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제소개를 하자면 지금은 평범한 무역회사에 대리로 일하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이고 특기는 킥복싱입니다. 킥복싱은 아마추어 선수라 특기지만 프로 선수만큼 잘하진 않습니다.
저는 6개월 정도 사귄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친구랑 결혼도 생각했고 저희집과 그친구집에 인사는 다 드렸고 상견례를 언제 하나 하고
날짜를 고민하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특별하진 않았지만 여느 다른 커플들처럼 주말에 데이트하고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가끔 밤에 보고싶으면 얼굴살짝보고 오고 행복한 하루하루였고 모든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여자가 아깝다" 라는 말들을 자주 했고 그소릴 듣는게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지지난주 금요일에 회사끝나고 친구를 만나다며 가더니 일요일 오전까지 전화를
안받고 제카톡은 확인도 안하고.......갑자기 겁이 덜컥 났습니다.
잘못된건 아닌지 내가 그걸 너무 늦게 인지한건 아닌지............
저는 일요일 오전에 정말 정신이 나간상태로 그친구 집으로 미친듯이 갔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자 그녀가 막오면서 아침부터 왜왔어 하면서 저를 못들어오게 하면서
안심과 동시에 그뒤에 보이는 다른남자의 벗은 모습과 내발밑에 보이는 다른남자의 신발.......
저는 순간적으로 분을 참지못해서 들어가자마자 티비를 박살내고 내가 사준물건을 하나씩하나씩 박살내기 시작했고 그남자를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사람을 때려봐야 깽값물어주는것도 짜증나서 당장 꺼지라고 하니 옷을 주섬주섬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는 저한테 그만하라고 하고 그냥 아는오빠 잘때없어서 재워준거라며 옆에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그친구가 아끼는 저랑산 커플시계를 찾아서 박살내고 제가사준 반지랑 귀걸이 악세사리를 창문밖으로 던져버리고 장농을 열어서 가방을 꺼내려고 하니까 그친구가 소리를 막 지르며 그만하라고 그리고 남에 물건 건들지말라며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에 물건이 아닌 내가 사준 물건만 없애버리겠다고 하고 가방이며 옷을 가위로 잘라버리고 마지막으로 다 치워놓은 제사진들 다돌려달라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는 침대 밑에서 주섬주섬 제사진들을 꺼내 주었고 저는 그사진을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은 모두 불태워버렸습니다.
이틀뒤 그친구가 전화와서
"오빠 우리 다시 만나는건 힘들겠지? 근데 우리엄마가 오빠 너무보고싶어하셔"
라고 말하길래 니엄마가 만나고 싶어하면 가야되는 사람이냐고 하고 확끊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전화 와서 니엄마라고 했냐면서 말 막한다며 저에게 쏘아붙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화내서 내가 미안하게 만들어서 얼레벌레 넘어갈생각 하지말라고 하고
우린 끝났으니 연락하지도 말고 수신거부하고 할테니 연락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참고 있으니 한번만 더 건들면 죽여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말 저에게 그친구 엄마전화기로 전화가 왔습니다.
안받으려 하다가 그냥 받았더니 그친구였습니다. 다짜꼬짜 저한테 막화를 내면서 너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우리집에 무단침입해서 내 티비랑 가방 옷 이런거 다 부셔놓으거 다 보상받아야 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발악을 했습니다.
저는 그러라고 꼭 신고 하라고 그리고 니물건중에 박살내고 찢은거 중에 니가 산거 없으니 신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뒤에 그친구 엄마가 저에게 전화오더니 나한테 한다는 말이 자네 사람좋게 봤는데 어떻게 애가 혼자 자고 있는데 술먹고 와서 집안살림 다때려부시고 그러냐면서 사람잘못봤고 다시는 볼일없었으면 좋겠다며 화를 내셨고 저는 거기에 대고 술은 한방울도 안마셨고 집에 찾아가니 다른남자가 옷벗고 있어서 그랬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자 다시전화와서는 계속 우리딸은 그런애가 아니라며 자네가 잘못본거라고 하는데.........
그럼 내가 본건 남자귀신이었나??????????????
그래서 내가 아줌마 딸한테 제대로 물어보고 오피스텔 관리실가서 cctv한번 보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막말하고 내성질대로 하고 미친놈처럼 날뛰었지만..................
마음이 편할리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밥을 이틀에 한끼먹기가 힘이듭니다.
잠도 보통 한두시간만 자도 잠이 오지않습니다.
그나마 한두시간 자는것도 소주두병을 비워야 잠깐 잘수있습니다.
잊혀지겠지 하면서 있어도 하루종일생각이 납니다.
그남자의 모습 그친구의 모습 행동들 추억들 별에 별것이 다 생각납니다.
제가 여기에 내 여친이었던 그친구를 욕하려고 글을 올린것은 사실 아닙니다.
뭘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그친구를 잊을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미친년이다 나쁜년이다 생각하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다시 만나기는 싫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극복방법을 모르겠습니다.ㅜㅜ