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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랑은 도대체 어딨을까요?

어딨죠? |2013.12.18 17:06
조회 19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곧 25살이 될 여자입니다.

 톡이 되지도 않을테니, 그냥 주절 주절 얘기해봅니다.

전 모솔은 아니구요, 마지막 연애는 반년이 넘었습니다.

제 성격이 둥글지 못하단건 알고있지만, 순전히 그동안의 남자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더욱 못때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랑해주어도 제 사랑을  받을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헤어지면 꼭 연락이 옵니다.

근데 그런적이 너무나도 많으니 저는 화가나죠.

연락오면 욕이란 욕은 다 하는것같네요.

 

길을 지나가다보면 많은 커플들이 보이는데, 보면 부럽다는 생각보단

어떻게 저 사람들은 서로를 같이 좋아하게되었을까, 어디서 만났을까.

정말 서로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들은 축복을 받았는것 같아요.

 

한때 나이트 클럽을 다녔습니다. 그냥 호기심으로 갔는데 새벽1시가 되서 택시를 타니, 아저씨께서 왜이렇게 일찍 귀가를 하냐고, 나이트에 오면 적어도 4시는 되서 가야지. 하시길래,

이런 나이트에서 오래있다가 술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면 위험하다. 여기 오는 남자들은 다 똑같은 생각일텐데. 하니,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면서 우리 마누라도 나이트에서 만났다. 사람을 잘 봐야된다. 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저는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웃기겠지만 진심입니다.) 꽤 다니다가, 저의 처음 예상과 같이 다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들밖에 없어 다니는걸 그만두었습니다. 저의 목적의 본질을 찾을 수 없으니 다니는걸 그만두었던거죠. 우습게도 복장도 너무 드러내는것 없이 정갈하게 갔었던것 같습니다.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ㅠ흑...

 

연애는 꽤 해봤습니다. 넓은 연령대와 직업, 성격, 외모가 다 달랐구요. 오래간게 고작 200일? 정도. 많은 이별을 하면서 알았습니다. 저의 문제점은 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라는걸요. 하지만, 기대와 희망없는 사랑이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제가 남자복이 죽도록 없다고 말합니다.

 

나열하자면 끝도없지만, 저 좋다고 5년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오더니 저와 한번의 잠자리후 (저는 처음이었습니다.) 바로 헤어지자고 통보했구요.

저는 누굴 닥달하고 윽박지르는 사람이 아닌데도, 헤어지잔 말도 없이 잠수탄 남자가 3명정도.

그것도 자기들이 잘못하고 숨어버린 거예요. 얘기하자면 너무 길지만 어이가 없어서 현기증이 납니다.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을하고,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나는 오빠가 좋을뿐이다. 하고 말을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너랑 나랑 만나려면 우린 '섹파'로밖에 못만난다구요. 그 사람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지....

자취하던 때가 있었는데, 혼자산다는 말을 했다하면 어떻게든 꼬셔보려는 눈빛들도 너무 많이 마주해서 어느순간 혼자산다는 말을 하지않게 되었고, 그때 잠시 곁에있던 남자친구는 자신에게 기댈수있을 마음의 공간은 주지도 않고 그 사람에게 쓴 돈만 해도 두달반 정도만에 거의 백만원. 하루는 술이 취해 저희집에서 자겠다기에 침대에 눕혀놓고 취한 사람을 씻으라고 윽박지를순 없으니 수건을 빨아다가 얼굴 손, 양말을 벗겨 발을 닦여 재우다, 새벽 3시에 울리는 전화벨이 수상쩍어 받으니 다른 여자친구를 뒀었더군요. 다음날 헤어졌습니다. 이것말고도 너무 많지만 길어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수하게 사랑한다는건 너무 힘든것 같네요. 저는 '아빠어디가'에 후가 꽃을 꺾어 여자아이에게 주지못하고 망설이는 장면을보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요.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제 외모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섹시하게 생겼다는말을 좀 듣습니다. 키고 크고 바스트도 좀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오히려 작고 초등학생처럼 어리게 생겼으면 좋겠네요.

길 지나가다가 난생 처음 보는 아저씨들로부터 스폰서를 해주겠다는 제의를 2번정도 들었구요.

생긴게 못땟고 강하게 생겨서 저는 상처주어도 되는 여자처럼 보이는것같아 슬픕니다.

그럴수록 저는 더 못때지고 남자를 믿지않게 되어,

누가 무슨말을 해도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웃기고있네. 라고 생각하고

드라마에 애틋한 러브신을 보면 어이없는 웃음부터 튀어나와 드라마 안본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제 사랑은 어디있을까요? 사랑이란게 있기는 한걸까요?

인연이란게, 정말. 정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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