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013년이 몇일 안남았네요.ㅜㅜㅜㅜ
올해도 역시나 다사다난....ㅎㅎ
제 소개 다시 간단히 할께요.
73년생 남편 71년생 영국에서 만났는데
첫눈에 둘다 ![]()
반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있습니다.
아들 헤리 만 6세가 되었구요. 딸 자스민은 22개월
오늘 왕창 쓰고 당분간은 바쁠거 같아서...... 내용이 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해엔 바쁘려구요 ㅎㅎㅎㅎ
원래 새해엔 할 일이 많자나요.
아줌마의 괜히 바쁜척?!!
얼마전에 일요일이라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혼자 부리나케 다녀오려고
마트로 갔습니다. 여긴 일요일에 오후 네시면 전부 문 닫거든요.
그때가 3시쯤.. 장보기 시작한지 10분쯤 지나고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다급하게 빨리 응급실 가야한답니다...
놀래서
왜?
하니까
헤리가 동전을 삼켰다고.......
제가 잘못들은줄 알고
자스민이?
했더니
헤리랍니다......^^;;
집으로 가면서 딱 한가지 생각만 나더라구요.
왜??????
왜???????
걔가 왜??????
일단 급하게 집으로 갔더니 울고 불고 문 앞에 다들 나와서 난리 났더라구요.ㅜㅜ
바로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조금 지나니깐 동전이 조금 내려갔는지 아프지는 않다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나중에
으로 나올거라고 하구요.
나중에
으로 나왔는지는 확인을 못해서 잘 ...........^^;;
그 담날 아침에 밥주까 밥대신 동전 주까 했더니 동전 더러운거라서 안먹는다고 밥달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젠 왜????????
평소에 엄청 깔끔떨거든요...![]()
그러고 이틀뒤에 운전하는데 자스민이 뒤에서 낑낑 거리더라구요..
코후비면서 ......^^;;
다왔어 했는데도 계속 후비고 짜증내고......
코딱지파다 안으로 덩어리가 들어갔나????...
집에와서는 코를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고 ^^;;
어쩔까하다가 재채기하게 반대쪽 콧구멍에 물한방울 넣었더니
재채기하면서 건포도 2개가 툭.
.....아.......그래 ....아까 내가 건포도 줬었지...ㅜㅜ
휴......우.........ㅜㅜ
본론으로 갑니다.
1회에서 말씀드렸듯이 아들은 한국으로 원정 출산 갔습니다.
건대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역아이고 아기도 2킬로 정도도 안될거같고 양수도 부족하고 ......ㅜㅜ
그래서 수술했습니다 .......ㅜㅜ
제가 먼저 한국가있고 남편이 수술하기 이틀 전에 왔었어요.
그러고 수술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아기도 2.38kg 조금 작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회진때 담당 교수님께서 남편하고 저 번갈아보시고 웃으시면서
애기가 나왔을때 생긴게 달라서
수술방분들 놀랬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남편을 만난적이 없으니......
ㅎㅎㅎ
남편이 자기 사진 올려도 된다네요.
대신 잘 나온걸로....칫.![]()
남편은 유리벽 너머로만 보다가 3일째 아기를 처음 안아 봤어요.^^
겨울이지만 햇볕 좋았던날 동네에서....
주부의 모습으로 ㅎㅎㅎㅎㅎ
자스민은 영국에서 자연분만 했습니다.
예정일 3주전 임신중이지만 학교문제로 갑자기 이사하게 되었는데
이사하는날.........![]()
양수가 전날 밤부터 터졌었는데 많은 양이 아니였는데
남편은 금방 애 나올까봐 얼굴 하얗게 질려서 허둥지둥 .......^^;;
진통오던 10분마다 한번씩 진통가실때까지 얼음!!!.....ㅎㅎ
그래도 오전중에 끝낼수 있는거라서 이사 마저하고 갔지요.ㅎㅎㅎㅎ
3주전이라 이사하고 병원 짐 싸려고 했었는데 씻고 짐챙기고 몸조리할때 먹을 미역국 끓여 놓고
여긴 병원에 환자복이나 이불같은거 주지않아서 짐이 좀 많았어요.
아들은 근처사는 시누이집으로 보냈구요.
자연분만에 대한 기대가 많이 설레게 하더라구요..ㅎㅎ
진통이 엄청나게와서 사진찍은줄 몰랐어요 ㅜㅜㅜㅜ
남편이 제가 잡고있는 침대난간 손 힘으로 부수는줄 알았데요..![]()
정확히 30분후 18시17분에
사고뭉치 자스민 나왔어요.
감격이란 ㅜㅜㅜㅜㅜㅜ
무통도 안맞고 가스만 조금 마셨는데
본격적으로
머리나오기 시작하니깐 그것도 못하게 하더라구요...힘주는데 집중하라구 ㅜㅜㅜㅜㅜ
자연분만 못하고 위험한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고
수술실 옆방에서 분만했는데
애기 머리가 보인다고 할때 거짓말하는줄 알았어요.
왜냐면 달랑 저,남편, 미드와이프 한명 ,,,,,,,,
한국에서 보니깐 간호사 의사 많이 들어 오시던데 의사도 안들어 온 상황에
말이죠.
머리 나오기 전에가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
비명을.... 비명을....지르는데 ......... 그런...... 비명이 나에게서 나온다는게 신기했어요.
수술할껄 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우리 미드와이프 정말 좋은 사람이였어요.
결국은 셋이서 아기 낳고....
.........
상황이 다 끝나고 아기를 저한테 안겨 줬는데
계속 밑에서 뭐가 푹푹 나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밑으로 피가 펌프처럼 솟구친다 하더라구요.
그때서부터 의사 부르고 간단한 봉합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 소변주머니 차고있는데 보호자가 못있게하니 남편은 집으로가고
애기는 태어난 순간부터 바로 제게 ㅜㅜㅜㅜㅜㅜㅜ
잠도 거의 못잤었네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저녁께 퇴원 ...
퇴원날 낮에 시어머니께서 우리아들 데리고 오셔서 동생 보여줬더니 아들 얼굴이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ㅎㅎ
출산이야긴 여기까지..ㅋ
헤리
고모집엔 특이한 책이 있네???
거긴 어떻게 올라가서 ...^^;;
어쩌다 대청소하는 퐁퐁물에........ㅜㅜ
자스민
이건 엄마가 사고친 앞머리 ![]()
미안해 딸.....
엄마 사무실 ........어쩐지 볼펜찾기 힘들더라니^^;;
글쓴이는 주로 집에서 일을합니다.
그런데 자스민 5분만 조용하면 찾아보는데....
보통 저러고....^^;;
엄마가 일하느라고.... 또 미안 .....![]()
갑자기 할머니 와인잔을 당기더니....
할아버지: 안돼!!! 그거 마시면!!!
자스민: 맛만 볼려고 했다구욧!!!
삐짐!!!!
두고보자구요!!!!!
할로윈 사탕 많이 얻어 왔네 ㅎㅎㅎ
이건 그냥........^^
우리 남편이 기억하는 한국에서 최고 좋았던날...
그날 다이빙 엄청했어요.![]()
그날을 그리워하며.......ㅎㅎ
여러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그럼 그렇지 메리크리스마스는 무슨.....ㅜㅜ
그거 먹으면 안되는데 ^^;;
제 아이들 동영상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K0ROc63iVE
전에 톡된건데요.참고용으로^^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 눈사람
http://pann.nate.com/talk/320136457
우리집 사고뭉치들......
http://pann.nate.com/talk/31928904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