돈부터 졸업때까지 등록금까지 다 제가냈어요..
아무래도 그쪽이 돈많이 주니까.. 솔직히 과외같은거 할만한 학교를 다니지도 못한 탓도 있고.. 다른 알바로는 도저히 그만큼 돈벌기가 힘드니까 20살때부터 바로 얼마전까지 쭈욱..
알바사이트에서 바 알바라고, 200만원 이상 보장이라고 떠있던 전화번호로 전화 한번 걸고 일단 면접보고 결정하자는 말에 한번 갔던게 그쪽으로 빠져든 계기가 된건데 몸 정말 많이 버렸죠..
제 또래 남자부터 아빠뻘 남자들까지 진짜 못볼꼴 다 봤고요... 정말..
몇번이고 그만두려했으나 그것도 한두달뿐.. 이상하게 중독된것처럼 다시 그일을 다시 하게 되었고.. 일을 잡아도 무조건 유흥쪽..

다행히도 그일접고 요번에 졸업하게되면서 그저께 졸전까지 마치고 상도 받았는데..
제 대학시절이 뭘로 채워졌나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떳떳한 부분도 없고 맨정신으로 깨어있었던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고 이 일때문에 제대로 된 남자친구 한번 못사겨보고 산부인과만 이래저래 다니고.. 별로 좋았던 기억이 없네요..
추천수12
반대수149
베플|2013.12.17 05:47
근데 이여자 힘들던 안힘들던 술집여자고 창녀잖아 근데 왜 동정해주고 불쌍히 여기는지 모르겠음 집안가세가 기울어서...이러는데 알바해보니까 알겠는게 꼭 술집다니지 않아도 돈음 벌수도 있고 학자금대출도 있음 자기가 유혹에 빠져 사치에 빠져 허우적대놓고 이글쓰는 요지가 뭔지 모르겠음
베플문채진|2013.12.16 23:58
룸살롱에서 1년간 일했었던 남자입니다. 그곳의 아가씨들.... 실제 대학 재학생들부터, 30대가넘는 분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내용을 보면,대개 비슷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돈을 많이 버는것이 최고다.' 제가 티비나 기타 매체를 통해서 알고있었던 화류계 여성들의 모습은, 정말 집이 가난해서, 또는 사정에 의해 팔려온, 악덕 업주에게 항상 시달리는 그런 피해자같은 느낌이어서, 그냥 동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곳의 아가씨들을 접하면서 그들이 항상 돈에 굶주려 있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약 절반이 넘는 아가씨들이, 자신의 심한 사치때문에 돈에 미쳐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쓰는 물품을 보면 명품이 아닌것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예뻐야만 손님들의 초이스를 받기때문에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군요.그런 소비심리는.... 그리고, 그 아가씨들의 대부분이 남자친구나 가족이 화류계에서 일하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다는것.....(뭐 이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이일을 하고나서부터는 주위의 친구들,(특히 이쁘장한 아이들)을 보면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자꾸 의심이 듭니다. 혹시 저애도 그런 경험이 있을까하고. 미치겠네요.
베플스노스노|2013.12.17 07:21
화류계라고 포장하지마. 조폭들도 자기들끼리는 이쪽 업계 저쪽 업계 하더라. 니 양심과 몸을 팔아서 번 돈 치고는 크지도 않을 것 같다. 사람한테는 돈주고도 못사는게 있어. 근데 이 글 뭔가 자작같아ㅋ
베플와아아아|2013.12.17 17:04
저 하루에 15시간씩 알바했어요 식당, 도시락집 이곳저곳 그러면서 학비내고 생활비내고 다했어요 자다가 몸아파서 깨기도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전부 추억이고 재산이고 그래요.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역시 핑계인듯. 보다 많은 돈을 원해서 했다 라고 하면 본인 판단이니 뭐 그런갑다 하겠지만..
베플d|2013.12.17 08:31
무슨 이유건 술집에서 일한건... 딱히 좋은 소릴 못 들을 일 같음. 보통 드라마에서 집안 사정 때문에 술집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글쓴이가 말한 그런 안 좋은 상황을 당하기 전에 남자 주인공이 구해주거나 그런 일 당할 때는 두들겨 맞고서라도 그 자릴 박차고 나오니깐 사람들이 그 직업을 선택한 전적이 있는 여자 주인공도 좋게 봐주는거지 이미 그 일 하면서 몸 다 버린 그 쪽은...절대 동정표 받을 자격도 없다고 봐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부모님께서 만일 그 쪽이 그런 일 해서 용돈, 등록금 다 채운걸 아시게 된다면 차라리 사고사로 위장해서 부모님 본인들 보험금으로 딸 4년 대학 보낼걸 하고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그 정도로... 그 쪽은 큰 잘못을 한거라고 봐요. 완전 제대로 정신 나간 사람 아닌 이상 그런 일 하고나면 후회합니다. 그 후회를 했다고 해서 잘못이 지워지는건 절대 아닙니다. 제대로 된 남자친구 한번 못 사겨봤다고 하시는데 그 쪽이랑 앞으로 제대로 사귀게 될 남친들이 불쌍하고 그 쪽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나갈 한 남자가 가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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