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사는 꽃..?다운 17살 여고생입니다![]()
판을 읽기만 하다가 쓰려고 하니깐 손떨려요ㅠㅠ 한마디한마디 쓸때마다 긴장되고ㅋㅋ
저는 지금 폰이 뺏겨서 없으니깐 음슴체![]()
우선 이 판을 쓰게된 계기를 설명해야 할 것 같음. 너무나도 착하신 한 버스기사분 때문임ㅠㅠ
글쓴이는 음악전공을 준비하고 있어서 학교 보충야자 다 빼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옴
예체능 한다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 있는데 전 지금 제가 하고있는 게 너무 좋고 하루하루가 즐거움ㅠㅠㅠ 공부도 완전 손 놓진 않았고 노력중임![]()
어쨌든 미술 준비하는 친구랑 항상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오는 시간대가 있잖슴?
항상 4시 25분쯤에 오는 버스를 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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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씩 기사분들께서 바뀌시긴 하는데
가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운전하시는 기사분이 있음
버스타고 처음 하교하던 날 집이랑 학교가 거리가 꽤 되서 2-30분 정도 버스 타고 빙빙 돌아야되서 걱정중이었음..
참고로 글쓴이는 길치임 한 번 갔던 길도 잘 기억못함![]()
그래서 계속 폰 어플로 정류장 보면서 내가 내릴 정류장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음
우리학교 학생증은 교통카드도 되는 신개념 학생증이기 때문에
학생증을 버스카드리더기에 대려고 하니깐 기사분께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시는 거임
17년 동안 버스타고 다니면서 인사하시는 운전기사분들을 많이 본게 아니라서
이러고 있다가 정신차리고 웃으면서 나도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해드림 기분이 좋았음ㅎ
이마트에서 한 번 버스가 서는데 그 때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타는데 일일이 다 인사를 해주심
근데 할머니 한 분이 멀리서 달려오시는 거임
보통 버스들 사람 달려와도 떠나는 경우 많지않음? 근데 이 분께선 기다려주심
그리고 할머니께서 카드 찍고 자리에 앉으실때까지도 정차해주심![]()
그걸보고 친구랑 와 아저씨 진짜 착하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난 이이폰 꼽고 있어서 몰랐는데 내가 이어폰 꼽고 있는걸 보셨는지
나 내릴때 큰 목소리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해주시는 거임..![]()
처음에는 진짜 당황해서 그냥 내렸는데 2번째 탈때는 뭔가 인사를 해야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그 기사분께서 다시 운전하시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다 그 기사분을 다시 만남!!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꼭 인사해야지 라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마트에서 사람이 엄청나게 타는거임
근데 내가 내릴 정류장이 다가올 때마다 사람들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는거임![]()
그래서 순간 아 민망한데 인사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함..
그래도 이왕 다짐한 거 안하면 후회할 거 같아서 눈 딱 감고 뭐 어때 라는 식으로
아저씨께서 안녕히가세요 라고 해주실 때 나도 감사합니다!! 라고 했음![]()
(근데 이게 감사합니다가 맞는건지 모르겠음..어디선가 나이어린 사람이 윗사람한테 수고하세요 라고 하는건 아니라는걸 본거 같아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긴 했는데..톡커분들의 현명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께서 잘가요
라고 다시 답변을 해주심
인사하기 전에는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터지는 줄 알았음..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데 인사하고 나니깐 뭔가 되게 뿌듯하고 그랬음!!
한 3달 째 그 버스를 타고 다니고 있는데 그 기사분께서 인사를 해주실 때마다 나도 꼬박꼬박 함![]()
그래서 왠지 요즘은 아저씨가 나랑 친구를 탈때마다 알아봐주시는 것 같기도 함..
나의 착각일지도 모름![]()
처음엔 인사하기 전엔 막 긴장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하게 됨![]()
끝났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인사 잘 해주시는 버스기사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감사합니다 랑 수고하세요 중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게 맞는건지![]()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생각해보니깐 뭔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주말도 벌써 반이나 지나가는데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